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가을)

물억새

초암 정만순 2017. 11. 20. 10:19



물억새




큰억새 

                 다른 표기 언어 amur-silvergrass


물억새


요약 테이블
분류 식물 > 단자엽식물 > 벼과(Poaceae)
학명Miscanthus sacchariflorus (Maxim.) Benth.
본초명 적(荻, Di), 파모근(巴茅根, Ba-Mao-Gen)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근경이 땅속으로 벋으면서 군생하고 줄기의 높이는 150~250cm 정도에 이른다.

    잎몸은 선형으로 길이 40~80cm, 너비 10~25mm 정도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다소 분백색이다.

    9~10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는 길이 25~40cm 정도이고 많은 가지는 길이 20~40cm 정도이다.

    소수는 2개씩 달리며 짧은 대가 있고 밑부분에 길이 10~15mm 정도의 백색 털이 속생한다. ‘

    참억새’와 달리 근경이 가늘며 길고 줄기는 1개씩 나며 소수의 기모는 은백색으로 소수보다 2~4배 길고 까락은 없거나 짧다.

    관상식물이나 사방용으로 심으며 가공품을 만들기도 하고 어릴 때에는 목초나 퇴비로 이용한다.

    특성

    단자엽식물(monocotyledon),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습지식물(hygrophyte), 야생(wild),

    약용(medicinal), 사료(forage), 녹비(green manure), 관상용(ornamental plant)

    적용증상 및 효능

    빈혈, 조혈, 청열, 출혈현훈, 치통, 활혈


    억새와 물억새


    억새는 건조한 산지에 주로 자라고 물억새는 습기가 많은 들이나 강가에 주로 자란다고 말하고 있으나  답사를 다녀보면 실제상황은 꼭 그렇지도 않다.
    산지나 들 또는 강가에서도 억새와 물억새가 어우러져 자라는 것을 쉽게 관찰하게 된다.
    따라서 "갈대는 바닷가이고 달뿌리풀을 강가"라는 식의 표현이 맞지않는것과 같이  억새와 물억새의 서식지에 대한 고정된 생각이 바뀌어야한다고 본다.

    겨울 기준으로 보면 마른잎이 억새는 누런색으로 두꺼운데 물억새는 붉은색을 띠며 얇아서 뒤틀리는 경우가 많다.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물억새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크지만 억새는 작아서 돋보기로 보거나 만져보아야 느낄 수 있다.
    이삭을 손으로 만져보면 억새는 거친 느낌이 들지만  물억새는 상당히 부드러운 감촉인데 열매자루가 억새보다 훨씬 가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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