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야고

동의어 담배대더부살이, 사탕수수겨우사리 다른 표기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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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분류	열당과
꽃색	연한 홍자색
학명	Aeginetia indica L.
용도	관상용
분포지역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 남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등지
생활사	1년생 기생식물
개화기	8~9월
결실기	10~11월경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적갈색을 띠는 줄기는 아주 짧아 땅 위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몇 개의 비늘조각처럼 생긴 포들이 달린다.

9월경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 1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꽃은 길이가 3~5㎝ 정도인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약간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2~3㎝로 주걱처럼 생겨 꽃의 아래쪽을 감싼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억새에 기생하는 열당과 식물 

 

야고는 한자로 野菰라 쓰는데, 들에서 자라는 줄풀이라는 의미이다.

억세게 살아가는 억새에 기생하는 만큼 생명력이 남다른 식물로 볼 수 있겠다.

영어로는 인디언 파이프(Indian pipe)라고 하는데, 이는 수정란풀이나 구상난풀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실제로 야고는 담뱃대를 닮아 담배대더부살이라고도 한다.

기생식물이면서도 꽃은 아주 예쁘다. 반그늘이 진 곳의 풀숲에서 자란다.

더러는 양하와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

양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키는 5~7㎝로 아주 작다.

제주도 한라산 남쪽의 억새밭에 나는 1년생 기생식물로, 줄기는 매우 짧아 거의 땅 위로 나오지 않으며 털이 있고, 잎은 거의 없다. 잎이 날 경우 어긋나고 비늘 조각 같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야고 분포지역

8~9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원줄기 위에 1개의 꽃이 옆을 향해 난다.

꽃부리는 길이가 3~3.5㎝이고 가장자리는 5개로 얕게 갈라지며, 꽃자루는 길이가 10~20㎝이다.

수술은 4개이고 그 중에 2개가 길며 화관의 통부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1실이다. 1

0~11월경에 둥근 적갈색 열매가 익는데, 길이 1~1.5㎝로 안에는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서울 난지도에 최근 야고가 피었는데, 이는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 억새에 씨앗이 남아 있어 핀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지역에서는 나지 않는데 난지도에서 난 이유는 쓰레기 매립에 의한 가스의 발생으로 인해 주변의 온도가 올라가서 발아한 것으로 추정된다.

열당과에 속하며 사탕수수겨우사리라고도 한다.

열당과는 엽록체가 없고 다른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식물로, 야고 이외에도 초종용과 개종용, 오리나무더부살이, 가지더부살이 등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