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좋은 식품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의 변화로 인해 인체의 적응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 발병하기 쉬운 질병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겨울에 접어들면서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콧물은 줄줄 흘러나오고 수시로 막히는 데다 재채기 또한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일상을 괴롭게 한다.
비염은 질환 특성상 비염에 안 좋은 음식을 멀리하고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 비염 완화에도 좋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며 좋은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어느 정도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염에 좋은 음식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호박
호박은 단백질과 지방산이 주성분이며 인체에 유익한 질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자주 먹으면 풍이 예방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A가 되는 카로틴,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박은 감기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며, 늙은 호박을 죽, 즙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나리
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또는 수영이라고 부른다.
달면서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 혈액을 정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가진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주어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다.
녹차
녹차를 자주 마실 경우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녹차의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이 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 불리는 탄닌 성분이 있는데, 카테킨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 활동을 저지시키고,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코점막 염증에 의한 비염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배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좋은 과일로 불린다.
가래와 기침을 없애주고 목이 쉬었을 때 또는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해주며, 종기를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
감자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간식거리이며 다양한 요리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식재료이다.
감자는 6~10월이 가장 제철이다.
감자에는 비타민C, 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또한 감자는 비염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작두콩차
작두콩에는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두콩차는 비염 증상, 축농증 증상의 개선과 함께 기침, 가래를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두콩의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귤차(진피)
겨울철이 되면 각 가정에서 귤을 즐겨 먹게 된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생활 속의 한의’ 칼럼에 따르면, 귤차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귤차를 가정에서 만들고자 한다면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귤은 먹고 껍질은 잘게 썰어 햇볕에 잘 말린다.
진피는 건비조습의 기능이 있어 알레르기 비염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되며, 귤껍질은 잘 건조시켜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검은콩
검은콩은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우리 몸에 효능이 좋은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시력의 회복이나 항암 작용 등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검은콩에는 비타민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기침과 가래를 진정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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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강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 중 하나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기관지에 좋은 생강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코 점막을 강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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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해독작용이 가능하다.
몸속에 쌓인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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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대추는 코 점막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감초와 대추를 함께 달여서 꾸준하게 먹으면 비염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비염 뿐 아니라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심장과 폐 건강에 좋아 감기증상을 완화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 미량원소가 있어 피부, 혈색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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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오이와 비슷한 수세미는 해외에서 비염치료제로 사용될 만큼 비염 증상에 효과적이다.
수세미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예로부터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폐와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졌다.
폐가 약하여 생기는 천식,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수세미를 사용해 왔다.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수세미의 냉한 약성이 부작용으로 나타 날 수 있으니 수세미를 드실 때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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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노페물을 제거하고 코 점막을 깨끗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도라지즙이나 도라지무침으로 먹으면 좋다. 기관지가 약하다면 도라지차나 약도라지즙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라지와 배를 혼합한 도라지 배즙, 도라지청을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다.
비염에 좋지 않은 음식은?
비염은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알코올 섭취는 좋지 않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우유, 유제품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우유, 유제품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비염 환자들의 경우 알레르기가 원인이 아닌 식사에 의해 콧물, 코막힘이 유발되는 미각성 비염으로 분류되는데, 이럴 경우 뜨거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때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괴로울 정도로 심하다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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