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나무
무엽무경접골목(無葉無梗接骨木)·광엽접골목(光葉接骨木)·접골목이라고도 한다.
산중턱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3m이고, 수피는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 털이 없고 겨울눈의 끝이 날카롭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으로 2∼4쌍의 작은잎이 달린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며 길이 7∼10cm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가 달리고 엷은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핀다.
꽃잎 5개, 수술 5개, 암술 1개이고 암술머리는 자줏빛이다.
열매는 핵과로 주름지고 공 모양이며 6월에 붉게 익는다.
공업용·관상용으로 쓰고 수피·뿌리껍질·줄기·잎 등은 약용한다.
한국(제주)·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껍질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갈라지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없다.
잎
마주나며 홀수 1회 깃꼴겹잎으로 2~4쌍의 작은 잎이 달린다. 작은 잎은 길이 7~10cm의 댓잎피침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은 뭉뚝하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
5월에 엷은 황백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원추 꽃차례로 달린다. 양성화이다.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진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자줏빛이다.
열매
6월에 동그란 핵과가 다닥다닥 열려 붉게 익는데 주름이 져 있다.
용도
• 관상수로 이용하기도 한다.
• 딱총나무/덧나무/말오줌나무의 줄기 및 가지는 接骨木(접골목), 뿌리 및 근피(根皮)는 接骨木根(접골목근), 잎은 接骨木葉(접골목엽), 꽃은 接骨木花(접골목화)라 하며 약용한다.
⑴接骨木(접골목) -
①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②약효 : 祛風(거풍), 利濕(이습), 活血(활혈),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에 의한 筋骨疼痛(근골동통), 腰痛(요통), 水腫(수종), 風痒(풍양), (은진-(주마진)), 산후빈혈, 타박상에 의한 腫痛(종통), 骨折(골절), 創傷出血(창상출혈)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쓴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달인 液(액)으로 熏洗(훈세)한다.
⑵接骨木根(접골목근) -
①9-10월에 채취하여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류머티성 疼痛(동통), 痰飮(담음), 水腫(수종), 熱痢(열리), 황달, 타박상, 화상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신선한 것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粉末(분말)을 조합하여 붙인다.
⑶接骨木葉(접골목엽) -
①4-10월에 채취한다.
②약효 : 活血(활혈), 行瘀(행어),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타박, 골절, 류머티즘에 의한 痺痛(비통), 筋骨疼痛(근골동통)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또는 달인 液(액)으로 熏洗(훈세)한다.
⑷接骨木花(접골목화) -
①4-5월에 꽃차례 전체를 채취하여 가열할 때 떨어진 꽃을 모아서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利尿(이뇨), 發汗(발한)의 효능이 있다.
發汗藥(발한약), 茶劑(차제)로 하여 發汗(발한)하는데 쓴다.
③용법/용량 : 4.5-9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茶(차)로 하여 복용한다.
접골목에는 두 가지 상반된 상징적 의미가 있는데 생장이 빠르고 여름철에는 가장 힘찬 나무이기 때문에 북구에서는 오래전부터 <불사>의 상징이 되었다.
거기에는 정령이 살아서 자르거나 땔감으로 이용하는 것은 터부시되었는데 안데르센의 동화에서는 이 정령이 회춘의 우의가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전설에서는 그리스도가 책행에 처한 십자가도, 배반자 이스카리오테의 유다가 목을 단 나무도 모두 접골목이었던 것 같으며, 불길한 나무의 하나로 간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