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의 법제법과 보관
[약재는 가나다 순으로 설명] 111종
1.감수.
감수는 건조한 약재가 충분히 열을 받을 수 있도록 볶는다.
볶을 때에는 약재[감수]와 모려분을 같은 양을 가마에 넣고 높은 열을 골고루 받도록 계속 저어 주어야 한다.
감수가 속까지 익은 다음 꺼내어 모려분은 버리고 약재[감수]를 잘 털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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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감초.
감초는 크기와 조직에 따라 품질을 나눈다.
감초는 채취하여 바로 썰어서 말린 것은 일반적인 감초보다 테두리가 쭈글하고 말려져 있다.
그러나 쪄서 썰은 감초는 썰 때의 모양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다.
감초의 법제는 생감초,밀감초,자감초 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생감초[生甘草].
큰 찜통에다 물을 적당히 붓고 그 위에 망을 놓은 후에 감초를 수직으로 세워 빽빽하게 채워 넣는다.그리고 습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을 한 두겹 씌워 놓는다. 그 다음에 은근한 불로 가열하다가 한 개를 빼서 썰어 보고 협도[작두]로 썰기 알맞은 정도라고 생각되면 불을 끈다. 이렇게 해서 연해진 감초를 3~6미리 정도의 두께로 비스듬히 절편하여 건조시킨다.
*.밀감초[蜜甘草].
적량의 꿀을 적량의 물[물과 꿀의 비율은 1:1]과 혼합한 후에 깨끗한 생감초 편을 담궈 불에 2~4시간 정도 살짝 쪄서 꿀이 생감초 편에 스며들도록 하여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강열한다.표면이 황금색이 될 때까지 저어가면서 계속 볶은 후 이를 꺼내어 햇볕에 쪼여 뜨거운 열을 없앤다.
*.자감초[炙甘草].
감초를 용기에 넣고 약간 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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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강[生薑].
생강은 법제를 안한 상태의 생것을 말하며....
건강[乾薑]은 생강을 건조한 것이다. 건강은 포건강,초건강,초흑건강으로 구분된다.
*.포건강[泡乾薑].
밀가루를 물에 묽게 타서 끈끈하게 된 용액에다 건강을 버무려 찐 것이다.
*.초건강[炒乾薑].
불에 구워서 고유의 냄새가 없어진 것으로 거뭇거뭇하게 될 때까지 볶은 것을 말한다.[건강을 불에 볶은 것]
*.초흑건강[炒黑乾薑].
건강을 용기에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완전히 숯을 만든 후 충분히 식혀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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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황.
생지황은 1~2시간 맑은 물에 담궈 약 60~70%의 수분을 침투시켜 니토를 제거하고 꺼내어 24~48 시간 후에 5~6mm두깨로 절편해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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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계지.
계지의 편[조각]을 용기에 넣고 심황색[深黃色]이 나타날 정도로 가열한다.계피나 계지 등은 썰면서 가루가 안 생기고 썰기 쉽도록 살짝 불에다 찌는 경우가 많은데 찌면 고유의 방향성이 많이 상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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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괄루인.
괄루인은 약한 불로 겉면이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다음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압착하여 기름을 약간 뽑고 쓴다. 반드시 파쇄하여 사용해야 약효가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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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동화.
침일숙이라고 하여 꽃받침과 꽃대를 제거하고 감초를 삶은 물에 하룻밤을 담궜다가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밀관동화[蜜款冬花],밀구관동[蜜灸款冬],구관동[灸款冬]구관동화[灸款冬花] 등은 꿀물을 발라서 볶아 사용하는 것이다.보통 꿀은 약재의 4분의 1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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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기자.
구기자는 주로 술로 법제하는데 이 방법은 약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수단이라고 인정된다.약재에 술을 뿌리고 주로 증기로 찌거나 꿀을 섞은 술에 적셔서 말리면 윤택이 나고 좀이 먹지 않는다. 구기자는 생용[生用],주침[酒沈],주세[酒洗]등이 있다.
주침은 술에 12시간 정도 담궜다가 꺼내어 찧어서 사용하는 것이고, 주세는 술로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구기자는 벌레가 잘 생기므로 보관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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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척[고비의 뿌리].
구척은 해룡각이라 하여 일반인에 알려져 있다.
구척은 뿌리를 제거하고 불에 살짝 그을려 누런색의 고운 털을 제거하고 씻은 후 잘게 찧어 술에 하루밤 담근 후 6시간 동안 찐 다음,찐 것을 건조하여 사용하거나 털을 제거 후 씻어서 얇게 썰어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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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금은화.
금은화를 생으로 사용 시는 채로 니토를 제거하고 잡물질을 제거하여 사용한다.금은화로[金銀花露]라고 하는 것은 금은화를 가마솥에 달이면 수증기가 가마솥 뚜껑에 닿아 냉각되어 떨어지는데 이것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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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길경.
뇌두를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 물에 담궈보고 뜨는 것은 버리고 안 뜨는 것을 절편하여 사용하거나 쌀뜨물에 담궜다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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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천남성[남성].
생[生]남성은 겉껍질은 버리고 물에 담가 점액질을 전부 씻어 버린 뒤 절반 또는 세조각으로 잘라서 증기에 약재의 속이 익을 때까지 쪄서 말렸다가 쓰는 것이 좋다.또한 생남성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생강을 배합하여 충분히 오래 탕제하면 어느 정도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천남성은 또 우담남성[牛膽南星]으로 쓰이는데,우담남성을 만드는 법은 천남성을 가루로 만들어 소쓸개의 쓸개즙을 그릇에 붓고 천남성 가루만 넣고 버무려 완전히 스며들게 한 후 이것을 다시 소 쓸개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묶어 벽에 널어 자연 건조시켜 딱딱하게 될 때까지 응달에 3~4개월 말린다. 사용 시에는 쓸개에서 꺼내어 빻아서 쓴다.
우담남성은 건조가 덜 된 것을 그냥 방치하면 푸른곰팡이가 쉽게 쓸기 때문에 반드시 완전 건조를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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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당귀.
