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침구 개론

침술의 과학적 효과

초암 정만순 2014. 3. 20. 18:24

침술의 과학적 효과

 

[석학 조장희박사 ‘침술효과’ 과학적 연구 집대성]


관절염을 앓고있는 14명의 환자에게 침을 놓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로 
뇌의 활동을 살펴보자 가짜막효과 '플라시보효과' 이상의 결과가 나타났다. 
(영국사우샘프턴대 조지루이스 연구팀, 뇌영상전문지 '뉴로이야기' 5월1일자)
편두통환자 302명에게 침을 놓은후 설문조사를 하자,
침을 '침자리'로 알려진 경혈에 놓았을때나 경혈이 아닌 곳에 놓았을 때나
큰 차이가 없었다.(독일뮌헨과학기술대 클라우스린더 연구팀, 미국의학협회지 5월4일자)
최근 침술의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송달송한 연구결과가 있다라 발표된다. 
한때 서양인들은 침술이 플라시보효과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플라시보효과는 사람에게 가짜지만 진짜약을 먹인것처럼 밑게 해 나타나는 정신적효과다. 
하지만 수년전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침이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공식인정했다. 
침술의 효과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선봉에 선 과학자가 
바로 뇌영상분야의 세계적 석학 조장희박사다.
조 박사는미국 어바인켈리포니아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뇌영상을 통해 침이 결국 뇌를 자극함으로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

조장희 박사는 "침을 경혈 어디에 놓을지 보다, 
어떻게? 얼마나 오래? 어느정도 세기로? 놓을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장으로 오신 조 박사는 
10여 년간 침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최근 집대성 했다. 
이 논문은 스웨덴 신경학전문지 '악타뉴콜로지카'에 조만간 기제될 예정이다. 
몸에 상처가 나면 이경보는 감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다시 뇌에서는 상처부위에 염증을 없애려는 반응을 내려 보낸다.
조박사는 이 사실에 주목하고 침술이 이와 비슷한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종합적인 가설을 세웠다. 
가설의 골자는 침의 자극이 신경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고 
이 신호가 뇌의 HPA축에서 5가지 경로를 통해 
호르몬시스템, 자율신경시스템, 신경계에 영향을 줘, 
통증과 염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HPA축은 뇌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로 연결되는 부위를 가리킨다.
먼저 신경계에서 척수중추신경계로부터 뇌까지 올라오는 통증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은 1960년대 쥐 실험에서 알려진 사실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의 의지와 무관하게 반응하는 자율신경가운데 
교감신경이 작동해 몸을 과도한 긴장상태에 빠진다. 
대표적인 예가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위장장애.
이때 침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교감신경의 활동을 억제하면 
사람은 안정할 수 있다는게 또 다른 씨나리오다.
일부 간질 환자는 부교감신경자극기를 몸에 차고 있어 발작이 생길 때 
이 장치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침을 놓으면 '베타 엔도르핀'이란 체내 마약호르몬이 분비되 
기분을 좋게해 주고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실지 1980년대 중국학자들은 침을 맞은 사람에게서 뇌하수체 일부를 빼내 
베타 엔드로핀을 찾아내기도 했다. 
호르몬 작용은 침의효과 중에서 가장 서서히 나타난다.
조 박사는 
"침을 경혈이 아닌곳에 놓았을 때도 통증이 사라진다는 사실에 근거해 
이와 같은 가설을 만들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조박사팀은 통증만 있을때 뇌에서 통증관련 부위(ACC)가 활성화되지만, 
경혈에던 다른곳에던 침을 놓기만 하면 이 부위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뇌영상으로 확인했다.

