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도리나무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넓은잎 작은키나무. 학명은 ‘Deutzia parviflora Bunge’이다.
꽃이 진 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말발도리는 키가 2m 정도이며 밑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나와 모여 자란다.
골짜기의 바위틈에 자라며, 땔나무로 쓰인다.
잎은 마주 나고 앞뒷면에 별 모양의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흰색의 꽃이 5~6월에 줄기끝에 산방꽃차례로 피는데 연한 노란색을 띠기도 한다.
꽃잎은 5장,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1년생가지는 녹갈색 또는 녹색이다.
산지의 계곡부 바위틈에서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건조함, 추위,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좋고, 맹아력도 좋은 편이다.
매화말발도리는 한국에서 자라는 말발도리속(―屬 Deutzia) 식물로 4월에 흰 꽃을 피우므로 '매화'라고도 부르며, 잎겨드랑이에서 1~3송이씩 모여 핀다.
수피
높이가 2m에 달하고 소지는 녹갈색 또는 녹색이며 성모가 있고 늙은 가지는 흑회색이다.
잎
잎은 대생하며 난형, 난상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예저로서 길이 3-6cm, 폭 2-4cm이지만 맹아의 경우 길이가 10cm나 되는 것도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으로 5개로 갈라진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어린 가지의 엽병도 길이 3-12mm로서 성모가 있다.
꽃
꽃은 지름 12mm정도로서 백색이며 성모가 있고 산방화서에 달리며 꽃받침은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잎도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는 거의 톱니가 없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화반(花盤)에 성모가 있다.
열매
열매는 삭과로서 종모양 구형이며 지름 3-5mm이고 성상모가 있으며 9월에 성숙하며 끝은 3각형으로서 5개로 갈라진다.
용도
매화말발도리는 키가 작고 꽃 모양이 좋아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암석정원에서 바위틈에 심어두면 아래로 늘어지면서 잘 어울린다.
키가 작아 화분용으로도 좋다.
일본말발도리도 주변에 흔히 이용된다.
말발도리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세계적으로 60종이 분포하는데, 히말라야로부터 아시아 동부에 이르기까지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빈도리, 만첩빈도리, 애기말발도리, 둥근잎말발도리, 말발도리, 물참대, 바위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등 10여 종(변종)이 자생한다
초여름 산행 길에 바위에 붙어 하얗게 꽃 피운 것들과 종종 만난다. 말발도리 종류들이다.
말발도리는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도 당차지만 실제 꽃이 만개했을 때 보면 참 아름답다.
가지가 바람에 날리면 꽃들이 애교를 떠는 듯 사랑스럽다.
말발도리랑 형제뻘 되는 만첩빈도리(꽃이 겹꽃으로 꽃잎이 다닥다닥 붙음)는 가지를 시원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려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