재배한 당귀는 기름기가 많으므로 알콜이 증발되면서 기름기도 날아가도록 주세를 해야 한다.주세[酒洗]란 당귀를 술[막걸리]에 담구어 흙을 헹구어 내고 건져낸 후 다시 자른 당귀편을 담그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주세하면 색이 시커매져서 외양은 비교적 좋지 않다.
당귀를 맑은 물에 흙 찌꺼기를 씻고 24~48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약간 건조[약40% 정도]시킨 뒤 협도[작두]로 썰어서 건조시키면 약성분이 우러나오고,감량이 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도 있다.그래서 아예 화건한 상태[건조가 덜 되어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협도로 썰면서 틈틈이 흙을 털고 나중에 약을 채로 쳐서 흙과 이물질을 걸르는 편법도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당귀는 특별히 보관에 주의하지 않아도 된다. 당귀는 충해[蟲害]에 덜 시달리는 약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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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극.
대극을 생으로 사용할 때는 목질부를 제거하고 5mm두께로 잘라서 사용한다.물에 넣고 끓여 속까지 전부 익은 다음 그 물이 전부 약재에 젖어들게 끓이고 말렸다가 쓸 수도 있다.
대극은 여름,가을에 채취하여 잔 뿌리와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생으로 사용하거나 술에 담궜다 볶은 후 재차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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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추.
대추는 쪼개서 씨를 발라내고 사용하며,탕제로 사용 시는 반드시 쪼개어 사용하여야 약효가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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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황.
대황은 생으로 사용하거나,주초[酒炒],주증[酒蒸] 하여 사용한다.대황은 휘발성이 강해 지황처럼 오래찌면 안되고 늦게 넣는 것이 원칙이다.즉 살짝 데치듯이 약간 찌는 것이 요령이다.
주증대황[酒蒸大黃]의 법제 방법.
1.대황 20근과 막걸리 2말 정도를 준비한다.[가정에서는 비율을 알아서 맞추세요. 대황이 한근이면 막걸리 한되] 대황은 너무 잘게 썰은 것은 별로 좋지 않다.막걸리는 밀가루 막걸리보다 쌀막걸리가 훨씬 좋다.
2.저녁에 대황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먼지를 제거한 후,물기를 털어 뚜껑이 있는 큰 통에 넣는다.통은 대황의 분량의 2배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3.통에 대황이 완전히 잠기도록 충분하게 막걸리를 붓는데,마지막의 걸쭉한 찌꺼기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색깔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4. 15시간 정도 막걸리에 담가 두었다가 다시 뚜껑을 열어 대황이 풀이 죽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남은 막걸리 한 말을 붓고 저어준다.
5.찜통을 물로 한번 헹구어 낸 다음,바닥에 막걸리를 부어 넣는다.천천히 부어 맑은 막걸리만 들어가도록 한 다음 아래쪽 분리 칸 뚜껑[망]을 덮은 다음,물에 한번 삶은 삼베보자기를 아래에 깐 다음 대황을 한바가지 부어 넣는다.이 때 중요한 것은 손으로 꾹꾹 눌러 담으면 안 된다.그저 한 바가지씩 담아 넘치지 않을 정도면 된다.왜냐 하면 찔 때 막걸리 증기가 약 사이를 통과해야 하므로 꾹꾹 누르면 테두리 쪽은 쪄지는데 가운데 쪽은 쪄지지 않아 생것이 그냥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6.삼베보자기로 맨 위를 덮고 나서 뚜껑을 닫고 불을 지핀다.찜통을 수시로 만져보면 증기가 어느 정도 만큼 왔는지 느껴지는데 뚜껑이 뜨거워지면 불을 약한 불로 줄이고 약 30분 정도 더 찐다.잘 되면 짐통에서 증기와 함께 아주 좋은 향기가 난다.
7.30분 이상 찐 다음 미리 펴 둔 돗자리에 대황을 바가지로 퍼서 쭉 펴서 말리면서 남은 대황을 마져 찐다.20근을 기준으로 하여 약 4번 정도 찌는데 찜통이 크면 좋다.찐 대황이 햇빛을 보면서 마르면 색깔이 푸르스름한 색을 띄면서 약간 검어지게 된다.찌기 전에 잘려진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
8.약 3~5일 정도 잘 말리면 막걸리에 찐 대황의 색깔도 완전히 검어져 처음의 노란색이 없어진다.대황 특유의 냄새와 막걸리 냄새가 혼합된 독특한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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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도인[복숭아 씨].
도인을 더운물에 넣고 불려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 다음 껍질을 날려버린다. 이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오래 보관하고 쓰려면 약간 볶는 것이 좋다.도인은 분쇄해야만 탕제 시 약성이 우러난다고 한다.
도인은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벌레가 많이 몰려들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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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독활.
독활은 벌레를 조심해야 한다.밀봉해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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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두충.
두충은 섬유질을 없애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이것이 효과를 내는 주성분이기 때문이다.굵은 것은 각질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다음 잘게 썰어 염수초[鹽水秒:소금물에 적셔 볶음]하여 사용한다.
보관은 보통 건조해서 보관하는데,염수초한 것은 곰팡이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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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맥문동.
맥문동은 주침거심[酒浸去心:술에 담갔다 안에 심을 제거 함]
주[酒]맥문동으로 사용하는데,거심 시에는 따뜻한 물에 담궜다가 꺼내어 부드럽게 한 후 거심을 한다.
맥문동은 벌레를 잘 먹는 약재로서 보관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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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맥아.
맥아는 물을 부어 싹이 2센치 정도 자랐을 때 말려서 볶아서 쓴다.맥아는 생것으로 쓰면 먹을 때 비리다.소화제로 쓸 때는 반드시 약간 볶아서 쓰는 것이 좋다.볶는 정도는 약재에 붙어 있는 싹이 노랗게 될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서 볶고 식혀서 쓴다.그 밖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생것 그대로 쓰는 것이 합리적이다.
