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道 角北面 明大里 사철나무
시도기념물 제101호(경북) : 현재 고사하여 지정 해제되었음
사철나무는 황해도 이남 바닷가에서 자라지만 흔히 집 주변에 심는다. 추위에 약하지만 바닷바람과 소금기에 강하며, 습도가 있는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나무 그늘 밑에서도 잘 자란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둥근 모양을 한 나무의 형태가 좋아 관상수로 많이 이용한다.
청도 명대리의 사철나무는 운계사(雲溪祠) 앞마당에 있는 나무로 나이는 약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5.5m로 생육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운계사는 절효 김극일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선생은 생전에 효가 지극하여 부모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아침·저녁으로 30리 길이나 되는 부모의 묘를 찾아가니 마을 사람들이 이를 칭송하고 후세에 귀감을 삼고자 호를 절효(節孝)라 하였다 한다.
청도 명대리의 사철나무는 나무의 나이가 오래되었고 사당의 건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아 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 나무는 절효 김극일선생(節孝 金克一先生)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운계사(雲溪祠) 앞마당에 심어졌던 것으로, 약 300년의 수령(樹齡)에 수세(樹勢)가 양호(養護)한 편이며, 나무의 높이는 5.5m, 남북간(南北間)의 수관폭(樹冠幅)이 9m이고, 고목(古木)의 사철나무 수형(樹形)을 잘 유지(維持)하고 있다. 선생(先生)은 청도(淸道) 김해인(金海人) 삼현(三賢) 절효 김극일(節孝金克一),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 삼족당 김대유(三足堂 金大有) 중 선대(先代)이며, 자(字)는 용협(用協), 호는 모암(慕庵)이며, 야은 길재(冶隱 吉再)의 문인(門人)으로 문장(文章)에 능통(能通)하였고, 생전(生前)의 출천지효(出天之孝)를 칭송(稱頌)하고, 후세(後世)의 귀감(龜鑑)을 삼고자 향리(鄕里)사람들이 사익호(私益號)를 절효(節孝)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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