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감나무주

초암 정만순 2020. 12. 20. 09:51

건강 약주 - 감나무주

 

 

 

가을이면 감이 많이 생산되는 철이다.

빨갛게 익은 연시나 홍시는 당도가 뛰어나 인체의 떨어진 기력이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

예로부터 겨울에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목적으로 곶감을 계피와 생강과 함께 달여 두고 마셨는데, 이것은 감이 양질의 당분을 지니고 있어 인체의 기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강한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었다고 하겠다.


한편 감은 당분뿐만 아니라 타닌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이 타닌과 비타민은 해독력이 뛰어난 물질로서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해소함으로써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심장병 등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중금속 화학 독소나 주독(酒毒)을 해독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감나무 중 약성이 뛰어난 부위는 감잎과 감꼭지이다.

물론 가나무의 다른 부위에도 좋은 성분이 있지만, 감잎과 감꼭지에 해독 성분과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차나 약재로 많이 이용해 왔다.


감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대로는 비타민 C는 피부미용과 감기, 그리고 면역력을 기르는데 큰 효능이 있다.

감잎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감잎은 폐기(肺氣)를 잘 돌게 하고, 기침과 피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압강하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해소작용, 관상동맥의 혈행(血行) 촉진작용, 면역력 강화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졌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피로, 당뇨병, 출혈, 괴혈병, 자반병, 뇌출혈, 위장병, 불면증, 신경쇠약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쓴다”고 하였다.


감꼭지는 약재명으로 시체(柹蔕)라 한다.

잘 익은 감의 꼭지에 약효가 있으므로 가을에 잘 익은 감을 따서 꼭지를 말려 쓴다.

역상(逆上)하는 기(氣)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기능이 강하므로 위가 차거나 위에 열이 있어 딸꾹질이 심할 때 달여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꼭지에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감꼭지는 기를 내리고,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위로 솟구치는 기를 진정시키는 작용과 설사를 그치게 하는 작용이 밝혀졌다:고 하였다.

 



약술 담그는 법


1. 감나무는 앞서 언급했듯이 잎과 감꼭지에 뛰어난 약성이 있다.

잎은 5~7월에, 감꼭지는 가을에 감을 따고 나서 채취한다.
2. 채취한 감잎과 감꼭지를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건조시킨다.

미처 채취하지 못한 경우에는 건재 약초 판매하는 곳에서 구해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다음 다시 그늘에 말린다.
3. 생것으로 쓸 경우에는 2백30그램에 소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하고, 마른 것을 쓸 경우에는 2백 그램에 소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한다.

맛이 약간 떫으므로 황설탕을 1백 그램 정도 첨가하면 좋다.
4. 3~6개월 정도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숙성시킨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병, 중풍 :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강하므로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매일 소주잔 1~2잔씩 25~3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주독 :

해독력이 강하므로 숙취가 다음날까지 남아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소주잔으로 1잔을 하루 2번 공복에 복용한다.
3. 불면증,

신경쇠약증 : 역상하는 기를 진정시크는 효능이 강하므로 신경이 날카롭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매일 소주잔 1~2잔씩 또는 잠자기 전 1잔씩 10~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4. 감기 :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시키므로 감기의 예방과 치유 등 효과가 있다.

겨울철 또는 감기에 걸렸을 때 매일 소주잔으로 1잔씩 공복에 복용한다.
5. 피부 미용 :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타닌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매일 소주잔으로 1~2잔씩 15~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할 점


복용 중에 참기름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장복해도 무방하나, 치유가 되는대로 복용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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