보관은 벌레를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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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모과.
모과는 껍질과 핵인[속씨]를 제거하고 사용한다.알맞은 크기로 썰어 양지에 건조하거나 혹은 끓는 물에 5~10 정도 담갔다가 꺼내어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하여 양지에 건조시킨다.
모과는 벌레를 주의하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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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모황련.
모황련은 국내산인데,거의 없으며 천황련이 많다.천황련[川黃連]은 줄기가 많고 잔털이 적으며 상품[上品]으로 취급된다.이에 반해 모황련은 잔털이 많고 처황련의 효과에 3분의1에 그친다.그래서 하품으로 취급된다.
모황련은 잔뿌리라서 모양이 좋지않으므로 잘 씻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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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목단피.
목단피는 목심부를 제거하고 맑은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어 세정하여 쓴다. 생것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술에 축여서 볶거나 까맣게 될때까지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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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목통.
으름덩굴의 줄기를 목통[木通],뿌리를 통초[通草]라고 한다.
줄기와 뿌리의 외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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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목향.
목향은 "신농본초경" 중품에 밀향[蜜香]으로 수재되어 있으며,당목향[唐木香]은 중국,인도에서 수입된 것이고,청목향[靑木香]은 국내산이다.
목향은 생으로 사용하거나 볶아서 사용되고 있다.
목향은 벌레가 잘 먹지 않는 편이라서 보관이 비교적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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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박하.
박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하며,습기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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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반하.
반하는 보통 강반하[薑半夏]로 법제하여 사용하는데 만들기가 힘들고 생강즙이 엄청나게 필요하며 3일 정도 담궈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반하는 생강즙에 법제를 안해도 탕제로 사용할 때는 큰 문제가 없고 조금 오래 달이면 오히려 약효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는 말도 있다.
단 천남성은 반드시 생강즙에 법제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
통반하[썰지 않은 것]는 일반적으로 절구에 좀 찧어서 파쇄하여 사용하고 있고,정[淨]반하는 잡물질과 표피를 제거하여 사용하고 있다.
강반하를 만드는 방법은 생강즙에 백반가루,반하를 넣고 끓인 다음 냉각시켜 절편을 만드는 것이다.
즉,정반하[淨半夏:깨끗하게 다듬은 반하]100kg,생강25kg,전탕수[생강즙을 넣고 끓인 물]100kg, 백반10kg의 비율로 사용하는데,반하심이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약간의 미감이 있을 때까지 가열하여 살짝 데친다.데친 반하를 60% 정도 서늘한 곳에서 건조하여 3일 후에 두께 2mm 정도로 절단한다.
반하는 잘 상하지 않으므로 보관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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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방기.
방기는 분방기[粉防己],광방기[廣防己],한중방기[漢中防己]의 3종류가 있는데, 광방기와 한중방기는 목방기[木防己]로 통칭하기도 한다. 중국산의 기원인 분방기는 댕댕이 덩굴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중국에서 한방기[漢防己]로 통칭된다.
방기는 습기를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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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방풍.
방풍,백지,강활,당귀,고본 등은 외형이 유사하여 감별에 숙련도가 필요하다. 원방풍[元防風]은 색이 노랗고 나무 젓가락 같다.해변에서 짠 바람 맞으면서 자란 것으로 바닷가의 자생방풍이다.
필방풍[畢防風]은 마디부위에 솜털이 많이 달려 있고 표피에 주름이 많다.해방풍은 일본산 방풍으로 독활과 유사하며 빙방풍이라고도 한다.
방풍은 생것으로 사용할 때는 잔 줄기를 제거하고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서늘한 곳에서 건조하여 사용한다.방풍편을 용기에 넣고 심황색이 될 때까지 볶은 뒤 건조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방풍은 백지,만삼,제니[잔대] 등과 같이 벌레가 비교적 잘 먹는 약이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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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백개자.
백개자는 생으로 사용하거나, 후라이팬에서 탁탁 튀는 소리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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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백두구.
백두구는 너무 단단하여 그냥 쓰면 약효가 충분히 우러나지 못하므로 곱게 갈아서 쓰는 것이 유효하다.또 이물질을 깨끗히 제거한 후 종자를 약한 불에 약간 볶아서 곱게 파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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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백복령[복령].
복령은 잘 우러나지 않으므로 되도록 얇게 썰어야 한다.복령피만 벗기고 건조시키면 굵게 갈라지면서 건조되기 때문에 건조되기 전에 복령피를 벗기고 얇게 썰어서 빨리 건조해야 한다.
생복령은 복령덩어리를 물에 담궈 세정하고 복령피를 약간 찌거나 살짝 냉동하여복령피와 복령덩어리를 절취한 후에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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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백복신[복신].
생복신은 중심부의 복신목을 제거하고 잡물질도 제거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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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백작약,적작약.
백작약 중 강작약[산백작약]은 산에서 채취되는 백작약으로 효과가 비교적 강렬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생작약은 맑은 물에 약8~12 시간 정도 담그어 60~70% 정도 수분을 침투 시킨후에 꺼내어 약 12~24 시간 정도 지난 뒤 절단하여 건조해서 쓴다.[백작약,적작약 동일함].
초작약[秒芍藥]은 작약편을 약한 불로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가열하여 표면이 노란 색이 되면 중단한다.
백작약주초[白芍藥酒秒]는 백작약생조각과 황주[막걸리 때로는 소줄를 쓰기도 한다]를 약 10:1~5:1의 비율로 섞어 약2~4시간 정도 담그어 작약 속으로 술이 흡수가 되도록 한 뒤에 젖은 채로 용기 내에서 중간 불로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가열한다.
작약은 비교적 충해에 강하나 오래되면 변질되고 충해가 생기는 일이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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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백지.
잡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 물기가 스며들면 두껍게 썰어 건조하여 사용한다.
백지는 비교적 벌레가 잘 먹는 편이므로 보관에 주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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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백출.
