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氣天門

육합단공(六合丹功) - 대도

초암 정만순 2019. 5. 7. 09:42




육합단공(六合丹功)


대도

 

  

기천수련에 있어서, 육합단공중 세번째 나오는 정적인 자세로서 큰 힘을 쓸 때 사용하는 동작이다.

 "대도세" 또는 "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도자세는 전신에 기운을 넣어 큰 힘을 키우는 자세로서, 대력(大力)을 사용할시 취하는 마무리 동작중의 하나이다.

손과 발, 허리를 사용하는 권법의 흐름(몸의 흐름)에다 손에 칼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검법(劍法)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동작이다.

건강적인 차원에서는 삼초경, 대장경, 심포경을 강화시켜 주며, 대맥의 경락을 자주하여 전신(全身)의 균형과 단전을 강화시켜 준다.

 

대도의 자세

  

  

  "대도반장 준비"라는 구령과 함께 앞발(왼발)을 앞으로 쭉 뻗으면서 발의 방향이 정면과 45도 되게끔 하고 뒷발(오른발)은 정면과 수직이 되게 틀면서 구부리고 상체를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이때 손모양은 오른손은 외반장 흐름으로 위쪽 향해 오른쪽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오른손 중지 끝이 자기의 눈높이에 정지시키고 왼손 역시 외반흐름으로 왼쪽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오른손 팔꿈치아래 갈비뼈 부근에 정지시킨다.  

  

  "법" 이라는 구령과 함께 앞발(오른발)을 쭉 펴면서 무게중심을 반대편으로 미는 듯한 느낌으로 오른발을 반대방향으로 정면과 45도 되게끔 하고, 뒷발(왼발)은 정면과 수직이 되게 틀면서 구부리고 상체를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이때 손모양은 왼손은 외반장 흐름으로 위쪽을 향해 왼쪽으로 450도 큰 원을 그리면서 왼손 중지 끝이 자기의 눈높이에 정지시키고, 오른손은 외반장 흐름으로 오른쪽으로 270도 큰 원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왼손 팔꿈치 아래 왼쪽 갈비뼈 부근에 정지시킨다. 

    

  "대도역근 준비" 라는 구령과 함께 반대방향으로 몸을 틀면서 대도반장 자세를 취한 후 하체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반장의 흐름으로 오른손은 서서히 주먹을 말아 쥐면서 오른쪽 옆구리에 가져와서 측면을 향해 어깨높이로 찌르면서 손목은 아래쪽으로 역근 시켜 꺾는다.

왼손 역시 반장 흐름으로 서서히 주먹을 말아 쥐면서 머리 위로 올린다.

이때 몸통을 오른쪽으로 뒤틀어 시선을 오른쪽 주먹 중간 부위에 놓고, 오른팔과 왼팔은 부드러운 곡선 흐름으로 타원을 이루어야 한다.

 '대도역권'은 설명한 바와 같이 역근한 상태에서 주먹으로 지르는 동작이며, 지른 주먹 쪽 방향으로 전신을 뒤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요구되는 동작이라 하겠다. 

  

  "법"이라는 구령과 함께 반장의 흐름으로 오른쪽 주먹은 서서히 풀면서 아래쪽을 향해 왼편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오른쪽 팔꿈치 아래 갈비뼈 부근에 정지시켜대도 반장자세를 취한 후 반대방향으로 몸을 틀면서 다시 한번 대도반장자세를 취한다.

그 다음 하체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왼손은 반장흐름으로 서서히 주먹을 말아 쥐면서 왼쪽 옆구리에 가져와서 측면을 향해 어깨높이로 지르면서 손목을 아래쪽으로 역근시켜 꺾는다.

오른손 역시 반장흐름으로 서서히 주먹을 말아 쥐면서 머리위로 올리고 손목은 자기 몸 쪽으로 역근시켜 꺾는다.

마찬가지로 시선은 왼쪽주먹 중간부위를 쳐다보고 몸을 왼쪽으로 틀어 준 상태가 되어야한다.

왼팔과 오른팔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타원을 이루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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