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구율수((반얀나무)
일시적인 오류로 인하여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삭제되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뷰어 내 로딩이 불가능한 큰 사이즈의 이미지입니다.
인도인들은 반얀나무에는 신령이 있어 진실한 인간은 도와준다고 믿고 있으며, 크기를 가지고 그 나무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는다.
즉 큰 나무가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줄기들이, 크기는 미미하지만 나무가 넓은 영역을 차지하며 서 있을 수 있는데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불교 경전 속에서는 반얀나무가 나무의 엄청난 크기에 비해 아주 작은 씨를 맺는다는 점을 들어 아주 작은 보시라도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 큰 과보를 받는다는 점에서 상징적으로 인용되고 있다.
또한 과거칠불(석가(釋加) 이전에 이 세상에 출현하였다고 하는 일곱 명의 부처로, 과거 장엄겁(莊嚴劫)에 나타난 비바시불(毘婆尸佛)·시기불(尸棄佛)·비사부불(毘舍浮佛)의 3불과, 현재 현겁(賢劫)에 나타난 구류손불(拘留孫佛)·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가섭불(迦葉佛)·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등의 4불을 합하여 일컫는다.) 중 여섯 번째 부처인 가섭불의 보리수가 반얀나무 즉 니구율수인 점을 봐도 이 나무가 매우 신령스러운 나무임을 알 수 있다.
1) 대보적경(大寶積經) - 39. 현호장자회(賢護長者會)
맑은 물속이라야 다시 얼굴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신식도 이 몸의 형상을 버리고 나면 저곳으로 가서 다른 모든 음(陰)을 받는 것이니라. 비유하면 마치 니구다나무(尼拘陀樹)의 씨나 우담바라 등의 모든 나무의 씨가 비록 가늘고 작더라도 극히 큰 나무와 가지를 낼 수 있고, 큰 나무와 가지를 낸 뒤에는 그 형상을 버리고 다시 다른 곳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2) 장아함경(長阿含經)
"인간의 수명이 2만 세일 때 부처님이 나시니 종족은 바라문이요, 성은 가섭이요, 아버지는 범덕이요, 어머니는 재주이다. 바라나성(城)에 계실 때에 니구율(尼拘律) 나무 밑에 앉아 한 차례 설법하시어 2만 사람을 제도하셨다. 제자가 두 사람이니, 하나는 제사요, 또 하나는 바라바요, 시자는 선우요, 아들은 집군이다."라고 하셨다.
3) 대방광불화엄경 제64권 - 39. 입법계품(入法界品)
큰 전단 나무는 간 데마다 열을 지어 섰고, 침수향 나무는 좋은 향기를 풍기며, 유쾌한 향나무는 묘한 향으로 장엄하고, 파타라(波羅) 나무가 사면에 둘러섰으며, 니구율(尼拘律) 나무는 밑둥이 높이 솟았고, 염부단 나무에서는 단 과실이 항상 떨어지고, 우발라꽃·파두마꽃으로 연못을 장엄하였다.
4) 불설보대다라니경(佛說寶帶陀羅尼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대중과 함께 석가 종족이 사는 가비라성(迦毘羅城) 니구율타(尼拘律陀)나무 동산에 계셨다. 이때 라후라(羅睺羅) 동자가 다른 곳에 머물고 있었는데, 한밤중에 문득 매우 나쁜 나찰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라후라는 바로 그 밤에 모든 동자 대중에게 앞뒤로 둘러싸여서 가비라성을 나와 부처님께서 계신 데로 나아갔다. 도착하고 나서 머리로 부처님의 양 발에 예배드리고 곧 부처님 앞에 눈물을 흘리며 서 있었다.
'숲과의 對話 > 佛經 속 植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菩提樹라 불리는 나무들 (0) | 2018.07.19 |
---|---|
불경 속 식물 -보트리(보리수고무나무) (0) | 2018.07.19 |
불경 속 식물 - 영서화 (0) | 2018.07.18 |
불경 속 식물 -뱅골보리수 (0) | 2018.07.18 |
불경 속 식물 -우담바라(우담화) (0) | 2018.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