생[生]백출은 맑은 물[또는 쌀뜨물이 더 좋음]에 12~24시간 담그어 70~80% 정도의 수분을 침투 후에 꺼내어 24~32시간 정도 두어 내외[속과 겉]의 습도가 일치될 때 쯤 절단하여 사용하고,쓴맛의 정유를 제거하기 위해서 쌀뜨물에 한 나절쯤 재워서 사용하기도 한다.또 생백출편을 센불에 뒤집어 가면서볶아 초황색이 되면 약간의 물을 붓고 이를 식힌 다음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백출토초[白朮土炒]는 황토초[黃土炒]에 사용되는 토[흙]는 원래 산에서 나는 붉은 황토흙이나 대용으로 찰흙이나 오래된 부억 아궁이의 숯검정을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황토흙 사용 시에는 산에서 깨끗한 붉은 황토흙을 채취하여 채를 쳐서 거른 다음 곱게 갈아 놓고 물로 반죽하여 작은 구환을 많이 만들어 놓는다. 이를 파말[깨뜨려]하여 사용하고,오래된 부억 아궁이의 숯검정 즉,복룡간을 사용 시에는 약간의 복룡간 세말[고운가루]을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한 후 생백출편을 넣고 표면이 행황토색이 될 때까지 뒤집어 볶은 후 채로 복룡간을 걸러내고 그늘에서 말려서 사용한다. 백출은 토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출은 2~3년 정도 묵으면 충해를 입기 쉬운 편이다.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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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백하수오,적하수오.
생 하수오는 맑은 물에 12~24시간 정도 담그어 약70% 정도의 수분을 침투시켜 흙과 이물질을 씻어내고 꺼내어 8~12시간 후 3~6mm[혹은 1cm]두께로 절단하여 사용한다.제[製]하수오는 따뜻한 미감[米嵌:쌀을 갈은 즙]즙에 약 1~3일 정도 담갔다가 수분을 건조시킨 후에 절단하여 사용한다.
하수오는 당년에 캔 것은 벌레를 그렇게 먹지 않으나 묵은 것은 충해를 좀 입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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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복분자.
복분자에서 이물질과 잡질을 골라 버리고 꼭지를 떼어버린 다음
물로 깨끗하게 씻고 말려 이것을 생[生]것대로 쓰고,고른 복분자를 술[술은 약재의 20% 가량을 쓴다]에담가서 술이 전부 약재에 잦아든 다음 꺼내어 밀폐 증기가마에 넣고 3시간 정도 찐 후 이것을 말려서 쓰기도 한다.
복분자는 습기를 주의해야 하며,벌레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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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부자.
염부자[鹽附子]는 한 이틀 물에 담궈 놓되,수시로 물을 바꿔 소금기를 빼야 한다. 포부자[泡附자] 제독[除毒]된 부자를 젖은 헝겊에 싸서 군고구마 굽듯이 잿불 속에서 익혀낸 것으로 요즘에는 전자렌지를 활용하고 있다.경포부자는 수입된 염부자를 포재한 것으로 먼저 물에 담그어 물을 자주 교환하거나 흐르는 물에 담궈 소금기를 충분히 빼고난 것을 감초와 흑두[검은콩]삶은 물에 담근다. 염부자를 포하면 100근이 20~25근 정도 줄어들어 감량되고,염이 빠지고 수분이 바짝 말라져 딱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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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비파엽.
비파엽은 담배 잎과 유사하다.기름을 약간 묻혀 볶아 털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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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빈랑.
빈랑은 견고하고 맑은 것이 좋은 상품이고,물에 오랫동안 담그지 말아야 한다.빈랑은 그대로 보관하였다가 쓸 때에 부스러 뜨리거나 가루로 만드는 것이 합리적이다. 습기를 주어 엷게 자르는 등의 조작은 필요없다고 인정한다. 과피를 벗겨내고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혹은 볶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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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삼.
사삼은 우리나라에서는 더덕을 사삼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사삼은 초롱꽃과에 속한 잔대의 뿌리를 건조한 것이며 더덕은 양유라는 약재이다.사삼,양유 모두 크기,길이,직경에서는 서로 유사하나 사삼이 양유보다는 밝은 색을 띠고 있는데 사삼은 갈색을 띠며 양유는 흑색이 많이 나는 고동색계통의 색을 띤다.약재 표면에 주름은 사삼이 양유보다는 선명하고 깊이 패여져 있으며 사삼의 머리 부분이 양유보다는 긴편이다.또한 양유는 오래보관하게 되면 흰색의 결정이 석출된다.
사삼의 상품은 채집시기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데 주로 봄,가을에 채취하나 가을에 채취한 것이 더 좋으며 특이한 방향[향기]이 있다.
사삼은 잘라서 꿀[약재의 4분의1]과 섞어서 말리거나 꿀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 볶아서 쓴다.이렇게 가공하면 벌레의 침습도 적게 받으며 일정한 기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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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사상자.
사상자는 생으로 사용하거나 분쇄 및 주증[酒蒸:술에 담궜다 찜]하여 건조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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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사인.사인은 잡물질과 과각[껍질]을 제거하고 분쇄하여 사용하거나 검게 타지 않을 정도로 약한 불에 그냥 볶아서 사용한다.사인염수초[鹽水炒]는 깨끗한 사인을 취하여 소금물을 부어가며 [사인:소금의 비율은 100:2~3]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을 약간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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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산두근.
산두근은 누렇고 향이 있고 맵씨가 고우며,고삼은 희고 맛이 쓰며,맵씨가 억세다.산두근은 건조한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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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산사.
산사는 국내산이 중국산보다는 크기가 작으나 알이 꽉 차있는 편이며 색은 중국산보다 선명한 빨간색을 띤다.중국산은 국내산보다는 크기가 크며 겉 과피의 색은 빨간색이나 국내산에 비해서는 선명도가 떨어지고 절단면은 더 노란색이다.
산사는 볶아서 사용을 한다.[용도에 따라서]이를 초산사 라고 한다. 산사는 국내에도 야생이 많으므로 채취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사는 벌레가 많이 들므로 보관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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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산삼.
