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ㅇ)

오동목 오동자

초암 정만순 2018. 3. 24. 19:02



오동목 오동자





오동나무의 효능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교목, 높이 약 15m,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원형으로 길이 15∼23㎝이며 너비 12∼29㎝다.

▶앞면에는 털이없고 뒷면에 갈색의 별모양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9~21㎝로 잔털이 있다.

▶5∼6월에 가지끝에서 원뿔꽃차례를 이루어 자주색의 꽂이 핀다.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며 10월에 익는다.

▶참나무와 같이 자라며 울릉도가 원산지로 생각되는 한국 특산종이다.




▶오동나무는 목재중에서 가장가볍고 부드러우며, 나이테가 뚜렷하여    무늬가 아름답고 홍백색을 띠고 있으며, 나무결이 곧고 갈라지거나    비틀림이 없으며 습기, 벌레, 부식, 화재,등에 강하여  옛부터 가구제조, 귀중품 보관함, 고급포장재,등으로 많이 사용하여 왔습니다.


▶이외에도 탄력성이 높고, 음향효과가 우수하며 수지가 없고 마찰에강해 악기, 조각재, 완구류,등의 제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벽오동나무♥

 

▶6~7월에 꽃이피고 10월에 열매가 성숙합니다.

▶열매를 오동자, 잎을 오동엽, 꽃을 오동화, 껍질을 오동백피, 뿌리를 오동근이라 하여 모든 약용합니다.

▶오동자 : 크기는 콩알만하고 씹으면 안에 배젖이 있어 맛이 평하고 단맛이 납니다.

▶주로 위, 신장경에 들어가므로 위를 건강하게 하고 기를 순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이나 위통 위산 구내염등에 주로 상용합니다. 

▶오동엽 : 벽오동나무의 잎을 말하는데, 주로 심, 간, 신장경에 들어가고 맛이 쓰고 찹니다.

▶풍을 제거하고. 수분을 배출시키고, 독을 풀어주며,종창을 식힙니다.

 


▶풍습에 의한 관절및 기타 통증에 쓰이고, 고혈압에 좋으며, 외상출혈이나 종창에 쓰입니다.

▶끓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환부에 바르기도 합니다.

▶특히 고혈압과 치질에 많이 쓰입니다.

▶고혈압환자에게는 시럽을 만들어서 근육에 주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동백피 : 참오동나무는 소종, 종창을 끈다,

▶양혈~혈의 열을 차갑게 만든다.

▶아토피성이라 하면 혈의 열로 인하여 피부층에 바이러스가 번식하는 증상이므로

   혈열을 내려 시원하게 하고, 피부가 바이러스로 인하여 창이난것을 꺼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벽오동나무 꽃은 화상치료에 좋다.

   말려서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개어서 화상에 바르면 새살이 돋아 나와서 잘 아문다.

▶부종이나 수종에는 말린 꽃 10~2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반이되게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신허요통, 양기부족, 생리불순에 큰 효력♥

▶벽오동나무 씨앗은 오동자라 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늘리며, 정력과 정신력을 좋게하는 약으로    쓴다.

▶씨앗을 볶아서 가루내어 먹으면 맛이 고소하고 또 커피 대신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다.

▶씨앗에는 기름이 40퍼센트쯤 들어있고 회분, 섬유질, 단백질,등이 많다.

▶카페인도 조금 들어있어서 커피대신 음료로 이용해 봄직하다.

▶맛은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없다. 심장과 폐, 신장에 들어간다.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위를 조화하며 소화를 잘되게 하고 체기를 내리는 효능이 있다.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벽오동 씨를 향기가 날 정도로 볶아서 하루 10그램을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위가 아픈데, 식중독, 입술에 생긴 염증을 치료한다.

▶입술에 생긴 염증에는 달걀과 함께 약성이 남도록 까맣게 태워서 가루내어 바른다.

▶폐를 윤택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 준다.

▶종기가 곪았을 때에는 센불로태워 가루내어 곪은곳에 붙이면 새살이 돋아나와서 구멍이 막힌다.

▶벽오동나무 잎은 고혈압, 기침, 골절통, 치질, 설사, 출혈, 종기, 풍습으로 인한 마비, 여성의 대하 등에 두루 좋은 효험이 있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열을 내리고 독을푼다.



