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뱀딸기

초암 정만순 2020. 1. 12. 08:48



뱀딸기





전국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부탄, 네팔, 인디아(인도), 인도네시아에 분포하고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에서는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땅 위에 길게 뻗는다.

전체에 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의 긴 꽃자루에 1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부꽃받침잎은 꽃받침잎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넓은 난형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육질의 붉은 화탁 겉에 흩어져 붙어 있다.

열매덩이는 둥글며, 지름 1cm쯤이고, 먹을 수 있다.

약용으로 쓰인다.



           

어긋나며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3출 겹잎이고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길이 2~3.5cm, 나비 1~3cm의 달걀꼴 또는 달걀을 닮은 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고 끝이 둔하다.

앞면에는 털이 별로 없으나 뒷면에는 잎맥을 따라 비스듬히 누운 긴 털이 있다.

턱잎은 길이 7mm 정도의 달걀을 닮은 댓잎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노란색의 오판화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려 핀다.

꽃받침 조각은 달걀꼴이다.

덧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다시 얕게 3개로 갈라지는데 꽃받침보다 크며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 5~10mm의 넓은 달걀꼴이다.

                                    


열매      

      

6월에 지름 1cm 정도인 육질의 둥근 수과가 달려 붉게 익는데 작은 알갱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뭉쳐 있다.


용도            

배암딸기·사매·지매·잠매(蠶莓)라고도 한다.

덩굴성 줄기가 땅 위에서 옆으로 뻗으며 번식하는데 꽃이 필 때까지는 짧게 자라지만 열매가 익을 무렵에는 사방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가 기면서 마디마다 수염뿌리를 내리고 싹을 낸다.

줄기에는 긴 털이 있다.

뱀딸기는 뱀이 먹는 딸기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이 먹는다고 해롭지는 않으나 그다지 맛이 없다.

뱀딸기처럼 야생에서 자라는 딸기류에는 멍석딸기·산딸기·줄딸기 등이 있는데 대개 새콤달콤하여 맛이 있으나 뱀딸기는 예외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따서 먹기도 한다.

온포기를 사과초(蛇果草) 또는 정창초(疔瘡草)라고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녹즙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피부과·호흡기·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각기, 감기, 결기, 당뇨병, 동상, 발열, 보혈, 상한, 설사, 암(골수암), 양혈거풍, 열독증, 옹종, 월경불순(휘발성),

위염, 종독, 종창, 중독, 중풍, 천식, 타박상, 탕화창(화상), 토혈, 통경, 피부염, 해수, 해열, 행혈, 혈압조절, 소아질환: 태독






뱀딸기와 닮은 장미과(Rosaceae)의 들풀은 크게 세 가지 속을 포함하고 있다.

딸기속(Fragaria), 뱀딸기속(Duchesnea), 양지꽃속(Potentilla)이다. 속 수준에서 구별하기 쉬운 큰 차이점이 있다.

화상(, 꽃을 받치고 있는 꽃자루 윗부분)이 꽃이 핀 다음에 부풀어 오르고 육질인 경우에는 딸기속이거나 뱀딸기속이고, 부풀어 오르지 않는 경우는 양지꽃속으로 홀수깃모양겹잎()이 있다.

그리고 딸기속은 백색 꽃이 핀다면, 뱀딸기속은 누런 황색 꽃을 피우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뱀딸기의 속명 두케스네아(Duchesnea)는 프랑스 식물학자(Antoine N. Duchesne, 1747-1827)의 이름에서 유래하고, 종소명 크리산타(chrysantha)는 황색 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뱀딸기속(Duchesnea)은 1속 1종이다.

뱀딸기는 주로 농촌 들녘 경작지 주변의 메마르지 않는 땅에 흔하다면, 양지꽃은 산비탈 초지나 이차림 밝은 숲속의 약간 건조한 곳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한글명 뱀딸기는 15세기 『구급간이방()에서 한자명 사매()에 대한 ‘imagefontimagefont기’란 기록으로부터 유래하고, 20세기 초 ‘imagefontimagefont기’를 거쳐 오늘날의 표기에 이른다.

뱀딸기는 뱀이 살만한 서식처에서 살지만, 기는줄기()로 살아가는 형태에서 비롯되는 이름일 것이다.

열매는 독이 없어 먹을 수는 있지만, 맛이 없다.

일본명 헤비이찌고(, 사매)나 한자명(, 추과사매)도 한글명과 같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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