조심해야 한다. 워낙 가짜가 많다.직접 캐서 먹는 것이 최고.캐러가기 싫으면 믿을 만한 사람에게 사서 복용한다.
수 년전에 백선피가 봉삼[산삼의 일종 이라고 함]으로 대대적으로 유통되어 난리가 난적이 있다.한의사들도 많이 속았다고 하는데, 백선피는 가운데 굵은 심으로 구별이 가능하다.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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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산수유.
산수유는 일단 깨끗한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酒]산수유는 용기 내에 정량의 산수유를 술과 같은 양으로 하여 2~4시간 정도 담가두어 술이 흡수되도록 한 뒤 물그릇에 넣어 센 불로 가열하여 약12~24시간 쪄서 색이 흑윤[검고 부드러움]한데 이르도록 하고 이를 서늘한 곳에서 건조한 것이다.
주침[酒浸]시 산수유를 술에 몇 시간 담그느냐는 건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얼마다 할 수 없고 술이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괜찮다고 봐야한다.
산수유는 장마가 지난 후에는 한번쯤 볕에 내어 바짝 말려줄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으면 습윤 때문에 나방 같은 것이 생기기 쉽다.건조만 잘 되면 충해는 그리 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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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산약[마].
산약 중에서 생산약[生山藥]은 자연산 산약을 말하고,식산약[植山藥]은 재배한 산약이다.구분을 잘 해야 한다[속지말고.....]
산약은 생으로 쓰거나, 증산약[蒸山藥],부산약으로 쓴다.증산약은 씻은 산약을 쪄서 잘라서 마린 것이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통용적으로 생산약을 껍질을 벗긴 후 그냥 사용하지 않고 쪄서 가공한다.떡가래 말린 것 같은 느낌이 있어 딱딱하고 색이 깨끗하지 못하며 거뭇거뭇한 것이 많다.식산약을 쪄서 증산약이라 할 수 있으므로 유의 할 필요가 있다.
부산약은 넓은 용기에 밀기울을 넣고 센 불로 가열하여 밀기울이 초화되어 연기가 치솟을 때 생산약편을 넣어 뒤집어 가면서 생산약편의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급속히 번초시킨다.이렇게 한 후에 채로 걸러서 부피[밀기울 탄것]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다.산약은 생으로 쓰는 것이 좋고 증산약은 효력이 별로 없다.
산약은 벌레에 주의하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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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산조인.
묏대추나무의 종자를 말한다.국내산과 중국산의 차이는 국내산은 갈색을 띠고 밝으며 중국산은 전체적으로 검은 편이다.그리고 국내산은 넙적한 것과 달리 중국산은 도톰하여 동그란 편이다.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주로 담백한 맛을 가지는 약재다.
산조인은 표피 전체는 물론 깨뜨렸을 때 내부까지 숯이 되도록 볶아야 효과가 난다고 한다.
산조인은 화재의 위험이 크다.초한 산조인은 반드시 하루정도 밖에 널었다가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겉은 비록 식은 것처럼 보이나 속에는 불씨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또 산조인을 식히기 위해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데,이것이 건조가 덜 되어 곰팡이가 쓸기도 한다.이 역시 널어서 완전 건조시킨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수분이 있는지 육안으로는 알기 어렵다.산조인은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벌레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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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상백피.
생 재료를 쓰는 경우에는 다른 가공이 없이 그대로 쓰며 꿀물[꿀과 물의 배합양은 물의 25~30% 정도의 꿀을 섞는다]이 충분히 약재에 잦아든 다음 가마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누렇게 되고 손으로 만졌을 때 꿀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상백피는 보관시에는 곰팡이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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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생강.
생강은 사용할 때마다 썰어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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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석창포.
창포엔느 수[水]창포와 석[石]창포가 이ㅆ다.석창포는 개울 자갈밭에 돋아난 것으로 희귀하며,뿌리가 돌 위로 많이 뻗어나가 있고 냄새가 강하다.수창포는 현재 약재시장에서 대량 유통되는 것으로 효과가 없다.
석창포는 밀봉해서 보관해야 하며,곰팡이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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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신.
쥐방울과의 세신과 박주가리과에 속한 서장경은 둘 다 뿌리 및 뿌리줄기를 사용하는 약재로서 뿌리부분만 비교해보면 구별이 어려운 약재이다.보관시에는 따로 분류해서 잘 보관한다.
세신은 건조한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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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소엽.
차조기의 잎을 건조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전남 해남이 원산이며 잎이 잘게 썰어져 있는 편이다.줄기와 잎의 비율이 일정비율 합쳐져 있으며 열매가 섞인 것도 많고 진한 쑥 냄새가 난다.중국산 소엽의 경우는 잎이 크게 썰어져 있고 줄기,열매가 거의 섞여져 있지 않다.향기가 약하고 풋 냄새가 난다.색은 건조품의 경우 국내산이 자주빛을 띠고 있으며 중국산인 경우에는 자주색이 짙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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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소자[차조기 열매].
소자를 생으로 사용할 때는 보통 찧어서 사용하고 가열된 가마에 넣어 겉껍질이 튀어지고 속이 익으면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서 볶은 후 짓찧어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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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소회향.
소회향은 중국산과 국내산이 차이가 있는 약재로 중국산이 국내산에 비해서 더욱 길쭉하며 큰 편이다.중국산이 국내산에 비해 크다.국내산은 크기가 작고 타원형으로 동그랗다.표면이 연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맛을 보면 매우나 끝에 약간의 단맛이 있는 것이 상품이다.
소회향은 생으로도 사용하고,주로 4분의1양의 소금물[염도2~3%에 담갔다가 잘 섞여진 다음 말려서 약간 누렇게 될 때까지 볶고 식힌 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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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속단.
생으로 사용하거나 술에 적셔 볶거나 소금물에 적셔 볶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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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숙지황.
