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2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8~25cm, 너비 1.7~6cm 정도의 도피침형으로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8~12c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된다.
5~6월에 원추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7~8mm 정도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5~2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갈색이며 12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두상화는 꽃이 진 후에도 곧추서며 수과에 부리가 없고 관모의 털은 있다.
겨울 밭작물에서 문제잡초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한다.
봄에 어린순과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즙을 내어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한다.
본 분류군은 왕씀배속(Prenanthes)에서 린네에 의해서 신종으로 발표되었던 종인데 지금은 뽀리뱅이속에 속하는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뽀리뱅이속 식물들은 아시아 지역에만 자생하였는데 인간의 활동에 의해 지금은 전 세계로 퍼져서 자란다.
북아메리카의 경우 걸프 만 지역의 남부에서 공터나 버려진 땅을 안정시키기 위해 약 80-100년 전에 심기 시작했었는데 다른 곳으로 급격히 퍼졌다.
단백질 전기 영동 실험에 의하면 북아메리카에서 분포하는 뽀리뱅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도입한 단 한 개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
근생엽은 로제트형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거꿀피침모양이고 질이 연약하며 길이 8~25cm, 폭 1.7~6cm로서 털이 있고 밑으로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가 무우잎처럼 갈라지고 정열편은 삼각상 달걀모양으로서 크며 측열편은 밑으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줄기잎은 0-4개로서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며 중앙부의 것은 엽병이 길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8-12cm로서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우상으로 갈라진다.
꽃
꽃은 5~6월에 피며 지름 7-8m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많은 꽃이 달려서 산방상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총포는 좁은 원주형이고 길이 4-5mm, 지름 3-4mm로서 회록색이며, 포편은 2줄로 배열하는데 외포편은 길이 0.5mm이고 내포편은 8개로서 피침형 둔두이다.
꽃부리는 황색이며 길이 5-8mm, 지름 0.7-1.1mm이고 판통은 길이 2-3mm로서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
수과는 납작하며 길이 1.5-2mm로서 갈색이고 11-13개의 융기한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흰색이고 길이 3~3.2mm이다.
줄기
높이 15-100cm이고 전체에 퍼진 털이 밀생한다.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진다.
용도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全草(전초) 또는 根(근)을 (황암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 가을에 채취한다.
②약효 : 淸熱(청열), 해독,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감기, 咽痛(인통), 乳腺炎(유선염), 結膜炎(결막염), 瘡癤(창절), 尿路感染(요로감염), 白帶下(백대하), 류머티성(性) 관절염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0-15g(신선한 것이면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던가 생즙으로 양치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