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뇌 신경 정신계

중풍(中風)

초암 정만순 2014. 3. 20. 11:40

 

중풍(中風)



중풍은 노인이나 신체가 비대한 사람에게 많은 병기이다.
이 병기는 갑자기 졸도해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거나 입이나 눈이 비뚤어져서 굳어지거나 반신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침구치료는 구급처치로서 자주 사용한다.

중풍은 폐증중풍(閉證中風)과 탈증중풍(脫證中風)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폐증중풍(閉證中風)
주요 증상은 두눈을 뜨고 입은 꽉 다물며 양손을 꽉 쥐고, 목에는 담이 차고 톱을 켜는 듯한 거친 호흡음이 나고 안색은 붉다.
【치료법】
인중(人中), 십선(十宣), 합곡(合谷), 백회(百會)를 취한다.
우선 삼릉침(三稜鍼)으로 인중(人中)을 자침(刺鍼)하고 계속해서 십선(十宣)을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그
후 호침으로 백회(百會)와 합곡(合谷)을 자(刺)하고 사법(瀉法)을 행하며 10∼15분간 유침한다.
담이 많을 때는 풍륭(豊隆), 척택(尺澤)에 자침(刺鍼)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진 경우는 지창(地倉), 협차(頰
車),하관(下關)에 자침(刺鍼)하며, 의식불명일 때는 신문(神門)에 자침(刺鍼)하고, 수족에 경련이 있을 때는
견우, 양릉천(陽陵泉)에 자침(刺鍼)하며, 반신불수일 때는 환도(環跳), 양릉천(陽陵泉), 위중(委中), 현종(懸
鐘)에 가침(加鍼)한다.
(2) 탈증중풍(脫證中風)
주요 증상은 눈을 감고 입을 벌리며 양손바닥을 펴고 소변을 보며 수족은 냉하고 호흡은 미약하며 몸 전체에 땀을 흘린다.
【치료법】
관원(關元), 기해(氣海), 신궐(神闕), 삼음교(三陰交), 인중(人中)을 취하고, 관원(關元), 기해(氣海), 신궐(神
闕=이 혈에는 격염구한다), 삼음교(三陰交)에 뜸(灸) 10장을 뜬다.
그 후에 인중(人中)을 호침으로 자(刺)한다.
소변자리(小便自利)일 때는 백회(百會)에 뜸(灸)을 뜬 후 신유(腎兪)에 보법(補法)으로 자침(刺鍼)한다.

 

[대한침구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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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는 달라진 기름진 식생활, 과중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은 자칫 인체의 정상적인 균형을 무너뜨려 여러 가지 현대병을 유발하기 쉽다. 소위 4대 난치병에 속하는 고혈압, 중풍, 암, 당뇨병 등을 촉발하는 위험한 요인은 현대인의 생활환경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중풍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어느날 불쑥 그 마각(魔脚)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고혈압이나 중풍을 예방하고, 신진대사가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경혈(經穴)안마 요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아침에 맨손체조하는 만큼의 시간만 내면 이런 병에 대한 훌륭한 예방주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점(點) 혈위(穴位)에 대한 설명


내관(內關)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에 존재하는 혈(穴)이며, 인체의 총 12경맥(經脈) 중 여덟 경맥이 서로 만나는(交會穴)자리다. 그래서 여러 경락이 서로 교차하는 아주 중요한 혈위(穴位)이며 임상에서 여러 질병을 광범위하게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구체적으로 고혈압, 중풍, 심장의 통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현기증, 편두통 등 심혈관(心血管)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 특히 이 자리는 앞서 이야기한 질환이 있을 경우에 누르게 되면 자극감이 더 강렬하게 나타나므로 이런 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의의를 가진다.
합곡(合谷)
이는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에 존재하는 혈(原穴)이며, 호구(虎口)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두통, 코피, 치통, 구안와사, 이농(耳聾), 이하선염, 편도선염 등 인체의 상부, 즉 두부(頭部)에 생긴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
족삼리(足三里)
이 자리는 너무 유명해서 한방지식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존재하는 혈자리(合穴)이다. 한마디로 보건강장작용을 하는 중요한 혈자리다.
특히 위장질환에 대해 탁효(卓效)를 나타내며 합곡(合谷)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상승효과를 보인다. 인체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서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상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증명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위통, 구토, 설사, 이질, 변비, 유방의 양성 종양(腫瘍), 장염(腸炎), 하지마비, 부종, 전광(癲狂), 각기(脚氣), 전신허약증상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시행방법
내관(內關)
손목 선에서 위로 3~4cm정도 올라간 위치. 정중앙을 눌러준다.
합곡(合谷)
엄지와 검지가 갈라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손 엄지의 첫마디만큼 들어간 자리를 눌러준다.
족삼리(足三里)
무릎 양쪽의 쏙 들어간 자리에서 아래로 6~7cm 내려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경골과 비골 사이를 눌러준다.
각 혈위(穴位)에 손가락(특히 엄지손가락 끝)으로 2초 동안 눌렀다가 1초 쉰다. 이런 방법으로 계속적으로 5분 동안 실시한다. 한 혈자리에 5분씩 세 곳을 합해 총 15분의 시간만 할애하면 된다.
이를 아침 기상과 동시에, 그리고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각각 15분씩 실시해 주면 전신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강장효과(强壯效果)를 도모해 주면서 고혈압이나 중풍을 예방하는 데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는 왼쪽, 하루는 오른쪽으로 교대로 실시한다. 시간이 허락하면 양쪽의 혈자리에 모두 실시하면 더욱 좋다. 맨손체조 등으로 전신을 가볍게 풀어주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난 후에 시행하면 효과는 더욱 상승된다.
순서는 내관(內關), 합곡(合谷), 족삼리(足三里)의 순으로 해준다. 혈자리는 정확하게 찾으면 누를 때 주로 뻐근한 느낌이 든다. 이런 자극감이 있어야 효과가 옳게 발휘된다. 혈자리를 누를 때의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즉, 뻐근한 느낌, 얼얼한 느낌, 시큰거리는 느낌, 쿡쿡 쑤시는 느낌 등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느낌이 강할수록 효과는 더 배가(倍加)된다. 이점을 유의해서 시행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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