생지황 100kg당 황주[발효주:막걸리]30kg정도가 소요된다.지황을 사인[砂仁] 말에 버무려 황주에 담궈 충분히 술이 흡수되도록 한다. 술이 흡수된 지황을 시루에 얹어 찐다.시루 중간에 술에 담근 지황을 놓는다[혹은 삼베 보자기에 싸기도 한다] 시루아래는 물 혹은 술과 물을 섞은 것을 충분히 넣는데,추가 공급한다.뚜껑은 꼭 닫아 푹 쪄지도록 한다. 중간 불로 약 24시간 정도 쪄서 꺼내어 폭건[뙤약볕에 말림]한다.이 방식으로 9번 반복하는 것을 구증구폭[九蒸九曝]이라 한다.
24시간 정도 쪄서 오흑색[烏黑色]이 나타나면 꺼내어 80% 정도 서건시 사용하는데 이를 다시 생강즙에 침하고 사인말에 반[伴]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다.시루에 남은 물이 졸여지면 그검은 물을 지황에 바른다.[진득진득한 윤기가 난다]즉,이 약즙을 다시 제품에 넣어 재차 주증[酒蒸]을 반복한다.
또 다른 방법은 생지황을 그대로 찌거나 마른 지황에 습기를 주거나 또는 20% 정도의 알콜을 지황에 뿌려서 알콜이 전부 잦아든 다음 밀폐된 증기가마[100도]에 넣고 24시간 정도 쪄서 햇빛 아래에서나 건조실에서 말린다.말릴 때 가마 밑의 우러나온 액을 가마에 찐 지황에 묻혀 말리면 광택이 남면서 품질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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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승마.
승마는 생으로 쓰거나 초용[炒用:볶아서 사용함]한다. 또는 30도 소주를 조금 부어 나물 무치듯이 버무린 다음 가볍게 볶아 술기운을 날린 후에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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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시호.
시호는 전국의 들이나 산에서 자라며,대량 재배가 어려운 약재이다.시호는 국내산이 제일 좋은 상품이다.시호의 종류는 원시호,식시호,죽시호,섬시호,수입한 시호 등이 있다.원시호는 자연생 시호로 식시호에 비해 가늘며 부러뜨려 보면 똑똑 소리가 나고 잘 부러지고 속에 심이 없다.시중에서는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원시호를 최고의 상품으로 취급한다.식시호는 원시호를 재배하여 나온 것이다.부러뜨려 보면 연하여 소리가 나지 않으며 속에 심이 있다.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식시호이다.섬시호 보다는 굵고,붉고,길며 잔털이 나있다.그리고 가시호[假柴胡]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시호가 아니므로 구별되어야 하고 식시호와 비슷하게 생겼다.
시호는 생으로도 사용하며,주초[酒炒],밀수초[蜜水炒],저담초[猪膽炒]하여쓰이는데 주초는 술에 담갔다 볶는 것,밀수초는 꿀물에 담갔다 볶는 것,저담초는 돼지 슬개즙에 담갔다 볶는 것이다.생시호는 껍질과 가는 줄기는 버리고 물을 뿌려 부드럽게 되면 썰어 갑질,묘 등을 제거하고 맑은 물로 뿌리의 흙을 씻어 건져내고 4~8시간 정도 두어 내외[內外]의 습도가 일치되면 아주 잘게[1,5mm]내외로 절편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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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신곡[약누룩].
신곡은 법제가 중요하다.밀가루에 지실과 신곡을 넣고 발효시켜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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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신이.
신이[辛夷].
신이는 반드시 외부의 털을 제거하고 미배[微焙:약한 불에 쪼임]하여 사용해야 한다.
신이의 보관은 채취시기의 것이 곰팡이가 잘 난다. 신이 꽃봉오리만 있으면 곰팡이가 잘 안나지만,채취를 할때 가지를 자르지 않고 곷봉오리만 채취하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그래서 신이는 보관시에 가지[꼭지]를 떼어 버리고 보관해야 한다. 건조가 잘 된 신이도 봉지에 담아 외부보다 따뜻한 곳에 두면 스스로 개화를 하기 위해서 김이 쉽게 서리는데 이 김에 의해서 곰팡이가 생긴다.그래서 자주 말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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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애엽[쑥].
주로 생으로 사용하지만 지혈에는 식초와 함께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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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연교[개나리 열매].
연교는 껍질을 까보면 껍질은 부서져서 가루가 되고 소화장애의 주원인인 섬유질 성분의 뼈만 남는데,뼈를 골라내고 껍질가루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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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연자육[연꽃의 열매를 건조한 것].
연자육은 거심피[去心皮:가운데 심과 껍질을 제거 함],증숙[蒸熟: 증기에 쪄서 익힘],배건[焙乾: 불에 쪼여 건조함]하여 사용하며 거심 후에 분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거심을 하는 이유는 속이 답답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연자육의 보관은 벌레를 잘 먹는 약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냉장 혹은 빌봉해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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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오가피.
오가피는 겉껍질의 녹색부분은 제거하고 흰색부분만 사용하는데,국내산은 모두가 가시[장미의 가시 모양]오가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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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오미자.
오미자는 생[生]으로 사용할 때는 잡물질과 가지를 제거하고 해수[咳嗽:기침]에 사용 시에는 핵인[속씨]를 파쇄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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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오수유.
오수유는 잘 골라서 물로 깨끗히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넣어서 저어주면 거품과 잡물질이 물위로 떠오른다. 약 15분 정도 끓는 물로 처리한 다음 오수유만을 건져내어 사용한다.독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끓는 물에 5분 정도 튀긴 후,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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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오약.
국산은 거의 없다. 오약은 물에 담궈서 부드럽게 되면 절단하고 건조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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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용뇌.
용뇌는 빙편[氷片]장목나무의 결정체를 말하며 하얀 유리조각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이 박하 결정체를 멘톨이라고 한다.
용뇌는 사기 약사발에 갈게 되면 수분으로 변한다.이 때에 알콜을 첨가하면 더 잘녹는다.
