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꽃댕강나무(아벨리아)

초암 정만순 2019. 11. 16. 16:04



꽃댕강나무(아벨리아)








댕강나무는 평안남도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우리 나라 고유의 인동과 나무예요.

가지를 꺾으면 '댕강' 하는 소리가 나서 댕강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댕강나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이 꽃댕강나무입니다.

꽃의 관상 가치가 높아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속명 Abelia는 식물학자 아벨(Clarke Abel)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종명인 grandiflora는 '큰 꽃'이라는 뜻이지만 꽃댕강나무의 꽃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꽃댕강나무는 학명인 '아벨리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꽃꽂이를 할 때 사용하는 절화는 꽃댕강나무라는 이름보다는 '아벨리아'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꽃댕강나무는 본래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남부지방에서는 화단 장식용,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서도 키울 수 있는데, 화분 상태로는 겨울을 나기가 힘듭니다.

뿌리는 살아 있지만 가지는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거든요.

그래도 키워야 한다면 짚으로 가지를 덮어 주면 겨울을 안정적으로 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지가 얼었더라도 뿌리는 살아 있으니 뿌리에서 다시 새순을 만들어 낼 거예요.

꽃댕강나무는 그대로 두면 폭포수처럼 늘어지며 자연스럽게 퍼져 나갑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감상하거나 모양을 다듬어 수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아요.

꽃댕강나무는 건조한 환경에 강하고 공해도 잘 견뎌 도심지의 도로변에서도 잘 자랍니다.

이렇게 노지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집이나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바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길이 2.5 ~ 4cm로 가장자리는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은 6 ~ 11월에 피고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이며 종모양으로 길이 2cm이다. 꽃부리는 길이 12 ~ 17mm이고, 원뿔모양꽃차례로 꽃받침조각조각은 2 ~ 5장이고 길이는 10mm로 붉은 갈색이고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

열매는 4개의 날개가 달려 있고 대부분 성숙치 않는다.


줄기           

원줄기에 6줄의 홈이 있고,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용도 

           

• 잎이 반상록으로 봄부터 초겨울까지 감상할 수 있고, 하얀꽃과 연분홍색 꽃이 6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하여 피므로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의 색감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 공해에 강하기 때문에 도로변의 생울타리와 학교나 공공건물의 진입로 유도식재로 좋은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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