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佛經 속 植物

불경 속 식물 - 영서화

초암 정만순 2018. 7. 18. 16:18




영서화

[Cluster Fig, Gooolar Fig]

식물
뽕나무과, Moraceae
학명Ficus glomerata, Ficus racemosa
이명Udumbara(산스크리트), Gular(힌디), 우담화, 우담바라, 기공화, 우담발화()


인도 원산으로서 교목으로 분류학적으로는 무화과나무속에 속하며 인도에서는 보리수와 더불어 신성한 나무로 취급하고 있으며, 산기슭이나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우담화는 전설에 의하면 3,000년에 1번 피는데, 이 꽃이 피면 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하여 불교에서는 이 꽃을 매우 드물고 희귀한 것을 비유할 때 곧잘 인용하기도 한다.

잎은 얇고 달걀 모양이며 꽃은 매우 작고 자루 모양으로 발달한 꽃받침의 안쪽에 피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무화과와 마찬가지로 꽃은 피지 않고 열매만 열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열매는 지름이 약 3㎝로 굵은 중심 줄기나 가지에서 송이송이 달리는데 익으면 황색으로 변하며 달고 맛있다.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주로 자라며, 나무 높이는 보통 12m 전후이며 20m를 넘는 것도 적지 않다.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과수로 취급하기도 하며, 목재는 건축재로 쓰고 잎은 코끼리의 사료로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