조 박사는 "침을 어디에 놓을지 보다, 어떻게? 얼마나 오래? 어느정도 세기로? 
놓을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이 위장병을 포함한 통증, 중풍을 일으키는 
혈관염증,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다."며
"침효과의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한 의학자들과 공동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mailto:cosmos@donga.com">

(소견)
석학 조장희 박사님의 훌륭하신 
'침술의 fMRI뇌조영술'과 
'침효과의 가설'에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저의 임상실지 및 연구에 의하면 
'침자극효과의 메카니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피부의 말단신경감수기(통각,촉각,온각,냉각,압각,고정각)에서 
침 자극은 주로 통각감수기(위험신호)로서
통각감수기의 전도과정은 척수시상로(자극피부->척수->시상->송과체->대뇌피질)
대뇌피질에서 분석된 자극의 결과를 대뇌피질-> 송과체->시상하부->뇌하수체
[뇌하수체전엽(내분비지시호르몬 분비) 및 뇌하수체후엽(신경지시호르몬 분비)]로 
필요한 온몸의 내분비호르몬 및 신경섬유시납스호르몬 분비에 의하여 
인체 전신의 대사기능을 조절하고 질병치료 물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침치료효과 메카니즘'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장의 박사님의 '침효과의 가설'이 하루빨리 정설로 확립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인체 경락의 교차지점은 송과체(松果體)이다. 

지금까지 인체의 경락이 교차되는 곳을 분명히 밝히는 책이나 논문은 없었다.
만약 인체에 흐르는 氣의 통로인 경락이 교차되는 곳이 없다면
우리 몸은 대칭적으로 자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인간이 대칭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좌우측에 흐르는 12정경맥이
어디에든 교차하는 곳이 있어야 한다.
지난 2001년 러시아 불라디보스톡국립의과대학에 제출된 
“송과체와 경락, 기의 상호작용관계 연구(유수 교수)”의 논문에서
12경락은 뇌의 송과체에서 교차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논문에 의하면 “인체의 氣는 磁氣場이 이루는 磁氣山脈으로서 인체를 구성하고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에서 陽子와 電子가 서로 당기는 결합력”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의 논문에서는 자기(=氣)가 무한중첩된 자기산맥을 경락으로 보았고 
그 경락의 산맥에서 산봉우리를 이루어 기가 많이 모이게 되는 곳을 경혈이라 했다.
이 논문에서 경락이 교차하는 과정설명을 보면
좌측의 다리 안쪽에서 족3음경락이 배와 가슴으로 올라가 오장과 육부를 섭렵하고,
다시 팔의 수3음경으로 변하여 손끝으로 올라가고,
손끝에서 수3양경으로 바뀌어 머리 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머리에 들어온 수3양경은 송과체에 모여서 오른쪽(반대편) 족3양경으로 바뀌어
오른쪽 발끝으로 내려가고,
발끝에서 족3음경이 다시 가슴과 배의 오장육부를 섭렵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이 논문에서 “송과체는 생체세포의 수면과 수명을 조절하는
 생명의 시계 이다”라고 했으며,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치매(영적상실병)도
 침구치료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으며, 현대의학에서 손도 쓰지 못하는
 “치매(영적상실병), 우울증, 정신병” 등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이 마련된 셈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송과체가 인당의 제3의 눈으로 작용하며
심령과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된 바도 있다.

보건정책신문 기사. 2004년 9월

*송과체의 위치와 모양
 
뇌량팽대(腦梁膨大)의 下方, 중뇌개(中腦蓋)의 上방,
시상(視床)의 後方 사이에 위치하며, 상하로 다소 납작한 赤灰白色의
圓錐狀의 장기이며, 그 크기는 길이가 5~8 mm, 가장 두꺼운쪽의 두께가 3~5 mm 이며,
 무게는 약 0.2 ~0.3 gm 이다.
상생체(上生體)·송과체(松果體)·송과기관(松果器官)이라고도 한다.
조류 이하의 
하등척추동물에서 두골(頭骨) 바로 밑에 위치하며 앞 끝은 선부(腺部), 
후반부는 가늘고 긴 송과체경(莖)으로 되어 있다. 
송과선은 대뇌의 등면을 따라 앞으로 뻗어 두부의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광(光)을 감수(感受)할 수 있다
 
