樹皮 圖鑑 - 섬잣나무
오엽송이라고도 한다.
섬 지방에서 자란다.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한다. 줄기가 곧게 자라 수관이 좁고 수피는 갈색이다.
잎은 5개씩 달리고 길이 3.5∼6cm, 너비 1∼1.2mm로 양면에 4줄의 흰 기공조선(氣孔條線)이 있으며 단면에는 2개의 외위(外位)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암수한그루로서 꽃은 6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8mm이고 노란색이며 새가지의 밑부분에 20개 내외가 달린다.
암꽃이삭은 길이 1cm 정도의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연한 녹색이고 1∼6개가 새가지 끝에 달린다.
구과는 원통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 4∼7cm, 지름 4∼5cm이다. 25∼40개의 열매조각으로 이루어지며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이듬해 9월에 익는다.
종자는 달걀 모양 원형이고 뒷면은 검은 갈색이다.
얇은 막으로 덮이고 길이 10∼15mm이다.
날개는 종자의 길이보다 다소 짧다.
생장속도는 느리지만 재질이 좋아 기계재·건축재 등으로 쓰며 잎의 감촉과 색깔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한다.
한국(울릉도)·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하고 곧게 자라며 나무껍질은 갈색이다
나무껍질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깊이 갈라진다.
잎
잎은 침엽으로 길이 8 ~ 15cm, 폭 1 ~ 1.5mm로 5개씩 모여 나고 3개의 능선이 있다.
양면에 4줄의 백색 기공조선이 있고 가장자리의 톱니가 뚜렷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횡선열매의 수지구는 2개로서 외위(外位)이다.
꽃
꽃은 4 ~ 5월에 피고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차례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8mm이며 새가지 기부에 20개까지 달리고 황색이며 암꽃차례는 타원형이고 길이 10~12mm로서 1~6개씩 달리며 담녹색이다.
열매
열매는 다음해 9 ~ 10월에 성숙하며 원통형 또는 긴 달걀모양으로서 길이 4 ~ 7cm, 지름 4~5cm이며 씨앗바늘은 25~40개이고 익으면 황갈색으로 된다.
종자는 난상 원형으로서 뒷면은 흑갈색이며 얇은 막으로 덮이고 표면은 다갈색으로서 길이 10~15mm, 지름 7mm이며 날개는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잣나무와 비슷하지만 솔방울이 작고 종자에 날개가 있는 것이 다르다.
특징
• 정자(整姿)가 잘 되어 수형만들기가 쉽다.
• 생육속도도 빠르다.
• 울릉도 대하동의 섬잣나무, 솔송나무 및 너도밤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지정사유 : 학술연구자원, ⓑ면적 145,786㎡
용도
• 내륙에서는 정원수, 공원수로서 집단식재나 독립식재, 분재로도 관상한다.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관상수이다.
정원수로 묘목을 기르려 할 때에는 먼저 곰솔을 밭에 심어서 이를 대목으로 하여 3월에 섬잣나무를 절접(切接)하면 좋은 접목묘를 얻을 수 있다.
심을 장소로는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를 택하여 심는다.
• 목재의 재질이 좋아 건축재, 기구재, 기계재, 선박재, 악기재, 조각재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