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앵두(앵도)나무

초암 정만순 2019. 7. 30. 07:31

 

 

 

앵두(앵도)나무

 

 

 

 

 

 

앵두나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과수로 뜰에 심거나 인가 주변의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 껍질이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7c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 털이 빽빽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가 2∼4mm이고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고 흰빛 또는 연한 붉은빛이며 지름이 1.5∼2cm이고 1∼2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원통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잔톱니와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도란형()]이며 끝이 둥글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꽃잎보다 짧으며, 씨방에 털이 빽빽이 있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cm이고 6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성숙한 열매는 날것으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다.

번식은 씨뿌리기·꺾꽂이·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가지를 약재로 쓰는데, 열매는 이질과 설사에 효과가 있고 기운을 증강시키며, 불에 탄 가지의 재를 술에 타서 마시면 복통과 전신통에 효과가 있다.  


학명은 Prunus tomentosa THUNB.이다. 성목의 높이는 2∼3m 가량이며, 우리나라 및 중국이 원산지이다

가지가 잘 분지하며, 잎은 도란형(倒卵形) 또는 타원형이고 거치(鋸齒)가 있으며, 잎 뒤에는 밀모(密毛)가 나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2∼4㎝이다.

4월에 피는 흰 꽃 또는 분홍색 꽃은 무척 우아하며, 6월에 익는 새빨간 앵두열매는 관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예로부터 농촌 및 도시에서는 울 밑에 앵두나무를 심어 꽃과 열매를 감상하고 과실로도 사용하였다.
용도로는 정원 및 공원에 적당하다.

실생·삽목·분주 등으로 번식하며 성목의 이식도 용이하다내한성은 매우 강한 편이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적당하다. 전정(剪定)은 할 수 있으나
너무 심하게 절단하면 착화량이 적어진다.

생장은 좀 늦은 편이고 나무 아래에서 자생묘(自生苗)가 많이 나온다


 

호생(互生)하며 도란형(倒卵形) 또는 타원형(楕圓形)이고 급한 점첨두(漸尖頭)이며 원저(圓低)이고 길이 5∼7cm, 나비 3∼4cm로서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 백색 융모(絨毛)가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2∼4mm로서 짧고 털이 있다

 

 

줄기

 

높이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수피(樹皮)가 흑갈색이다.

어린 가지에 융모가 빽빽하게 난다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며 지름 1.5∼2cm로서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둥글며 1∼2개씩 달리고 소화경(小花梗)은 길이 2mm 정도로서 밀모(密毛)가 있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이며 꽃받침열편은 톱니같고 겉에 잔털이 있으며 자방에 털이 밀생한다

 

열매

 

핵과는 잔털이 있고 둥글며 지름 1cm 정도로서 6월에 적색으로 익고 소화경(小花梗)은 긴 것은 길이 4mm 정도이다

 

 

용도

 

▶열매는 식용한다.
▶조경가치 및 용도 : 4월경에 피는 꽃과 6월경에 붉게 달리는 열매는 감상가치가 높다.

독립수, 차폐용, 경계식재용으로 이용되며 전정이 강하기 때문에 생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관상용, 정원수로 식재한다.
▶아스라지(산앵도), 풀또기, 앵도, 산이스라지의 종자를 郁李仁(욱리인)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가을에 과실이 익었을 때 떠서 과육을 제거하고 核(핵)을 꺼내어서 殼(각)을 제거하고 種仁(종인)만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이스라지의 종자에는 amygdalin, 脂肪油(지방유) 58.3-74.2%, 粗蛋白質(조단백질), cellulose, 전분, 揮發性有機酸(휘발성유기산), olein酸이 함유되어 있는 외에 saponin 0.96%, phytosterol, 비타민B1 이 함유되어 있다.

줄기에는 tannin 6.3%, cellulose 24.94%, 잎에는 비타민C 7.30mg%가 각각 함유되어 있고 양앵도나무(P.humilis)의 과실에는 fructoxe 5.2%가 함유되어 있다. 또 꽃에는 비타민C 125.7mg%가 들어 있다.
③약효 : 緩下藥(완하약)으로서 潤燥(윤조), 滑腸(골장), 下氣(하기), 利水(이수)의 효능이 있다.

 大腸氣滯(대장기체), 燥澁不通(조삽불통), 小便不利(소변불리), 大腹水腫(대복수종), 四肢浮腫(사지부종), 脚氣(각기) 등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3-9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과일을 좋아하는 것은 옛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야생과일로는 머루와 다래가 있었고, 재배과일로는 복숭아, 자두, 배, 살구, 감에 이어 앵두가 있었다.

 제철에나 먹을 수 있을 뿐 지금처럼 보관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겨울이면 생과일을 먹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봄이 되면 만날 수 있는 첫 햇과일이 바로 앵두였다.

앵두는 지름이 1센티미터 정도 되는 동그란 열매다.

 속에는 딱딱한 씨앗 하나를 품고 있으며, 겉은 익을수록 반질반질 윤이 나는 매끄러운 빨간 껍질로 둘러싸여 있다.

