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林 江湖/태극권

진씨태극권 노가 1로 - 제2식 : 금강도대(金剛㨶碓)

초암 정만순 2019. 11. 17. 16:58




진씨태극권 노가 1로


 
제2식 : 금강도대(金剛㨶碓)

★ 금강도대 (金剛㨶碓)

* '금강도대 (金剛㨶碓)' 는 일명 금강도추(金剛㨶錘)라고도 불리운다.
많은 태극권 유파 중에 태극권의 원류인 진씨태극권에서 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동작 중 하나다.

* '금강(金剛)' 의 뜻을 살펴보면 사찰 입구에 서 있는 '사천왕' 또는 ' 금강역사' 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다음 '도대(㨶碓)' 는 '절구질' 을 의미한다.
글을 풀어보면 '금강역사가 절구질을 하는 형상' 을 뜻한다.
마치 '금강역사가 땅을 절구질하듯 내려 찍는 모습' 을 연상하면 된다.

★ 금강도대 金剛㨶碓) 를 수련하는 목적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는 것 중 하나가 "발바닥 아프게 도대체 왜^^ 금강도대 (金剛㨶碓)를 하는가? "다.
"상대방을 발로 밟기 위해서 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진각을 할 필요는 결코 없을 것 같다." 면서 "진각은 왜 하는 것입니까? ", "그 쓰임새는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들을 한다.
자, 여러분의 궁금증에 대해 답을 해본다.

첫째 : 금강도대(金剛㨶碓)를 시행함으로서 상대를 갑자기 놀라게 할 수도 있고, 위에 질문한 사람들이 야기한 것처럼 상대를 밟을 수도 있다.

둘째 : 진각 (震腳) 은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닿게 하는 동작이다. ]그러므로 발바닥울 지압하는 효과나 발 맛사지를 받는 효과가 있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의학적인 효과도 있다.

세째 : 진각(震腳)을 통해 백회에서 용천까지 기(氣)를 전달시킨다.
진각(震腳)을 통해 순간적으로 기(氣)를 가라앉힌다.
진각은 기침단전을 이루는 중요한 수련과정의 하나로 생각 할 수 있다.

넷째 :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금강도대(金剛㨶碓)를 수련하는 핵심은 오른 손의 내리치는 동작과 발의 진각 (震腳), 빠른 날숨이 동시에 합해져 호흡 및 기(氣)를 급격히 가라앉히는 ' 완정일기'(完整一氣)를 수련하는데 있다고 본다.
금강도대(金剛㨶碓) 는 온몸이 협응하여 즉, 손과 발, 몸과 정신 그리고 호흡까지 한번에 합(合)을 이루어 완전하게 기를 하나로 모으는 ' 완정일기(完整一氣)' 를 단련하는 진식태극권 특유의 중요한 초식 중 하나다.
 



               (진식태극권 대한민국총회 강일서 회원님 : 금강도대(金剛㨶碓)
 
 
★ 금강도대 金剛㨶碓) 수련시 유의사항

 - 금강도대 金剛㨶碓) 수련시 초심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축경 시 몸이 들뜨는 경우다.
쉽게 설명하자면 진각(震腳)을 하기 위해 오른 무릎을 들어 올릴 때 몸이 솟구치는 것이다.
이 부분을 항시 유념하여 수련하여야 한다.

- 마지막 오른발 진각(땅을 발로 내려찍는 동작)시 중심이 오른발로 넘어가면 안된다.
중심을 왼발에 두고 진각을 해야한다. 주의해서 수련하여야 한다.

- 진각을 할 때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야 한다.
진각시 울리는 소리를 들어서 지면과 일치하는 소리가 나도록 연습을 하여야 한다.
- 오른 주먹을 내려 치는 것과 오른발을 진각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호흡은 '흥' 하는 소리를 내며 내쉬어야한다

출처 :  서명원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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