   이 수액은 접착력이 강하여 풀을 만들면 좋다.

   벽오동나무잎 20~40그램에 물1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대신 마신다.

▶치질에는 벽오동나무잎 7장, 유황 약간을 물과 식초를 같은 양으로붓고

   달여서 치질 부위에 증기를 쏘이고 씻는다.

▶상처로 인한 출혈에는 벽오동나무잎을 곱게 가루 내어 상처에 바른다.

▶고혈압에는 벽오동나무잎 20~40그램을 물로달여서 하루 3~5번에 나누어 마신다.

▶벽오동 수액은 천연 비아그라 : 녹색의 껍질을 벗기면 끈적끈적한 수액이 나온다.

   이 수액은 접착력이 강하여 풀을 만들면 좋다.



▶벽오동나무 껍질을 찬물에 담가두면 진이 끈적끈적하게 나와 엉기는데

   이 진을 먹으면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요통에 특효가 있다.

▶남성들의 양기 부족, 유정, 조루, 등에도 깜짝 놀랄 만큼 좋은 효과가 있다.

▶우리 옛노래에 님을 보고저 벽오동을 심었더니 봉황은 아니 오고 뭇잡새만 날아든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여성이 님을 기다리며 님의 정력을 강하게 해주려고 벽오동을 심었더니 기다리던 님은 아니오고

   뭇 놈팡이들만 모여들더라는 뜻이 담긴 내용이다.  



 

   그릇에 받아 한번에 50그램씩 하루 2~3번 마시면 관절염, 디스크, 요통에 효과가 탁월하다.

▶껍질은 남성의 신장 기능과 폐 기능을 강화하는데효과가 크다.

▶특히 노인들이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생긴 요통에 잘 듣는다.

▶간에쌓인 독을풀고 간기능을 좋게 하는데도 효과가 뛰어 나다.

▶오래된 적체를 푸는 벽오동 씨앗 <동의학사전>에는 벽오동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풍습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독을 푼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 추출액이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고 심장의 수축작용을 세게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신및 육체적 피로, 병후쇠약에 쓰며 풍습으로 인한 아픔, 마비, 부스럼, 치질, 창상, 출혈,

   고혈압 등에도 쓴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에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벽오동나무 씨는 소화장애, 위통, 몸이 붓는 데, 어린이 구내염, 머리칼이 희어지는데, 등에 쓴다. 




▶벽오동 뿌리는 뼈마디가 아프거나 부정 자궁출혈, 달거리가 고르지않을때, 타박상 등에 쓴다.

▶벽오동나무 뿌리와 뿌리껍질도 약으로 쓴다.

▶9~10월에 뿌리를 캐거나 뿌리껍질을 벗겨서 쓴다.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기를 잘 통하게하고 경락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성 관절통, 생리불순, 무릎과 허리가 아픈것을 치료한다.

▶만성 장염, 냉증 대하에도 효험이 있다.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며 악창과 종기 갖가지 염증을 없앤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뿌리 껍질을 동피 또는 백동피라 하여 치질, 타박상, 삔 상처, 악성 종기, 등에

   약으로 씁니다.

▶미역국 먹고 체한데 오동잎이나 껍질을 달여 먹으면 낫는다고 하며, 살충효과도 있어

   예전에는 재래식 화장실에 잎을넣어 구더기와 냄새를 없애는데 쓰였습니다.

▶또한 병충해에 강해 오동나무를 심었을때 각종병해가 그 인근의 수목들까지도 기피 또는 방제됩니다. 

 


▶옛말에 “매화는 아무리 추워도 함부로 그향기를 팔지 않고, 오동은 천년을묵어도    항상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한다”라는 말이있고,

   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둥지를 틀지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풍수지리설로 보면 동에는 유수, 남에는 택소, 서에는 대도, 북에는 고산이 있어야 명당인데

   동에 흐름이 없으면 버드나무 9주를 심고 남에 택소가 없으면 오동나무 7주를 심으면 봉황새가 와서 살게되어

   재난이없고 행복이 온다고 했듯이 오동나무는 우리선조들이 생활에 유용하고 복을주는 상서로운 고급목재로

   애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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