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나팔꽃

초암 정만순 2020. 2. 2. 14:05



나팔꽃









나팔꽃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이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팔꽃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다.


나팔꽃은 아침 일찍 피는데, 메꽃은 꽃의 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나 대낮에 꽃이 핀다.




잎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의 모양은 심장형이고 보통 세 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날카롭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 털이 있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하나의 꽃대에 1~3송이씩 달려 피는데 나팔처럼 생긴 통꽃이다.

빛깔은 품종에 따라 홍색·백색·청백색·홍자색·청자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이고 오른쪽으로 말리는 주름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그 조각은 좁고 길며 뒷면에 긴 털이 있다.

꽃부리는 지름 10cm 정도 되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아침 일찍 피었다가 낮에는 오므라든다.



열매

8~10월에 둥근 삭과를 맺어 익으면서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꽃받침 안에 싸여 있으며 3실(室)에 각각 2개씩 6개의 세모진 씨가 들어 있다.

종자는 ‘견우자’ 또는 ‘흑축’이라 한다.



줄기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유사종


나팔꽃은 암술과 수술이 꽃 안에 들어있다.

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데,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둥근잎나팔꽃, 잎이 깊게 갈라진 것은 미국나팔꽃, 잎이 보통으로 갈라진 것은 나팔꽃, 꽃의 크기가 작은 것은 애기나팔꽃이라 한다.



용도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쯤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하였다.

말린 나팔꽃 씨를 견우자라고 한다.

 씨의 껍질이 흑자색인 것을 흑축(黑丑), 황색을 띤 백색인 것을 백축(白丑)이라 하는데, 흑축 중에서도 청백색의 꽃이 핀 나팔꽃의 씨를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씨의 생즙을 쓸 때에는 물에 불려 짓찧어서 생즙을 낸다.

복용 중에 파두를 금한다. 임산부는 장복을 금한다.

나팔꽃 씨앗은 변비를 치료하는 가정상비약으로 써왔다.

옛날에는 나팔꽃 씨앗을 주고 그 대가로 소 한 마리를 끌고 왔기 때문에 견우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나팔꽃의 잎은 미량의 대기오염물질인 오존, 이산화황, 옥시던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잎의 표면에 붉은 반점을 형성하여 환경오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주로 운동계 질환과 음식 체증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각기, 갱년기장애, 관절염(화농성관절염), 관절통, 금창, 낙태, 대변불통, 독기 잘 타는 피부, 동상, 류머티즘, 방광염, 변비, 복수, 사하, 상완신경통, 소변불통, 소염제, 수종, 습열, 습진, 식체(감자), 야맹증, 완하, 요통, 유종, 이뇨, 종기, 창종, 통풍
소아질환: 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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