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ㅇ)

오이풀

초암 정만순 2016. 10. 12. 11:37



                                                                                                                    

                                                                 

오이풀











 밭가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 오이풀꽃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오이풀은 생명력도 강하고 번식율이 강해서

뽑아내도 끝이 없었는데 오이풀도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그대로 두어야겠다.^^



오이풀의 효능


꽃말: 존경", "당신을 사모합니다"


약명: 지유, 적지유

학명: Sanguisorba officinalis Linne

과명: Rosaceae(장미과)

분포: 전국 각지에 나며, 지리적으로 일본, 중국, 만주, 시베리아, 유럽에 분포

서식지: 산이나 들에 난다.


다년초.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50cm가량이다.

잎은 어긋나며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이며 작은 잎은 엽병이 짧고 난상 장타원형이다.


꽃은 암흥자색으로 6~9월에 피며 수상화서(殊狀花序)로서 가지 끝에 정생한다.


포(包)는 광타원형이고 치아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꽃받침은 4조각으로 갈라진다.


열편은 광타원형이고 수술은 4개이며 꽃밥은 흑색이다.


과실은 수과로서 4각이고 숙존악이 있다.


뿌리를 지유(地楡) Sanguisorbae Radix라 한다.


종자로 번식한다.


성분: 뿌리는 sanguisorbae, ellagitanin, sanguine H1~H6 gemin D~E, Ziyu-glyciside , 탄닌 17%가, 잎에도 탄닌, Vitamin Cr가 함유



오이풀 뿌리

약효 : 뿌리는 변혈(便血), 량혈지혈(凉血止血), 치혈(痔血), 혈리(血痢), 붕루(崩漏), 수화탕상(水火湯傷), 옹종창독(擁腫瘡毒), 지혈, 토혈, 객혈, 복통, 월경과다, 이질, 거담, 수렴, 지사 동속약초 : 큰오이풀, 산오이풀, 긴오이풀, 가는잎오이풀 (같은 효과를 가진다.)


 

약재에 대하여

오이풀은 잎을 뜯어서 코에 대어 보면 오이 또는 수박냄새가 물씬 나는데, 진짜 오이보다 오이 냄새가 더 진하게 난다.

장미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바른 산이나 들에 흔히 자라는데 특히 높은 산 바위틈 험한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오이풀은 꽃 모양이 독특하다.

마치 젖꼭지처럼 생긴 자주색 꽃이 긴 꽃자루 끝에서 둥글게 뭉쳐서 핀다.

대개의 꽃들이 아래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지만 오이풀은 위에서부터 피는 것이 특징이다.

오이풀의 꽃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그 생김새가 독특하여 꽃꽂이 재료로 흔히 쓴다.

뿌리는 굵고 딱딱하며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은 없다.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이 5~13장이 난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무디고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어 8~11월에 씨앗이 익는다.


약성 및 활용법

오이풀은 설사, 대장염, 출혈, 악창, 화상 등에 중요하게 쓰는 민간약이다.

특히 지혈작용이 강하여 갖가지 출혈에 피를 멎게 하는 데 많이 쓴다.


오이풀 잎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나물로 먹으면 좋다.

상큼한 오이 향이 일품이다.

봄철 새로 돋아난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칼슘, 철, 구리, 아연 등의 미량원소가 많이 들어 있다.


오이풀은 아무 데나 흔하며, 산오이풀, 가는잎오이풀, 큰오이풀 등 비슷한 식물이 여러 가지 있으며 어떤 것이나 같은 효과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오이풀은 화상에 최고의 명약이다.

오이즙을 화상에 바르면 신기한 효과가 있듯 오이 내음이 나는 오이풀의 잎이나 뿌리 줄기를 짓찧어 붙이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잘 낫는다.

오이 냄새가 나는 정유 성분에 화상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이풀 뿌리, 금은화, 대황, 황경피나무 껍질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를 내고 식용유에 풀처럼 개어서 화상에 바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상처에 고름이 고이면 상처 부위가 불룩 튀어 나오는데 이 때는 약을 떼고 다시 바른다.

2~3일에 한번씩 갈아 붙인다. 대개 2도 화상은 3~4일 만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낫는다.

3도 화상은 2~3일이면 딱지가 떨어지는데 딱지 밑에 고인 고름을 잘 닦아 내고 오이풀 연고를 붙이면 새살이 돋아나 거의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낫는다.

3도 화상으로 목숨이 위험하다 하더라도 오이풀이나 뿌리를 생즙을 내어 먹이면서 오이풀 연고를 붙이면 20일 이내에 깨끗하게 낫는다.

뼈 조직까지 손상되었을 때에는 오이풀 생즙을 계속 먹여서 먼저 화독을 풀고 오이풀 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급 만성 대장염, 설사 등에는 오이풀 뿌리를 달여서 마시면 즉시 효과가 있다.

항균작용이 있어 적리균, 대장균 등을 죽이며 탄닌이나 비타민c 등이 설사를 방지한다.

오이풀의 새싹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 3~8g을 물 한 되에 넣고 달여서 수시로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만성 장염으로 인한 설사 또는 갑자기 배가 아플 때 등에 신기하게 잘 듣는다.


오이풀은 피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자궁출혈, 월경과다,

장출혈 등에도 쓴다. 20~35g을 물로 달여서 마시면 곧 피가 멎는다.

손이나 발에 생긴 습진에는 오이풀 뿌리, 줄기 등을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농축시킨 것을 하루에 5~6번 발라주면 잘 낫는다.


오이풀은 피를 맑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설사를 멎게 하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하며 새살을 잘 나오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本草房 > 약초(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 가시연, 수련  (0) 2017.08.08
아스파라거스  (0) 2017.03.14
아카시아꽃  (0) 2016.10.07
오리나무 종류  (0) 2016.07.28
아피오스(인디언감자)  (0)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