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차

건강 약차 - 보이차 / 오룡차

초암 정만순 2020. 12. 13. 09:13

건강 약차 - 보이차 / 오룡차

 

 

 

 

매일‘보이차’마시면 비만 해결된다

 

감비(減肥)란 비대한 사람뿐만 아니라 날씬해지고 싶은 여성들의 체중 감량을 말한다.

당장의 끼니가 걱정이던 절대 기근의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으로 인해 비만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건강과 외모를 위해 감비만큼 절실한 문제도 없다.

따라서 현대인에게 감비는 가장 큰 관심사의 하나이며, 감비에 대한 새로운 방법이 수시로 제기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각종 보고와 임상 관찰로 볼 때 효과 좋으면서 가장 적당한 감비 방법이 전통 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오룡차(烏龍茶), 보이차(普?茶), 건미감비차(健美減肥茶), 삼화감비차(三花減肥茶) 등이 감비에 좋은 전통 차다.



<보이차>

 


▶ 재료 :

보이차 6그램


▶ 제법 :

보이차를 잔에 넣고 끓는 물로 10분간 우리거나, 물을 부어 5분간 끓인다.


▶ 복용법 :

수시로 따뜻할 때 마신다.


▶ 해설 :

보이차는 중국의 10대 명차 가운데 하나로 1천7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차는 운남성 보이산에서 난다고 하여 보이차란 이름이 붙여졌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옛날 제갈량(諸葛亮)이 병사를 거느리고 남정(南征)하여 서쌍판납에 도착했을 때 수토(水土)가 맞지 않아 많은 병사들이 눈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력을 잃어 가고 있을 때 제갈량이 자신의 지팡이를 마을 부근 산기슭에 꽂았더니 그 지팡이가 즉시 차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찻물을 마신 후 병사들이 눈병도 낫고 시력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이 지방 사람들이 차나무를 재배하게 되었는데, 그 차가 바로 보이차다.

이 지방의 소수민족들은 지금까지도 차나무를 공명수(孔明樹), 즉 공명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보이차의 성미(性味)를 보면 맛이 쓰면서 떫고, 냄새가 향기로우며, 성질이 따뜻하다. 알칼로이드와 비타민 C 등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영양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건비익위(建脾益胃), 거니해주(去解酒), 소식거창(消食去脹), 이장통설(利腸通泄)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당나라 때의 진장기(陳藏器)가 쓴『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는 보이차에 대해“기름기와 소고기의 독을 풀어버리고, 축담하기(逐痰下氣)하며, 괄장통설(刮腸洞泄)한다.

보이차 고약은 성주소석화담(醒酒消食化痰)하며, 청위생진(淸胃生津)하는 효력이 더욱 크다.”고 했다.

또『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서는“풍담(風痰)을 잘 토해 버리고, 육식을 소화시킨다.”라고 평했다.


오늘날 보이차는 그 독특한 맛과 제병건신(除病健身)하는 작용이 있어 유럽·미국·일본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세계 각국 사람들이 즐기는 귀한 차가 되었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이 차를 가장 좋은 감비 음료로 간주하고 있다.



<오룡차>

 


▶ 재료 :

오룡차 3그램, 괴각(槐角) 18그램, 수오(首烏) 30그램, 동과피(冬瓜皮) 18그램, 산사육 15그램


▶ 제법 :

괴각·수오·동과피·산사육 네가지에 물을 붓고 가열하여 20분간 달인다. 그 약즙으로 오룡차를 우린다.


▶ 복용법 :

따듯하게 해서 날마다 한 잔씩 수시로 마신다.


▶ 해설 :

오룡차 역시 보이차와 마찬가지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전통 명차다.

이 차는 찻잎이 시들어 떨어지게 하는 특수한 방법과 발효 기술로 가공했다.

보이차가 완전 발효차(醱酵茶)라고 한다면, 오룡차는 반(半) 발효차에 속한다. 오룡차는 중국의 복건·광동 지방과 대만에서 주로 생산된다.


오룡차의 특성은 홍차의 달고 순결한 맛과 녹차의 산뜻한 향기를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농엽홍양변(綠葉紅邊)’이라는 찬사가 붙었다.

이 차를 마시면 달면서 산뜻한 맛이 입안에서 감돌고, 치아 사이로 향기가 풍긴다.

또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이 가벼워져 사람들에게 특수한 향수를 준다.


오룡차의 건신감비 작용이 실험 연구를 통하여 입증됨에 따라 지금 세계 각지에서 오룡차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일찍이 고대 사람들은 오룡차의 소지감비(消脂減肥) 효능에 대하여“오랫동안 마시면 사람을 여위게 하며 지방을 없앤다.”라고 기록했다.

현대적인 약리 연구에서도 오룡차는 혈관의 탄성을 증강시키며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룡차 재료로 쓰인 수오·동과피·괴각·산사육은 모두 양혈거풍(養血擧風), 소지감비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체내에 노폐물과 지방질이 많은 사람과 고혈지비대증(高血脂肥大症)의 환자들이 이 차를 마시면 소지감비하며 화습건신(化濕健身)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