용뇌는 밀봉하여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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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용안육, 원육.
용안육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겉이 반짝거리며 매끈한 것과 흰가루가 많이 묻어 퍼석해 보이는 것이 있다.당분이 많은 것이 상품[上品]으로 가루가 많고 퍼석해 보이는 것이 낫다고 한다.설탕물을 먹여 유통되는 것이 있으므로 반짝거리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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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우슬[쇠무릎].
우슬은 생[生]으로 사용하고,알콜[20%]에 담갔다가[알콜의 양은
약재의 4분의1 정도]알콜이 약재에 전부 흡수된 다음 잘 말려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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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울금.
울금,강황,아출은 모두가 생강과에 속하는 약재로 특히 강황과 울금은 기원이 같으므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강황은 강황의 뿌리를 건조한 것이고 울금은 강황의 덩어리뿌리를 건조한 것이다.
세 가지를 서로 비교해 보면 강황과 울금은 길이가 1~3CM 내외인 반면에 아출은 길이가 2~5CM 에 이르며 굵기도 더 굵어서 구별이 가능하다.그리고 계란형의 띠가 표면에 있다.강황과 울금의 경우에는 울금은 강황의 더이뿌리이므로 색이나 겉에 질은 비슷하나 모양이 울금은 앞과 뒤가 뾰족한 차이가 있으며 맛을 보면 입 안을 노랗게 물들이며 자극성이 있다.
울금은 물로 잘 씻어서 약한 불로 건조시킨 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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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원지.
원지는 경기 이북지방 산지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거의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국내에서는 거의 드물게 자생한다.
원지는 감초수침거골[甘草水浸去骨:감초끓인 물에 적셔서 뼈같은 심을 제거함],강즙초[薑汁炒:생강즙에 적셔서 볶음],또는 주세[酒洗 :술로 씻음]하기도 한다. 원지를 거심하는 방법은 감초를 곱게 갈아서 물과 감초의 비율은 6:1 로 끓여서 감초물을 만들고 여기에 원지를 넣고 살짝 데친 후에 말리면서 심을 빼낸다.
그리고 감초 달인 물에 하루 정도 담궈 둔다. 또는 이 감초 달인 물에 감초 가루는 걷어 내고 원지량의 70% 정도로 물을 넣고 약한 불에 물이 졸아 들어 거의 다 흡수되도록 달인 후에 말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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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위령선[으아리의 뿌리].
위령선은 생으로 사용하고,약재의 4분의 1이나 ,3분의1 양의 알콜[20%]에 담그고 잘 저어서 알콜이 약재에 전부 잦아든 다음 증기가마[100도]에 넣어서 2~3시간 정도 찌어 잘 말려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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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육계.
육계는 보통 볶아서 사용한다.[단 너무 볶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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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음양곽[삼지구엽초].
음양곽은 생으로 사용하며, 추말하는 것이 좋은데,추말하면 부피가 작아지고 상품이 볼품이 없다.추말[쇠방망이로 두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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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의이인[율무].
껍질을 벗겨서 생으로 사용하거나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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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익모초.
불순물을 제거한 후에 잘라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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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인삼.
백삼은 뇌두를 제거한 후 부드럽게 하여 절편하여 건조해서 사용하는데,종이에 싸서 불에 쪼여 사용하거나 좋은 술[오래된 술]에 잠시 담궈 술에 절여서 썰기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홍삼을 만들어 사용한다.[홍삼 제조법은 함께 만들기에 상세 설명함. 구증구폭한 흑삼에 대해서 만 설명함 , 전통 재래식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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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정향[정향나무의 꽃봉오리].
부스려뜨려 쓰거나 가루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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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조구등.
경주,영천산이 최고의 상품으로 쳐 준다.중국산은 부수어 가루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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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주사.
주사는 갈아 놓으면 영사와 구별이 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둥근 젓을 괴사[塊砂],모래 같은 것을 사주[砂朱],납작하고 겉에 비치는 것을 경면[鏡面]이라고 한다.주사는 선명하고 밝고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상품[上品]으로 취급되며.상하품의 가격차이가 아주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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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지골피[구기자 나무의 뿌리껍질].
지골피는 잡물질과 목심부를 제거한 후에 깨끗히 씻어 초윤[식초에적셔 부드럽게함]후에 절단 건조하여 사용한다.또는 수세거토[水洗去土:물에 씻어 흙을 제거함],감초수침제는 감초 달인 물에 하루를 묵혀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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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지모.
지모는 생으로도 사용하고, 생지모는 막은 물로 지모의 니토를 제거하고 건져내어 약12~24시간 윤투[부드럽게함]시킨 후 약재의 속과 겉이 습도가 일치되는 단계에서 1,5mm정도로 잘라서 건조시킨 것이고,주지모는 용기에 일정한 양의 황주[黃酒]를 분무하여 1~2시간 정도 윤투시킨 후에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가열하여 건조시킨 것이다.지모염수초는 지모편을 식염[지모편과 식염의 비율은 100:25[식염:물 1:3]으로 하여 지모편을 약한 불로 가열하여 미항화색한 후에 정량의 염수를 분ㅁ무하여 계속 초[볶음]하여 미건할 때까지 실시한 후 꺼내어 건조시킨 것이다.약효를 폐나 상체쪽으로 작용시킬 때는 술에 넣은 다음 건조시켜 사용하며 신장이나 하체쪽으로 약의 효능을 내리기
위해서는 소금물에 담근 다음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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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지실.
지실은 생으로도 사용하고 밀가루에 버무려서 찌면 쓴 맛이 감해지고 소화도 용아해진다. 지실을 기[氣]를 분산시키는 작용으로 사용할 때는 생으로 주로 사용하나 그 효능을 완화시키고자 할 때는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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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진피[귤껍질].
진피는 잡물질을 가려내고 물로 세척 혹은 습윤하게 하여 내막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건조하여 사용한다.
