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가을)

진득찰(희렴)

초암 정만순 2017. 9. 23. 13:48



진득찰


분류 식물 > 쌍자엽식물 합판화 > 국화과(Asteraceae)
학명Sigesbeckia glabrescens (Makino) Makino
본초명 점호채(粘糊菜, Zhan-Hu-Cai), 화렴(火薟, Huo-Xian), 희렴(希薟, Xi-Xian), 희첨(豨簽, Xi-Qian)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가지가 마주 갈라지고 자갈색이며 원주형이다.

마주나는 잎은 4~12cm, 너비 3~11cm 정도의 난상 삼각형으로 양면에 약간의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2mm 정도의 도란형으로 4개의 능각이 있으며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털진득찰’과 달리 식물체에 털이 적고 꽃자루에 선모가 없다.

여름 밭작물 포장에서 문제잡초이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봄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특성

쌍자엽식물(dicotyledon), 합판화(sympetalous flower), 1년생초본(annu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plant)

적용증상 및 효능

강근골, 강장, 거풍습, 건위, 경선결핵, 고혈압, 관절염, 구안괘사, 근골위약, 금창, 부종, 사지마비, 수종, 신경통, 악창,

제습, 종독, 중독, 중풍, 진통, 창종, 청열해독, 충독, 토역, 통경, 통경락, 풍, 풍비, 한열, 황달




               

  

다른 물체에 진득진득하게 잘 달라붙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득찰은 잎 부분에 끈적이는 액체가 있어 옷이나 다른 물체에 잘 붙으며 씨앗도 잘 달라붙는 것이 특징이다.

진득찰은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길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양지나 혹은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원기둥 모양이며 키는 40~100㎝이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5~13㎝, 폭이 3.5~11㎝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 짧은 누운 털이 있으며 잎의 모양은 달걀 모양 삼각형이다.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꽃자루 길이는 1~3㎝로 짧은 털이 나 있다.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월경에 익는데, 길이는 약 0.2㎝ 정도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4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국화과에 속하며 민진득찰, 진둥찰, 찐득찰, 희첨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지상부 전초와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약재로 쓰이는 지상부 전초를 한방에서는 희렴(豨薟 )이라고 하는데, 풀의 냄새가 돼지와 비슷하고, 맵고 쏘는 맛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서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신비, 요술’이다




진득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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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식물들

털진득찰 : 줄기에 퍼진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바닷가나 들판에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꽃은 노란색이다.

털진득찰

제주진득찰 : 낮은 지대의 풀밭이나 냇가에 자란다. 전체에 털이 많이 나 있으며, 키는 20~55㎝이다. 꽃은 노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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