건강 약차 - 도라지꽃차

건강 약차 - 도라지꽃차

 

 

도라지꽃차

 

재료 :

말린 도라지꽃잎
만드는 방법
① 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하여 준비해 간 채반에 담는다.
② 깨끗이 손질한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말린다.
③ 말린 꽃잎은 쉽게 수분을 흡수하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④ 찻잔에 꽃 2~3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꽃이 예쁘게 피어오르면 마신다. 보랏빛 꽃차의 경우는 열에 강해 뜨거운 물을 부어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말릴 때 색이 잘 보존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본초학적 특성 :

도라지는 맛이 맵고, 성질이 약간 따뜻하며, 약간의 독이 있다. 약재명으로는 길경(吉更)이라고 한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연자색으로 핀다.

꽃이 흰색이면 백도라지, 연자색이면 그냥 도라지라 부른다.

뿌리가 인삼과 비슷하여 종종 인삼으로 착각하기 쉽다.

손에 물을 적신 상태에서 껍질을 묻혀 보아 껍질이 손에서 떨어지면 도라지이고, 손에 붙어 있으면 인삼이다.
효능 :

도라지의 주성분은 사포닌이다.

또 이눌린과 히트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은 진해 거담제로서 심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을 치유하는 효험이 있다.

양약의 진해 거담제의 대부분도 도라지에서 사포닌을 추출하여 만든 것이다.

특히 흰 꽃을 피우는 백도라지의 약효가 아주 우수하다.

맥문동꽃차

 

재료 :

말린 맥문동 꽃줄기
만드는 방법
① 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줄기째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약 1주일 정도 그늘에서 말린다.
② 잘 말린 맥문동 꽃줄기를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③ 찻잔에 꽃줄기 2~3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1~2분간 우려낸 다음 마신다.

맛이 둥굴레차와 비슷하다.

차의 색깔은 투명한 연노랑색이다.

뜨거운 물에도 꽃색이 변하지 않는다.
본초학적 특성 :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뭄과 추위에 잘 견딘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잎이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다고 하여 맥문동(麥門冬)이라 부른다.

줄기가 없고, 짤막한 뿌리줄기로부터 난초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잎이 자라난다.

잎 사이에서 30~50센티미터쯤 되는 기다란 길이를 가진 꽃대가 자라나서 그 끝에 연한 보랏빛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효능 :

뿌리에 달려 있는 살찐 덩어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자양 작용을 하고, 폐와 위를 보해 주며, 침을 생겨나게 한다.

맥문동 전초는 해열 등에 약효가 있다.

특히 폐결핵이나 만성기관지염, 만성인후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나 여성의 급성임질 또는 변비 등에도 효과가 좋다.

수국꽃차

 

재료 :

말린 봉선화꽃잎
만드는 방법
① 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한다.

일찍 피어서 이미 갈색으로 변한 것은 채취하지 않는다.
② 채취한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채에 담아 말린다.
③ 일주일가량 건조시킨 후에 밀봉하여 신선한 곳에 보관한다.
④ 수국꽃 한 숟갈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약 3~4분 정도 우려낸다.

사용한 꽃잎은 재탕하여 마시거나 화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재건조하여 포푸리를 만들어도 예쁘다.
본초학적 특성 :

수국꽃은 칠면조처럼 환경에 따라 변한다.

처음에는 희다가 분홍색으로 되기도 하고,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토양의 산도로 인한 것이다.

중성에는 흰색, 산성에는 청색, 알칼리성에는 분홍색을 띤다.

따라서 꽃 주위에 명반이나 백반을 묻어 주면 청색꽃을 볼 수 있고, 양잿물이나 석회가루를 뿌려두면 분홍색을 볼 수 있다.
효능 :

수국은 약재명으로 팔선화(八仙花)라고 한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사용한다.

심장 질환을 고치는 강심제나 해열약으로도 쓴다.

학질, 심계항진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