모양새부터 먹음직스럽다. 달큼 새큼한 맛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아쉬움이라면 씨앗이 너무 커서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과육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옛사람들에게는 간식거리를 만들 수 있는 귀중한 과일이었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음식디미방 에 보면 앵두편(䭏)을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데, “앵두를 끓는 물에 반쯤 익혀서 씨를 발라내고 잠깐 데친 후, 체로 거른 다음 꿀에 졸여 섞고 엉기면 베어 쓴다”라고 했다.

 지금이야 맛있는 과일이 너무 많아 앵두는 쳐다보지도 않지만, 과일이 귀하던 시절의 앵두는 벌써 고려 때부터 임금의 혼백을 모신 종묘의 제사상에 먼저 올리는 과일이었다

동문선》: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서거정 등이 성종 9년(1478)에 역대 시문(詩文)을 모아서 편찬한 시문집." 에는 최치원이 앵두를 보내준 임금에게 올리는 감사의 글이 실려 있다.

“온갖 과일 가운데서 홀로 먼저 성숙됨을 자랑하며, 신선의 이슬을 머금고 있어서 진실로 봉황이 먹을 만하거니와 임금의 은덕을 입었음에 어찌 꾀꼬리에게 먹게 하오리까······.”

앵두는 이렇게 임금이 신하에게 선물하는 품격 높은 과일이었다. 앵두는 꾀꼬리가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하여 ‘앵도(鶯桃)’라고 하다가 ‘앵도(櫻桃)’가 되었다.

하지만 옛 문헌에 앵(櫻)은 벚나무로 읽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국조보감(國朝寶鑑 조선 역대 국왕의 치적 중에서 모범이 될 만한 사실을 뽑아서 수록한 역사책으로 1909년에 완간되었다." 
에 보면 문종(1450~1452)은 항상 후원에다가 앵두나무를 심고 손수 가꾸어 잘 익으면 따다가 세종에게 올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에 세종은 맛을 보고나서 “밖에서 따 올리는 앵두 맛이 어찌 세자가 직접 심은 것만 하겠는가”라고 했다 한다.

달리 생각해보면 앵두까지 손수 따다 올려야 하는 세자 시절의 문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해동농서》에는 앵두를 ‘함도(含桃)’라고 하였으며, 가장 굵고 단단한 것을 ‘애밀(厓密)’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옛사람들은 단순호치(丹脣皓齒)라 하여 미인의 조건으로 붉은 입술과 하얀 이를 들었다.

잘 익은 앵두의 빨간 빛깔은 미인의 입술을 상징했으며, 앵두같이 예쁜 입술을 앵순(櫻脣)이라고 불렀다

앵두나무는 중국 북서부가 고향이다. 우리나라에는 최치원의 글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통일신라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키가 2~3미터 정도 자라는 작은 갈잎나무이며, 줄기가 밑에서부터 갈라져 포기처럼 자라는 경우가 흔하다.

달걀모양의 잎에는 잔털이 촘촘히 나 있고, 4월 초중순경에 매화를 닮은 꽃이 하얗거나 연분홍으로 핀다.

이후 불과 두 달 남짓한 6월 초중순에 벌써 익어 초고속으로 과일 만들기를 한다

《산림경제》 제2권인 《종수(種樹)》에 보면 “앵두는 자주 이사 다니기를 좋아하므로 이스랏(移徙樂)이라 한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옮겨심기가 크게 까다롭지 않다는 뜻일 터다.

《동의보감》에서도 앵두의 우리말을 이스랏이라 하였으며, 현재 이스라지라고 부르는 작은 나무는 옛 이름이 욱리인(郁李仁)으로 ‘멧이스랏’이라고 적었다.

앵두와 이스라지는 열매가 거의 같게 생겼으므로 자라는 곳만 다를 뿐 같은 나무로 취급한 것 같다.

일본말로 앵두는 ‘유스라우메’라고 하는데, 우메는 꽃이 매화를 닮았다는 뜻이며, 접두어인 유스라는 앵두가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질 때 이스랏이란 이름도 그대로 따라가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앵두는 약으로도 널리 쓰였으며 “중초를 고르게 하고 지라의 기운을 도와준다. 얼굴을 고와지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소화불량으로 생기는 설사를 멎게 한다.

잎은 뱀에게 물렸을 때 짓찧어 붙이고, 또 즙을 내어 먹으면 뱀독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했다.

오늘날 앵두는 먹는 과일의 반열에는 들지 못하고 일부 약재로 수요가 있을 따름이다.

또한 꽃과 열매를 감상하기 위해 정원수로 심은 앵두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을 뿐이다.

일부에서는 개화기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되는 양앵두가 재배되고 있다.

양앵두나무는 키가 10미터 가까이까지 자라는 큰 나무인데, 말이 앵두이지 버찌에 더 가깝다.

체리라 부르는 빨간 열매는 앵두보다 두 배는 더 굵고 단맛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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