광감수능력은 선부에 있는 시각세포를 닮은 미세구조물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주야 명암의 길이나 계절의 일조시간 변화 등 광주기(光周期)를 
어떤 형태로든 감지하여 
생식활동의 일주성(日周性)이나 연주성 등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형성한다 

 

특히 생식에 있어 송과선호르몬(멜라토닌:melatonin)의 농도가 높을 때는
생식세포의 발달을 억제하고 낮을 때는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파충류의 도마뱀류에서는 송과선의 발생과정에 부(副)송과선(부상생체)이
 발달하여 두정안(頭頂眼)이 된다
뇌에 부속한 내분비기관으로, 멜라토닌을 생성·분비한다. 
모양은 솔방울 모양을 하고 있다. 긴지름 5~8mm, 짧은지름 3~5mm이다. 
간뇌의 제3뇌실(腦室) 뒤쪽의 상벽(上壁)이 부풀어올라 발생하며 
간뇌와는 짤막한 자루[柄]에 의해서 연속되어 있다
눈으로 들어오는 광자극이 망막에서 수용되면 흥분은 신경을 거쳐 
대부분 시각중추로 보내지는데 일부는 신경섬유를 거쳐 간뇌의 
시교차상핵(視交叉上核)에 전달된다
이 핵은 생물시계를 내장하고 있는 신경세포로 되어 있으며 
명기(明期:주간)에 쉬고 암기(暗期:야간)에 활동하여 임펄스(impulse)
를 발생시킨다. 이 임펄스는 여러 개의 뉴런을 거쳐 교감신경의 
삼경신경절에 전해진다
이 신경절의 후섬유는 송과체에 분포하고 있어, 
암기에 신경 종말(終末)에서 다량의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이 
방출되면 송과선 세포는 이것을 β 수용기에 수용하여 
N-아세틸트랜스페라아제(NAT)의 활동을 현저하게 증강시킨다
그 결과 암기에 다량의 멜라토닌이 합성되고 분비도 고조된다. 
사춘기의 성선발달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한다
현재 그 존재가 확인되고 있는 것은 멜라토닌이다. 
양서류에서는 색소세포 속에 있는 흑색소 과립(顆粒)을 
응집시키므로 몸빛깔이 희끄무레해진다. 
설치류(齧齒類)에서 멜라토닌의 작용을 조사한 바로는 
항성선(抗性腺) 작용, 프롤락틴(prolactin) 분비의 촉진작용,
 뇌하수체 기능의 억제작용 등이 있다
또 멜라토닌의 분비에는 광자극이 억제적으로 작용한다.
 인간에 있어 송과선 종양(腫瘍)이 사춘기에 발생하는 
점으로 보아 고나도트로핀(gonadotropin)의 분비에 
억제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침(鍼)이 신경기능(神經機能)에 미치는 作用
 

1) 지각신경(智覺神經)

 지각신경에 약자극을 주면동통을 느낀다.

 강자극을 주면 처음에는 동통을 심하게 느끼지만  극도에 달 하면

 마비 상태가 된다. 지각신경이 받은 작용은 반사운동을 야기 시키므로

국소의 근육을 수축 또는 이완하게 하고 혹은 혈관을 처음에는 축소 시키고

나중에는 확장 시킨다.

  

2) 운동신경(運動神經)

 

운동신경에 약자극을 주면 그 신경분포하의 근육은 수축되고

더욱연속적으로 강자극을 주면 마침내는 흥분성이 억제 되어

이완 또는 마비 상태에 들어 간다.

 

3) 자율신경(自律神經)

 

자율신경에 약 자극을 주면 그 분포되어 있는 장기(藏器)에 대해

약간의 긴장을 주고 기능을 약간 왕성하게 한다.

또 그지배하에 있는 분비 기구도 따라서 약간 왕성하게 된다.

강자극에 있어서는 지배하에 있는 장기의 기능도 억제되고 이완

똔ㄴ 마비 상태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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