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書畵/바람의 노래
동박새
동박새의 그리움을
너는알지 동백꽃아
수줍음의 나래짓에
은밀한꿈 내어주네
꽃술상에 취하여서
동장군도 잊었는가
화려해진 손길따라
온갖근심 잊혀지네
동백나무 설움먹고
동박동박 애처러워
다시한번 너를보며
옛전설을 회상하네
_樵庵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