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가을)

방동사니

초암 정만순 2017. 9. 23. 17:09



방동사니


 



 



방동사니 Cyperus amuricus Maxim.

한국원산의 여러해살이풀, 전국 산지의 습한 곳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10-60cm


화경(花莖)은 삼각형이며 잎 사이에서 각 1개씩 나와 잎같은 포가 달리고 길이가 같지 않은 가지에 각각 많은 소수가 달린다.

소수는 선형이고 편평하며 길이 7-12mm, 폭 1.5-2mm로 퍼지고 8-20개의 꽃이 좌우로 나열되며 적갈색이다.

인편은 넓은 도란형이며 길이 1.5mm로 원두이고 중륵은 녹색이며 끝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뾰족하다.

암술대는 짧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별명 : 삼각풀


어린시절 거친 땅에 많이 자라는 방동사니를 뜯어서 그 줄기를 양쪽에서 서로 쪼개서 네모난 되모양을 만들거나, 불꽃놀이로 가장하여 즐기던 그리움이 담긴 풀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주로 밭, 거친 땅, 초지(草地) 등에 자생한다.


약용부분 : 전초(全草)


채취시기 : 여름철 꽃이 한창일 무렵에 뿌리째 뽑아서 물에 씻은 후 그늘에서 말린다.


약효 및 이용방법


  - 부증(浮症), 심한 각기(脚氣)에 : 전초 20g을 물 720cc에 1/2 되도록 달여서 1일량으로 복용


 - 신장병과 네프로제에 : 어떤 약을 써 보아도 일진일퇴하였으나, 방동사니를 1일량 20g씩 전복하였더니 치료되었다는 실례


 - 천식(喘息)에 : 1일량 전초 15g 전복. 가래가 잘 끊기고 편하게 된다.


 - 복막(腹膜)의 부증에 : 전초 15~20g을 전복한다.


 - 위경련에 : 1일량 전초 20g의 전즙(煎汁)에 매실초 1잔을 넣어서 2회로 나누어 복용


 - 심한 기침에 : 1일량 전초 15g을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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