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쑥부쟁이

초암 정만순 2020. 2. 8. 15:23




쑥부쟁이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10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띤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설상화()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는 노란색이다.

두화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2.5cm이다.

총포는 녹색이고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포조각이 3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10∼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길이 약 0.5mm로서 붉은색이다.

번식은 종자포기나누기로 한다.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먹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쑥부쟁이류는 양지바르고 부식질이 많으며 배수가 잘되는 절개지나 언덕 또는 척박지에서 잘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해가 잘 들고 보수력이 있는 땅이 좋으며 생장력이 왕성한 들풀이지만 그늘진 곳에서는 좋고 실한 순을 기대할 수 없다.

대체로 가뭄에는 강한 편이다. 양지쪽이면 건조한 곳이나 습기가 있는 곳이나 가리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난상 긴타원모양이며 길이는 8~10cm, 나비는 3cm내외이다.

끝은 뾰족하며 밑은 좁아져 엽병처럼 된다.

표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거친 거치가 있고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연한 자색(혀꽃), 노란색(통상화)으로 핀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1개씩 달리고 지름은 2.5~3cm이다.

총포는 녹색이고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포조각이 3렬로 배열한다.


열매

열매는 수과로 달걀모양이고 10∼11월에 익는다. 관모의 길이는 약 0.5mm이다.


줄기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곧추서고 상부에서 가지를 친다.




뿌리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는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강하며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띤다.




용도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까실쑥부쟁이/쑥부쟁이의 뿌리가 달린 全草를 山白菊(산백국)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신선한 것으로 사용하던가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전초는 kaempferol, quercetin, quercetin rhamnoside, quercetin glucoside, quercetin glucorhamnoside, kaempferol-3-glucorhamnoside 등의 flavonol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Kaempferol과 quercetin의 止咳·祛痰效果(지해·거담효과)는 상당히 좋으며 quercetin은 독성이 낮고 안전도가 높다.

또 saponin類 및 탄수화물, ester類, 탄닌, 단백질, amino acids, 엽록소 등도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주로 saponin類(주로 steroic型 saponin)를 주로 함유하고 있으나 flavonoid 배당체를 함유하지만 saponin은 없다.

 Saponin類는 거담작용이 뛰어나며, flavonoid 배당체는 진해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뿌리가 달린 전초를 약용한다.
③약효 : 祛風(거풍), 淸熱(청열), 해독, 祛痰(거담), 止咳(지해)의 효능이 있다.

 風熱感氣(풍열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瘡·腫(정·창·종), 毒蛇咬傷(독사교상), 벌에 쏘인 刺傷(자상)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60g을 달이던가 짓찧어낸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 세포학적으로는 가새쑥부쟁이와 남원쑥부쟁이 사이에서 생긴 잡종이라고 한다.
• 원래 들국화라는 이름은 식물학상에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들에서 자라는 쑥부쟁이류, 산국, 감국, 구절초 등을 통틀어서 들국화라고 부른다.
• 봄에 싹이 돋아날 때 자주색을 띠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래서 `자채(紫菜)`라고도 하며, 뿌리 주위까지 자색을 띠고 있어 이 부위가 특이 더 맛이 있으므로 뿌리채 채취하여 이용하는 향기롭고 맛있는 봄나물이다.


본 분류군은 가새쑥부쟁이(Aster incisus Fisch.)에 비해 잎이 넓은 편으로 그 모양이 난형에서 장타원형이며 우산털이 더 짧은 점에서 다르다.
 본 분류군의 우산털의 길이는 독특해서 개미취속(Aster) 식물들에 비해서 열매의 우산털은 길이 0.5mm쯤으로 매우 짧으므로 구분된다(정규영 김윤식 1991).
본 분류군이 속한 속인 Aster속을 우리말로 쑥부쟁이속이라고도 하며 개미취속이라고 하기도 한다.



전설 : 
 옛날 깊은 산골에 가난한 대장장이 가족이 살고 있었다.
병든 홀어머니를 모시고 11명의 동생을 돌봐야 하는 큰딸은 매일 산에 쑥을 캐러 다녀야 했다.
그날도 쑥을캐러 산을 가던중 노루 한마리가 피흘리며 쫓기고 있자 딸은 노루를 숨겨 주었다.
그 뒤에 산길을 가다가 함정에 빠진 사냥꾼을 발견하고 소녀가 도와주었다.
그 소녀와 사냥꾼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러던 어느날 사냥꾼은 떠날 채비를 하며,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아 돌아오겠다고 하여 소녀는 사냥꾼의 약속을 믿고 보내준다
매일 기도를 하지만 사냥꾼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 하루하루 희망이 없었던 소녀에게 사슴모양을 한 신령님이 나타난다.
산신령은 구슬 3개를 주면서 하나씩 입에 물고 소원을 빌면 이뤄질거라 했다.
소녀는 구슬 하나를 입에 물고 소원을 빈다. '어머니 병을 낫게 해주세요 ' 그러자 어머니 병은 씻은듯이 나앗다 .
또하나의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빌었다 '사냥꾼이 돌아오게 해주세요 ' 그러자 놀랍게도 사냥꾼이 자신의 눈앞에 와있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사냥꾼은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들까지 있다고 한다..
 절망에 빠진 소녀는 마지막 구슬을 입에 물고 말한다 ' 아버지 없이 자라날 아이들이 가여우니 사냥꾼을 그의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 이렇게 해서 사냥꾼도 돌아가고 구슬도 다 써버린 소녀는 사냥꾼을 그리워하며 쑥을 캐러 다니다 그만.. 산 아래로 굴러떠어져 죽고 만다..
시간이 흘러 소녀가 죽은 자리에 연보라색의 꽃이 피어난다.
사람들은 착한 소녀가 죽어서도 동생들을 걱정해 먹을수 있는 식물로 태어난 것이라 말하여 그 꽃을 가르켜 '쑥부쟁이' 라고 하였다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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