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 태극권 노가 1로
제 3식: 나찰의(懶札衣)
★ 나찰의(懶札衣)는 우리나라에서 난찰의, 란찰의, 남찰의. 람찰의 등 다양한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발음이 유사하면 다른 글씨라도 별 문제없이 사용하는 중국인들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
나도 우리나라 태극권 서적에서 많이 통용되는 한자 '찰'자가 나의 모바일에서는 지원되지 않아서 '찰'자를 이체자로 올린다,^^
사실은 이 찰(札)자가 정자라고 한다.
★ 나찰의(懶札衣) 는 장포(중국식 외투)를 허리춤에 채어 매는 형상을 뜻한다.
★ 나찰의(懶札衣) 는 장포(중국식 외투)를 허리춤에 채어 매는 형상을 뜻한다.
나찰의 (懶札衣)라는 명칭 속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외형적인 표현을 초식 이름으로 사용한 것 같다. 일설에 의하면 상대방과 결투 시 불편한 장포자락을 걷어 올려 결투에 용이하게끔 허리 춤에 차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나찰의(懶札衣) 수련시 유의사항.
★ 나찰의(懶札衣) 수련시 유의사항.
- 초심자들의 경우 마지막 결정식에서 오른 손을 펼칠 때 평면적인 원만 생각하고 호(弧) 를 그리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호(弧)를 그릴 때는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원을 만들어야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오른손의 호(弧)의 궤적은 앞으로도 있지만 위로도 있다는 점을 항시 유념하여야 한다.
- 위에서 설명한 호(弧)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 전사법인 '정면전사'와 '단수진보전사'를 이해하고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
- 위에서 설명한 호(弧)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 전사법인 '정면전사'와 '단수진보전사'를 이해하고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
그렇게하면 느낌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 마지막 결정식에서 오른 팔을 펼칠 때 어깨와 팔꿈치가 들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궁보 자세에서 중심 이동을 확실하게 함으로서 양 발의 허실을 분명히 하도록 한다.
- 마지막 결정식에서 오른 팔을 펼칠 때 어깨와 팔꿈치가 들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궁보 자세에서 중심 이동을 확실하게 함으로서 양 발의 허실을 분명히 하도록 한다.
(진식태극권 대한민국총회 정수연 회원님 : 나찰의(懶札衣))
★ 진식 태극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초식이 금강도대(金剛搗碓)라면 양식 태극권의 간판격인 초식은 바로 남작미(攬雀尾)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있는 사정경(四正勁)인 붕,리,제,안의 총칭이 바로 남작미라는 초식이다.
양식 태극권의 남작미(攬雀尾) 는 진식 태극권의 '나찰의' 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언급해 본다.
양식 태극권의 남작미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19식에서는 지면 관계상 소개를 못해서 이번 기회를 빌어 올려 본다.
★ 남작미(攬雀尾) 이야기
남작미(攬雀尾)를 풀어보면 '참새 꼬리를 잡는 형상' 이다.
★ 남작미(攬雀尾) 이야기
남작미(攬雀尾)를 풀어보면 '참새 꼬리를 잡는 형상' 이다.
그러므로 날아가지 못하는 참새가 된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는 점을 밝힌다.
양식태극권의 창시자 양로선 종사의 아들인 양건후 노사 이야기다.
양식태극권의 창시자 양로선 종사의 아들인 양건후 노사 이야기다.
어느 날 양건후 노사의 제자 한사람이 참새 한 마리를 놓아주려고 하고 있었다.
양노사는 제자에게 손바닥을 내밀며 참새를 자기에게 넘기라고 하였단다.
그러자 제자는 손바닥에 참새를 올려 놓으면 분명 날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건후 노사의 거듭된 독촉에 하는 수 없이 스승의 손바닥에 참새를 올려 놓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참새는 날아가지 못하고 스승의 손바닥에 그대로 있었다는 이야기다.
내용을 쉽게 설명하자면 참새가 공중으로 날기 위해선 반작용력을 이용해야 하는데 양건후 노사의 손바닥은 참새에게 반작용력을 제공하는 지지대 역활을 '안해주었다' 는 믿지 못할 이야기다.
바로 여기서 날지 못하는 참새 즉 '남작미(攬雀尾)' 라는 용어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출처 : 서명원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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