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미역국
쌀쌀한 아침에는 따끈따끈한 조개미역국으로
오늘 아침도 상당히 추워요,겨울이니까 추운 것이 당연한거죠
올해는 지구촌에 한파가 자주 닥친다는데 오는 한파를 막을 방법은 없으니
음식이라도 따끈하게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추운 아침메뉴로 조개 미역국을 준비했어요
아침으로 잡곡밥에 조개미역국
그리고 잘 익은 배추김치랍니다 ㅎㅎ
너무 간단하죠~~
(간단한게 좋아요, 속닥속닥)
개조개 미역국 재료준비
마른미역20g, 개조개3마리, 참기름1큰술, 마늘1작은술, 국간장1큰술, 다시마육수
싱싱한 개조개를 준비했어요
조각으로 말린 미역이 있어서 준비했어요
바쁘게 끓일 때는 이런 조각미역이 빨라서 좋아요
마른 미역은 물에 담가서 5분~10분만 불려도 되네요
조각미역이라 빨리 불려지더라고요
개조개는 잘게 썰어서 준비했고요
불린 미역과 마늘을 냄비에 넣고
참기름과 국간장을 둘러주세요
참기름과 국간장으로 미역을 달달 볶아주세요
미역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개조개를 넣어주시고요
개조개와 미역을 같이 섞어서 다시 한 번 볶아주세요
수분이 부족하면 육수를 1~2스푼 떠 넣으며 볶아주시면 돼요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네요
요렇게 진국이 나오도록 미리 볶아준 후에 끓이는 것이
맛이 좋더라고요
적당량의 물을 부어주세요
다시마 불린물이 있으면 넣어주시고
없으면 생수로도 가능합니다
미역의 맛이 우러나도록 한 번 끓으면 불을 낮추고
은근히 끓여주시는게 더 맛있어요
미역국은 빠르게 후루루 끓여내는 것 보다는
은근하게 오래 끓여주는 것이 맛이 좋거든요
끓고나서 불을 줄인채 30분은 끓인 것 같아요
식탁에 올려두고 따끈하게 한그릇씩 퍼줘야죠
요즘 같이 쌀쌀한 아침에는 온몸에 온기를 돌려주는 보약 같은 국이랍니다
시원한 조개 미역국~~
타우린이 풍부한 조개미역국은 피로회복에도 좋은 음식이예요
연말 술자리에서 과음을 한 뒷날에는
타우린이 풍부한 국물을 드시는 것이 좋겠어요
간의 피로회복을 도와주거든요
미역도 한 수저~~맛보고...
미역의효능을 알아봤더니 다양한 효능이 있어요
산모에게만 좋은게 아니네요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은 장의점막을 자극해서 소화운동을 높혀주는
정장작용과 변비예방의 역할도 해요
혈전을 방지하구요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도 하구요
미역을 황사철에도 먹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여하튼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좋은식품이네요
저렴하면서 효능까지 뛰어난 미역이라니 새삼 다시 보여요
제가 그동안 미역을 너무 띄엄띄엄 알았던 것 같아요
엄마가 커다란 개조개 넣고 끓여주던 미역국을 참 좋아했는데 ~~
역시 조개미역국의 비법은 싱싱한 조개에 있었던 것 같아요
맛도 좋은 조개미역국이 건강에도 너무 좋은데요
특히 다이어트에 좋은 미역국~자주 먹어야겠어요 ㅋㅋ
조개가 가득 든 조개미역국~맛있어요
역시 싱싱한 해물이 들어가면
국물맛이 끝내줘요
고기 넣은 미역국보다 요런 조개미역국이 맛있어요
잘 익은 김치를 곁들이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영하로 푹 떨어졌다니
대문 밖을 나서기가 싫네요
그래도 웅크리고 방콕할 수는 없으니
따끈한 국으로 속을 든든히 하고 나서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