樹皮圖鑑 - 거제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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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자작나무라고도 한다.
산허리 이상의 숲속에서 자란다.
척박하고 건조한 지역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나무껍질은 흰색 또는 갈백색이 돌고 종잇장처럼 벗겨지며 높이는 30m, 지름은 1m 정도이다.
가지는 갈색이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며 줄모양이다.
잎은 타원형의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 5∼8cm로 끝이 좁으며 뾰족하다.
잎 밑은 둥글고 가는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는 것이 있다.
잎 뒷면은 선점(腺點)이 있고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측맥은 10∼16쌍이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곧게 선다.
열매는 견과(堅果)로 달걀 모양이고, 열매가 모여서 이루어진 열매이삭도 달걀 모양으로 위로 향해 붙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봄 또는 여름에 나무껍질 속으로 흐르는 물이 위장병, 폐결핵에 좋다고 하여 곡우날 받아서 복용한다.
한국, 중국 동북부,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
높이 30m, 지름 1m고 나무껍질은 백색 또는 갈백색이 돌며 종이장처럼 벗겨진다.
가지는 지점(脂點)이 없고 갈색이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껍질눈은 옆으로 길어지고 선형(線形)이다.
수피
나무껍질은 백색 또는 갈백색이 돌며 종이장처럼 벗겨진다.
가지
가지는 지점(脂點)이 없고 갈색이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껍질눈은 옆으로 길어지고 선형(線形)이다.
잎
잎은 어긋나기로 난상 타원형, 긴 달걀상 타원형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길이 5~8cm, 폭 2~2.8cm로서 끝이 좁고 길게 뾰족해지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거나 있고 뒷면은 선점이 있으며 맥 위에 털이 있고 측맥은 10~16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8~15mm이다.
암꽃
수꽃
꽃
꽃은 5~6월에 피는 암수한그루이나 수꽃은 밑으로 축 쳐지고, 암꽃차례는 긴타원모양으로 길이1.8~2cm 로 짧은 자루가 있다.
열매
과수는 달걀꼴이며 길이 2cm 정도로서 짧은 대가 있고 씨앗바늘의 중앙열편은 길이 6mm 정도로서 측편보다 2배 정도 길며 측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다.
소견과의 달걀꼴이고 날개는 열매의 나비보다 좁으며 열매는 날개와 더불어 나비 3mm 정도이다.
9월에 익는다.
겨울눈
특징
• 나무껍질이 벗겨지고 가을에 노랗게 물이 든다. 직립형으로 자라고 수고가 높아 하부온도를 저하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 심재는 황갈색이고 변재는 담황백색으로 심·변재의 구분이 뚜렷하나 나이테는 뚜렷하지 않다.
산공재로 목리는 통직하고 나무갗은 고우며 강도는 강하고 건조, 포삭성은 보통이며 접착, 도장성은 양호하고 내후성은 보통이다.
• 원정형(가지는 분산형으로 신장).
깊은 산골의 높은 산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상태의 숲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런 곳에는 사람과 낯가림이 심한 나무들이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며 살아간다.
그러나 최근 건강을 지키려는 등산객들이 늘면서 감추어졌던 숲의 모습들이 하나둘 고스란히 알려지게 되었다.
거제수나무가 바로 이런 나무 중 하나다.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는 의도와는 달리 거제수나무는 껍질부터 사람들의 눈에 확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다른 나무들처럼 칙칙한 흑갈색이 아니라 하얗기 때문이다.
가까이 가보면 얇은 껍질 하나하나가 종잇장처럼 벗겨지고 너덜너덜할 때도 있다.
색깔은 흰색을 자주 만나지만 약간 황갈색을 띠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한자로는 ‘황화수(黃樺樹)’라고 한다. 이는 황자작이란 뜻이며 ‘황단목(黃檀木)’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는 아예 자라지 않으며 중국 이름은 ‘석화(碩樺)’라 하여 자작나무보다 더 크게 자란다는 뜻으로 짐작된다.
거제수나무는 우리나라의 높은 산에서 시작하여 멀리 아무르 지방에 이르는 넓은 땅에 걸쳐 자란다.
얇고 흰 껍질로 몸을 감싸고 있어서 겨울날 그와의 만남은 보기가 애처롭다.
저런 얇은 옷 하나 달랑 걸치고 몰아치는 찬바람을 어떻게 버티고 사는지.
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많은 기름기를 가진 얇은 껍질을 이용하여 수십 겹의 옷을 만들어 입고 있으니 방한효과를 톡톡히 내는 셈이다.
우리나라 안의 자람 터는 남쪽으로는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가야산에서부터 출발하여 소백산, 두위봉, 가리왕산, 오대산, 설악산까지 이어진다.
높은 산으로 알려진 유명한 산들의 대부분이 그의 안식처다.
하지만 이런 산의 밑자락부터 자리 잡는 일은 흔치 않다.
적어도 산허리 이상의 높은 지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산 높이별로 보면 90퍼센트가 넘는 거제수나무가 표고 600미터보다 더 높은 곳에서 주로 자란다.
자람의 방식도 혼자가 아니라 형제자매를 주위에 거느리고 함께 터전을 잡는다.
능선보다는 바람막이가 되고 땅 힘이 있을 만한 경사가 급하지 않은 계곡을 좋아한다.
작게는 30~40그루, 많게는 수백 그루가 무리를 이룬다.
그래도 거제수나무 무리는 소나무나 전나무처럼 철저히 자기들끼리만 살아가겠다고 다른 나무가 들어오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는 얌체는 아니다.
동족들 사이사이에 사촌나무인 물박달나무나 박달나무, 사스래나무를 비롯하여 물푸레나무, 신갈나무, 산벚나무 등 족보가 한참 멀어도 별로 탓하지 않고 품에 넣어준다.
무리는 이루지만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알고 있다.
어쩌다 여러 피해를 받아 동족을 모두 잃어버리고 한두 그루씩 고군분투하는 거제수나무를 만나기도 한다
거제수나무는 크게 자라면 키 30미터, 굵기가 두 아름이 넘는다.
자작나무 종류 중에는 가장 크게 자란다.
4월 말이나 5월 초쯤의 곡우 때가 되면 줄기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꽂아 물을 받아 마신다.
‘곡우물’이라는 이 물을 마시면 병 없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다.
선조들은 여기에 재앙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하나 더 부여하여 거제수나무를 ‘거재수(去災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한자 이름은 근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하나의 한자 이름도 혼란이 있다.
거제수나무를 ‘거제수(巨濟樹)’라 하여 거제도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과 관련된 문헌 중에 이거인의 《개간인유(開刊因由)》에 보면 거제도에서 가져온 ‘거제목(巨濟木)’이란 말이 들어 있어서 혼란이 생긴 것 같다.
거제목이란 ‘거제도에서 나는 나무’란 일반명사이지 거제수나무란 특정 수종을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또 거제도의 최고봉인 가라산의 높이는 585미터에 불과하며, 거제수나무는 이렇게 따뜻한 지방에서는 자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