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차 - 치자차
피 맑게 해 고혈압 고치는 ‘치자차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성인의 4명 중 1명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 실정이고, 향후 20년 후에는 성인의 2명 중 1명이 고혈압에 시달릴 것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피가 탁해지고 끈적끈적해짐으로써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높아진 현상이다.
그렇다면 피가 탁해지고 끈적끈적해진 원인이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 주된 원인은 육류 음식과 화학적으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 등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이라 하겠다.
즉, 육류 음식은 본래 사람에게 주어진 먹을거리가 아니다.
따라서 육류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의 소화기관이 완벽하게 소화시키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 결과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에 의해 피가 탁혈(濁血)이 되기 마련이다.
또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면 체내에 화학 독소가 축적되기 마련이다.
그 결과 화학 독소에 의해 피가 오염되어 독혈(毒血)이 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피가 탁혈과 독혈이 되어 끈적끈적해지면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심부전증과 조기 사망의 가능성을 3배로 증가시키고, 뇌졸중을 일으켜 평생 장애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심장마비를 초래하는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혈액은 인체의 모든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이 있으면 신장과 심장을 비롯한 모든 기관이 손상될 수도 있다.
치매 발생과 성기능 저하도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우선 고지방질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
고지방질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관과 심장의 압력을 높인다.
특히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동물성지방이 혈압에 부담을 준다.
마가린과 같은 우유가공식품과 쇼트닝 기름도 매우 안 좋다.
아스파르템 등 인공감미료와 백설탕은 ‘설탕 피’를 만들어 고혈압을 발생시킨다. ‘
설탕 피’가 되면 인체는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막으로서 콜레스테롤을 분비시킨다.
그런데 계속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식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켜켜이 쌓여 혈관이 좁아짐으로써 혈압 상승이 가중된다.
실제로 인공감미료와 백설탕이 첨가된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 그것을 끊기만 하여도 혈압이 낮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인스턴트식품, 음료수, 주스, 아이스크림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 치자차(梔子茶)
▶ 재료 :
치자 30그램, 아차(芽茶) 30그램
▶ 복용법 :
두 가지 재료에 물 700~1,000 cc를 붓고 달여서 400~500cc가 되게 한다.
매일 오전 오후에 한 번씩 마신다.
▶ 해설 :
이 차는 사화청간(瀉火淸肝)과 양혈강압(凉血降壓)의 효능이 있다.
전통의학에서는 고혈압이 간화담습(肝火痰濕)과 관계가 있다고 간주한다.
차 속의 아차는 우전차(雨前茶)로 성미는 차고 시원하다.
강화하기(降火下氣)하고, 담습(痰濕)을 풀어 머리와 눈의 어지러움을 없애며, 화를 내려 준다.
치자는 그 성질이 쓰고 차서 간담의 습열을 없애 주며, 심위(心胃)의 실화(實火)를 제거하므로 평간사화(平肝瀉火)하는 요약이다.
현대의 약리 연구에서도 치자를 달인 탕제가 지속적인 강압 작용을 한다는 것을 실증하였다.
그러므로 이 차를 복용하면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이 치료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국괴차(菊槐茶)
▶ 재료 :
국화·괴화·녹차 각 3그램
▶ 복용법 :
세 가지를 사기 컵에 넣고 꿇는 물을 부은 다음에 뚜껑을 닫고 5분간 우린다.
매일 한 첩씩 수시로 마신다.
▶ 해설 :
평간거풍(平肝祛風)과 청화강압(淸火降壓)의 효능이 있다.
『국포기(菊圃記)』에서 국화를 가리켜 ‘약 중의 좋은 약이요, 채소로도 좋은 채소’라고 했다.
국화는 역대 의가들이 즐겨 썼을 뿐만 아니라 문호와 화가들이 아꼈으며, 사군자 중의 하나로 칭송을 받았다.
국화의 품종은 매우 많다.
일반적으로 약에 쓰는 국화는 황국(黃菊), 백국(白菊), 항국(杭菊), 공국(貢菊), 야국(野菊) 등이 있다.
그 효능은 모두 비슷하다.
평간잠양(平肝潛陽)하고 소풍청열(疏風淸熱)하는 작용이 있어 간양(肝陽)이 왕성하고 간풍(肝風)이 내동하여 일어나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치료한다.
괴화 역시 청간사화하고 양혈강압하는 약으로 임상에서 늘 쓰인다.
약리 실험 결과 모세혈관의 기능을 개선하여 취약성을 보하고, 높은 삼투성 때문에 발생하는 출혈을 방지하며,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차의 청간사화(淸肝瀉火) 작용도 작지 않다.
따라서 세 약재를 배합해 쓰면 평간거풍(平肝去風)하고 청화강압(淸火降壓)하여 고혈압의 두통과 두창, 현훈 등 병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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