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너트
다른 표기 언어 Brazil Nut
분류 | 농산물 〉 채소류 〉 종실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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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
학명 | Bertholletia excelsa |
멸종위기등급 | 취약(VU) |
생산지 |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등 |
요약 브라질 너트 나무의 씨앗. 백색의 견과류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개요
진달래목 오예과에 속하는 브라질 너트 나무의 씨앗이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자생한다.
브라질 너트는 단단한 겉껍질 속에 들어있으며 껍질을 제거한 뒤 먹는다.
백색의 견과류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멸종우려종, 브라질 너트 나무
브라질 너트 나무(Bertholletia excelsa)는 1998년 기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레드 리스트(Red List)에서 '멸종 우려(Threarened)’가 있는 종에 해당한다.
단계는 '취약(VU, Vulnerable)’으로 야생에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이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 등 위협요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너트 나무는 아마존의 삼림 벌채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다 자란 브라질 너트 나무는 높이가 50m 정도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도 가장 큰 나무에 속한다.
500년 이상 생존하며 몇몇 나무는 수명이 1,000년을 넘기기도 한다. 줄기는 곧고 아래쪽에는 가지가 없다. 생
존 주기가 긴 식물이라 심은 지 몇십 년 정도가 지나야 열매를 맺는다.
따라서 브라질 너트를 얻기 위해 나무를 재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유통되는 브라질 너트의 대부분은 야생 나무에서 채집하여 얻는다.
브라질 너트 열매는 매우 단단하고 무거워 나무 밑에서 열매가 떨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
생산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상업용 브라질 너트의 절반 정도가 볼리비아에서 생산되었다.
브라질은 약 40%, 페루는 10% 정도를 생산했다.
브라질 너트는 야생 나무에서 채집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는 개발을 위해 삼림을 벌목하면서 브라질 너트 나무는 남겨두는 사례가 많다. 멸종 우려가 있는 나무를 보호하면서 소득을 버는 셈이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너트 나무를 자르는 것이 불법이다.
효능
브라질 너트는 단백질 14%, 탄수화물 12%, 지방 66%가량으로 구성된다. 열량은 100g 기준 약 655kcal 정도다.
브라질 너트의 지방 성분은 포화지방과 단일 불포화지방,
다중 불포화지방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다중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여기 속한다.
단일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올리브유에 풍부한 올레산 등이 있다.
올레산은 오메가-9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브라질 너트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한다.
구체적으로는 비타민 B1(티아민)과 비타민 E,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이다. 비타민 B1은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역할을 하며 말초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거나 저린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돕는 성분이다. 망간은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아연은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브라질 너트와 셀레늄
셀레늄 함유량이 높은 것도 브라질 너트의 특징이다.
셀레늄은 활성산소(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신체 조직의 노화를 지연하고 면역 작용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심장질환과 암 예방 등에도 활용되며 피로회복과 갑상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내장 기능이 저하되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의사항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할 경우 셀레늄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너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4개 정도다. 2개 정도만 먹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셀레늄은 고용량을 섭취하면 독성으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킨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손톱이 부스러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피로감을 느끼거나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사람에 따라 땅콩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너트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다.
활용
다른 견과류처럼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잘게 다져서 샐러드나 요거트에 넣어 먹기도 한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쿠키와 같은 간식류에 브라질 너트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브라질 너트로 만든 기름은 요리할 때 쓰거나 마사지 오일로 활용한다.
일부는 윤활제나 페인트 제조, 화장품 등에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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