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퀴망종화
물레나물속(Hypericum)에는 5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교목, 관목, 다년초, 일년초 등이 모두 나타난다.
본 종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물레나물속 식물 중에서 유일한 떨기나무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소관목(小灌木).
높이 1~2m 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수피(樹皮)가 얇은 막(膜)으로 벗겨지고 가지에 2개의 능선(稜線)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 나비 5∼16㎜로서 끝이 둔하다.
잎의 밑 부분은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겨드랑이의 작은 잎은 보통 잎보다 작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표면에는 튀어나온 점이 있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7∼8월에 황색으로 핀다. 지름 1~1.5㎝의 꽃이 가지 끝에 달려서 취산꽃차례(聚繖花序)를 이룬다.
잎처럼 생긴 꽃받침잎은 잎보다 짧으며, 주걱 모양이고 털이 없다.
꽃잎은 도란형(倒卵形)이고 끝에 짧은 돌기가 있으며, 길이 1.2㎝ 정도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5개의 다발로 되어 있으며 암술대는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의 삭과(蒴果)이고, 길이 5∼6㎜로 홈이 있으며 3실(室)로 이루어진다.
잎이 갈퀴덩굴과 같기 때문에 갈퀴망종화라고 한다.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잎
잎은 마주나기하며 거꿀피침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1~5cm, 폭 5~16mm로서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엽병 같이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겨드랑이의 소엽은 정상엽보다 작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며 표면에 튀어나온 점이 있고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1~1.5cm로서 황색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전체적으로는 잎이 달린 원뿔모양꽃차례이다.
꽃받침조각은 잎 같으나 잎보다 짧으며, 주걱모양과 비슷하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끝에 짧은 돌기가 있으며, 길이 12mm정도이다.
수술은 많고, 이생(離生)한다.
열매
삭과는 긴 달걀모양이고 길이 5~6mm로서 홈이 있으며 3실로 된다.
줄기
높이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껍질이 얇은 막으로 벗겨지고 가지에 2개의 능선이 있다
용도
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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