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소귀나무

초암 정만순 2019. 11. 12. 14:24



소귀나무







속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긴 타원상 거꾸로 선 바소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2가화이며 화피가 없다.

수꽃은 수꽃이삭에 달리고 3∼4개의 수술이 소()로 싸여 있다.

암꽃은 암꽃이삭에 달리며 1개의 암술이 각 포 안에 들어 있다.

암술머리는 2갈래이다.

열매핵과()로 둥글고 지름 1∼2 cm이며 6∼7월에 진홍색으로 익는다.

또한 겉에 잔 돌기가 있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나무껍질은 염료 및 약용으로 한다.

한국(한라산)·일본·타이완·중국 남부에 분포한다.




           

잎은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으며 긴 타원상 거꿀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좁은 예저이고 길이 5~15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상반부에 톱이가 있으며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녹색이다.


꽃은 화피가 없으며 자색이고 4~5월에 피는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차례는 길이 3~4cm로서 각 3~4개의 수술이 있는 많은 작은포로 구성되어 포에 들어 있다.

암꽃차례는 난상 긴 타원형이고 길이 1~1.2cm로서 각 포에 1개의 암술이 들어 있다.

씨방은 1실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

열매는 핵과로서 구형이고 지름 1~2cm이며 익으면 어두운 붉은색으로 되고 사마귀같은 돌기로 덮여 있으며 6~7월에 익는다.

    

줄기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청갈색 반점이 있으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용도 

           

• 남부 해안지방의 정원이나 공원의 경관수, 방화수, 방풍수로서의 식재기능이 있으며, 분재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 나무껍질은 염료로 이용되는 중요한 수종이다.
• 과피와 열매는 식용한다.
• 미국에서는 여러 종이 있어 wax를 뽑아내어 초를 만들기도 한다.
• 과실, 수피, 種仁(종인)을 약용한다.
⑴楊梅(양매) -

①과실을 양매라 하며 초여름에 과실이 성숙하였을 때 채취한다.

 ②성분 : 과실에는 포도당, 과당, 구연산, 사과산, 蓚酸(수산), 유산, 납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 anthocyanidin의 monoglucoside와 소량의 diglucoside가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精油(정유)와 tannin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 taraxerol, α-amyrin, β-amyrin, lupeol, myoinositol, myricitrin이 들어 있고 心材(심재)에는 고무가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生津止渴(생진지갈), 和胃 消食(화위 소식)의 효능이 있다. 煩渴(번갈), 嘔吐(구토), 不痢(불리), 이질, 복통, 口腔(구강)과 咽喉(인후)의 염증, 心肺(심폐)의 煩鬱(번울)을 치료한다.
⑵楊梅根(양매근) -

①성분 :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理氣(이기), 凉血(양혈), 지혈, 化瘀(화어)의 효능이 있다.

위통, 胸食嘔吐(흉식구토), 疝氣(산기-헤르니아), 토혈, 血崩(혈붕), 痔血(치혈), 외상출혈, 타박상, 치통, 화상, 惡瘡(악창), 疥癬(개선)을 치료한다.
⑶楊梅樹皮(양매수피) -

①이른 봄에 나무껍질을 벗겨서 말린다.

②성분 : Myricitrin, myricetin, cannabiscitrin(flavonoid) 및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이질, 타박상, 목예(각막혼탁(角膜混濁)), 치통, 화상, 惡瘡疥癩(악창개라)를 치료한다.
⑷楊梅核根(양매핵근) -

양매의 種仁(종인)을 꺼내는 데는 枾漆(시칠)에 핵을 넣고 혼합하여 햇볕에 말리면 저절로 벌어져 나온다.

脚氣(각기)를 치료한다.





수목학 교과서의 앞부분, 바늘잎나무 설명이 끝나고 넓은잎나무로 넘어가면 후추등, 죽절초에 이어 대체로 세 번째쯤 소귀나무의 설명이 나온다.

어린 시절 고집 세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를 두고 옛 어른들은 걸핏하면 ‘소귀에 경 읽기’를 들먹인다.

그래서 소귀나무의 ‘소귀’를 익숙하게 들어온 탓에 소의 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뜻을 잘 모르는 제주 방언 ‘소귀낭’에서 온 이름일 뿐 소의 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육지의 가로수와는 달리 제주 특산의 소귀나무, 담팔수, 참식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 가로수는 제주도를 이국의 풍경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귀나무는 제주도에서도 남쪽 서귀포 부근에만 자생하는 난대수목이다.

기껏 제주도에서 맴돌 뿐 섬을 벗어나기에는 추위를 이겨낼 힘이 모자란다.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일본 남부, 타이완까지 자라고 우리나라는 거의 생육 북한(北限)경계에 가깝다.


소귀나무는 아름드리 굵기에 키가 20미터나 자랄 수 있는 늘푸른 큰 나무다.

나이를 먹어도 갈라지지 않는 회갈색의 매끄러운 나무껍질을 가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지 끝에 빽빽이 모여 달린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작은 녹색 쟁반을 여러 개 올려둔 양상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서 밋밋하다.

가끔 상반부에 톱니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물결모양으로 뚜렷하지 않다.

꽃은 꼬리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4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적갈색으로 핀다.

암꽃과 수꽃은 모양이 다르고, 열매는 둥근 핵과(核果)로 초여름에 진한 붉은색으로 익는다.

굵은 구슬 크기에 표면은 올록볼록한 작은 돌기로 덮여 있어서 모양이 독특하고 루비를 연상케 하는 해맑은 붉음이 과일을 돋보이게 한다.

열매 속에는 한 개의 씨앗이 들어 있고 육질은 부드럽다.

약간 새콤하면서 송진 향기가 있어서 맛이 좋아 과수로 재배하기도 한다.

암수가 딴 나무이며, 반드시 수나무가 부근에 있어야만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날로 먹는 것 이외에 소금 절임이나 잼을 만들고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감나무처럼 나뭇가지가 잘 부러지므로 열매를 딸 때는 나무에 올라가면 안 된다고 한다.

소귀나무의 일본 이름은 ‘산복숭아(山桃)’란 뜻이다.

열매의 익은 모습이 완숙한 복숭아를 떠올리게 한다.

 중국 이름은 양매(楊梅)인데 잎사귀는 버들모양이고 열매는 매실을 닮았다는 뜻이다.

소귀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 양수이면서 비옥하고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어서 공중질소를 고정하는 나무다.

그래서 산불이 난 곳 등 조금 척박한 땅에서도 자람이 비교적 좋다고 한다.

나무껍질에서 황색 염료를 얻을 수 있는데, 약용으로 쓰거나 옛날에는 어망 염색에 이용했다.

나무는 재질이 고르며, 비중이 0.7을 넘어 무겁고 단단하다.

건축재에서부터 가구재까지 쓰임이 넓다.








'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 樹木 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퀴망종화  (0) 2019.11.15
이스라지나무  (0) 2019.11.13
미역줄나무  (0) 2019.11.11
보리밥나무  (0) 2019.11.07
보리장나무  (0)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