診斷學/맥진

부정맥

초암 정만순 2020. 5. 6. 09:05

부정맥

 

 

지맥한번 호흡에 맥이 세 번 이하로 박동하는 것

삭맥한번 호흡에 맥이 여섯 번 이상으로 박동하는 것

​이전 포스팅에서 알려드렸어요

 

 

그렇다면 맥이 지했다가 삭했다가

즉 맥박이 느려졌다 빨라졌다 하는 경우는 없을까요?

 

 

맥이 지했다가 삭했다가, 맥박이 느려졌다 빨라졌다 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한의학적으로는 대표적으로 허화 때문으로 봐요

화가 있으니까 박동이 빨라지는데

빠르게 뛰다가 허하기 때문에 지쳐서 박동이 느려지는 것이죠

혈허 때문일 수도 있고,

음허 때문일 수도 있어요

 

 

조금더 확장해서 부정맥을 잠깐 알아볼게요

 

피곤하거나 잠을 설친날 아침에 가끔 맥이 일정하게 뛰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가볍고 일시적인 경우는 별 문제가 없을 확률이 크지만

 

맥이 일정하게 뛰지 않는데

심한 흉통이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섬광증 불안이나 식은땀과 함께오는 경우는

위험할 수 있어요

하동림한의원에 온 환자들 중에서도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맥 상태를 체크해서

심전도검사나 심초음파를 하고 오시라고 권유해드리기도 해요

특히 심실성부정맥은 주의할 필요가 있지요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요

 

 

관련된 논문 두편을 잠깐 살펴볼게요

 

첫번째로, 2008년에 Heart&Lung : The Journal of Acute and Critical Care에 실린

"The effects of acupuncture on cardiac arrhythmias : A literature review" 논문이에요

 

항부정맥제 약물들로 치료했을 때 재발율이 높고

입마름이나 배뇨장애 시각장애 어지러움증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효과나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2018년에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실린

"Conventional Acupuncture for Cardiac Arrhythmia: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라는 논문의 일부인데요

 

 

 

수궐음 심포경의 내관혈을 중요한 혈자리로 많이 썼네요

 

환자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혈자리들을 썼지만, 내관혈은 거의 필수로 썼지요

장부 경락의 음양 균형을 맞추면 많이 좋아진답니다

 

 

내관혈 한번 보고 갈까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hdlhani/221241264558

54. 내관(內關)혈 - 모든 내장질환(수궐음심포경)

54. 내관(內關)혈 - 모든 내장질환(수궐음심포경)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곳!

심포는 심장을 싸고있는 막(상징적인 의미가 그렇다는 거에요)이니까

심장의 문제를 심포경 조절로 치료하는 거예요

이 심포경의 내관혈은 심통, 경계, 정충등을 치료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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