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
분류 | 속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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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습지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 |
크기 | 키는 약 30~60㎝ 정도 |
학명 | Equisetum hyemale L. |
용도 | 관상용, 전초는 약재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의 북반구 습지대 |
생활사 | 상록 여러해살이풀 |
나무의 적이란 별명을 가진 속새는 고생대 데본기에 전 지구를 뒤덮었던 식물로 오늘날 중요한 지하자원인 석탄의 원료가 되었다.
줄기에는 규산염이 있어 아주 딱딱해 목재를 연마할 때 연장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주석 그릇을 닦는 데에도 요긴하게 사용했던 식물이다. 그런 까닭에 목적(木賊)이라는 별칭과 주석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또 수많은 곁가지가 상자처럼 서로 겹쳐져 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상자풀이라고도 한다.
속새는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의 산지에서 자라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습지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란다. 이런 특성 때문에 속새가 자라는 곳에는 우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옛날에는 속새를 믿고 우물을 파기도 했다.
키는 30~60㎝이다.
퇴화된 비늘 같은 잎이 서로 붙어 마디 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서 엽초가 된다. 잎의 끝은 톱니 모양이고 각 능선과 교대로 달린다. 지하 뿌리에서 줄기가 여러 개 나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는 짙은 녹색으로 가지가 없고 마디와 마디 사이에는 10~18개의 능선이 있다. 포자낭은 길이 0.6~1㎝로 원줄기 끝에 달리는데 모양은 원추형이다. 포자낭의 끝은 뾰족하며 처음에는 녹갈색이지만 점차 황색으로 변한다.
속새과에 속하며 관상용으로 쓰이고, 전초는 약재로 사용된다. 최근에 외국에서 개량된 것이 많이 들어와 유사한 품종을 화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달래, 냉이와 함께 겨울철과 봄철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물 이름도 속새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의 북반구 습지대에 널리 분포한다.
목적(木賊)·절골초(節骨草)·주석초·상자풀이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지면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여러 줄기가 모여나는 것처럼 보인다. 줄기는 속이 빈 원통형인데 짙은 녹색이고 가지가 없으며 뚜렷한 마디와 마디 사이에 10~18개의 능선이 있다. 같은 속새과의 쇠뜨기와 달리 영양줄기와 생식줄기의 구별이 없다. 속새가 습한 곳을 좋아하는 성질에 착안하여 예전에 우물을 팔 때 속새가 자라는 곳에 수맥이 있을 확률이 높아 그곳을 선택하기도 하였다. 줄기의 능선에 규산염이 많이 축적되어 딱딱하기 때문에 나무의 면을 갉아내는 목재의 연마에 사용했으므로 목적이라는 별칭이 생겼으며, 주석으로 만든 그릇을 닦는 데 쓰여 주석초라고 부른다. 또 수많은 곁가지가 상자처럼 서로 겹쳐 속새의 줄기를 이루고 있어 상자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울러 뼈·뿔·목재로 만든 기구를 문질러 닦는 데 쓰였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가까운 식물들
• 개속새 : 냇가의 양지바른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모난 줄이 있으며 이 줄 위에 작은 점이 있거나 주름이 있다.
• 물속새 : 습지 또는 연못가의 얕은 물속에서 모여 자란다.
• 쇠물속새 : 연못가와 물가에 자란다. 짙은 녹색을 띠며 10~30개의 가는 줄이 있다.
• 애기속새 : 품종 개량된 속새로 높이는 15㎝ 내외이다.
• 쇠뜨기 : 높이 30~40㎝로 소가 잘 먹는다고 해서 쇠뜨기라고 부른다.
속새와 비슷하나 속새는 하나의 줄기가 곧게 벋는 반면 쇠뜨기는 줄기의 마디에서 가지가 모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