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각시그령

초암 정만순 2020. 5. 10. 08:36

각시그령

 

 

 

논두렁이나 밭두렁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0∼120cm로 밑동에서 뭉쳐난다.

잎은 좁은 줄 모양이고, 길이 10∼20cm, 나비 2∼5mm이다.

잎집 윗부분에 털이 없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줄기 끝에 길이 20~60cm의 원추꽃차례로 붉은색이 도는 꽃이 핀다.

잔이삭에는 3~5개의 꽃이 들어 있다.

열매는 영과로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9월에 익는다.

꽃꽂이 재료로 이용한다.

한국(제주·전남·경남) 및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20㎝, 나비 2-5㎜로서 엽초 윗부분에 털이 없다. 잎혀는 길이 1㎜로서 절두이고 끝이 잘게 찢어졌다.

 

 

꽃은 9월에 피고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20-60cm로서 빽빽하며 층이 지고 마디에 가지가 1개씩 달리며 가지는 길이 3-6cm로서 밑에서부터 다시 갈라진다.

소수는 약간 편평하고 길이 1-1.5㎜, 나비 1-1.2mm로서 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며 3-5개의 꽃이 들어 있고 연한 녹색이며 붉은빛이 돈다.

포영은 둔두로서 1맥이 있고 길이 0.5mm이며 호영은 타원형이고 안으로 접히며 둔두로서 3맥이 있고 길이 0.7mm이다.

내영은 호영과 길이가 같으며 둔두로서 능선에 잔돌기가 있다.

수술이 2개이다.

 

열매

 

영과는 타원형이고 거의 편평하지 않으며 길이 1/3mm정도로서 밋밋하다.

 

줄기

 

곧게 서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50-120cm이다.

 

 

각시(각씨)그령은 그령보다 식물체가 작고 부드러우며, 꽃이나 열매도 작고 소담하다.

이름3)은 그런 형상에서 비롯하며, 열매가 작은 쌀알 같은 그령이란 의미의 일본명 코고메카제쿠사(小米風草)와 일치한다.

각시그령과 그령은 살아가는 환경조건에 차이가 있다.

각시그령은 주로 밭 경작지 한해살이 잡초식물군락의 구성원이지만, 그령은 밭 주변의 제방이나 농촌 길가 또는 길 위에 서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군락의 구성원이다.

각시그령이 상대적으로 더욱 불안정한 서식처에서 산다는 뜻이다.

또한 각시그령은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분포하지만, 그령은 냉온대의 추운 지방에서도 아주 흔한 전국적인 분포를 보여준다.

기후가 온난해지면 각시그령의 분포는 더욱 북쪽으로 확대될 것이다.

종소명(japonica)은 일본에서 채집된 개체로 명명된 것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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