보관은 오래 두면 벌레가 생겨서 흰부분을 갉아 먹고 노란 껍질만 남게 된다.특히 여름에 장마철 등에 오래 두면 습기에 약해 상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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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창출.
창출에는 잔뿌리가 많으므로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불에 거슬러 태워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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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천궁.
국내산 천궁은 거유[去油:기름을 제거함]해야 하는데.이는 약을 오래 담그어 약효가 우러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천궁을 거유하는 방법은,
1.제일 먼저 천궁을 쌀뜨물에 하루 정도 담궈 둔다.
2.고무장갑을 끼고 70~80도의 물을 부어 손으로 문질러 씻어서 잡물질을 제거하고 즉시로 냉수를 가득 들어 부어 씻는다.
3.천궁편을 일반 온도 또는 약간 미지근한 물에 담그어 약 하루정도[6~12시간] 두면 물 표면에 기름이 뜬다.이 때 물을 부어 내고 약을 건조시킨다는 설이 있다.이 때 여름 장마철에 약을 건조시키지 못하고 젖은 상태에서 쌓아두면 약이 쉽게 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천궁은 거유하면 색이 검게 변한다.
천궁의 보관은 비교적 충해에 강하므로 저장하기 쉽다.그러나 오래 보관시는 벌레가 생기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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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천문동.
천문동은 거심[去心]할 필요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혹은 깨끗히 씻은 후 외피가 쉽게 벗겨질 수 있도록 증[蒸]한 다음에 청수를 넣고 외피를 제거하여 미화로 말려 거심하여 수입되기도 한다.
천문동은 벌레가 잘 먹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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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치자.
치자는 보통 잔잔한 씨만 골라서 까맣게 재가 도리 때까지 볶아서 사용하는데,빨간 색소에 독이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초[炒]치자는 깨끗한 치자를 맷돌로 갈아 부수어 센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초등색이 될 때까지 포하여 햇볕이 쪼이는 곳에 펴둔 것을 말하고,강[薑]치자는 치자를 멧돌에 갈아 용기에 넣고 미화로 가열하여 표면이 금황 혹은 자홍화색이 될 때까지 초하고 정량의 강즙을 부으면서 미건할 때까지 초하여 햇볕이 쪼이는 곳에 펴서 건조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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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택사.
택사는 생[생]으로 도 사용하고,염[鹽]택사로 사용한다.염택사는 깨끗한 택사편을 써서 용기 내에 정량의 식염수와 골고루 섞어서 초약 냄비 안에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하여 미황화색이 나타낼 때까지 초한 후 꺼내어 서늘한 곳에 펴둔다. 이 때 식염수는 소금:물은 1:3 또는 1:6의 비율로,약재와 식염수의 비율은 100:2~3 정도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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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토사자[새삼의 씨].
토사자는 생으로 사용할 때 흙이 많이 나오므로 잘 걸러서 흙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또는 주침하여 하룻밤이 지남 후에 폭건한 후에 도말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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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파극천[파극].
생으로는 가운데 목심부를 제거하고 사용하고,술에 담갔다가 쓰거나 또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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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파두.
파두는 껍질을 벗겨서 속만을 사용하는데,끓는 기름에 파두를 넣고 꺼낸 후 창호지에 싸서 기름을 뺀다.여기서 끓는 들기름에 넣는 과정을 안하면 파두를 빻아서 창호지에 싸서 기름 빼는 작업을몇 십번 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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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패장근.
뚜깔의 전초로 냄새가 특이하고 아주 고약하다. 패장근은 지리고 쓴 냄새가 많이 나야 좋다.보통 생으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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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포공영.
꽃과 뿌리 채 써야 한다.보통 생으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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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행인.
행인은 싹과 껍데기는 독이 있으므로 제거한 후 사용하고,향기가 있고 퍼지는 약이므로 볶지 않고 사용한다.
보관은 냉장 보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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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향부자.
향부자는 표부[표면]에 난 잔털을 제거해서 사용한다.동변침[童便浸]은 7세 이하의 남자 어린이 오줌에 향부자를 완전히 하루 정도 담궈 둔다. 이 향부자를 꺼내어 건조시켜 말린 다음 초한 것이고,염수초는 소금물에 법제한 것이며, 초[醋]향부자는 향부자 가루를 미초[米醋,사과식초,현미식초 등]에 5:1의 비율로 고루 버무려 섞어 2시간 정도 담궈 둔 후에 약한 불로 가열하여 미황화색이 되어 투향기시[지독한 냅새가 난다]에 꺼내어 그늘에 말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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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현삼.
현삼은 생으로도 사용하고,쪄서 사용할 경우 찌는 정도는 약재의 속까지 충분히 열을 받아 검은 빛의 광택이 날 때까지이다.이것을 꺼내어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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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현호색.
현호색은 식초에 한 시간 정도 담궈 식초가 스며든다음 사용하는데,식초[2~3%]를 4분의1 양을 넣고 원료 약재에 전부 잦아들게 한 다음 증기가마에 넣고 100도에서 4시간 정도 찐다. 약재의 속까지 익으면 꺼내어 말렸다가 부스러드리거나 가루내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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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황련.
뿌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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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홍화[잇꽃].
홍화는 주배[酒焙] 즉 술을 뿌려서 불에 말려 사용하는데,술[20%]을 약재의 5분의1양 정도 뿌려서 골고루 섞은 다음 잘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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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황금.
생[生]황금은 끓인 물에 10~15분 정도 담그거나, 증과[蒸過]후에 8~12시간이 경과한 두에 안과 겉의 습도가 일치하면 1,5mm정도의 깅이로 아주 잘게 잘라서 말려 사용한다.
황금주초[黃芩酒炒]는 황금10근:황주1근의 비율로 하여 황주에 1~2시간 담궜다가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표면이 심황색이 될 때까지 그늘에서 말려 사용한 것이다. 황금탄[黃芩炭]은 황금생편을 용기에 넣고 센 불로 외부가 탄흑색이 될 때까지 가열 후 스프레이로 맑은 물을 살짝 뿌려 식힌 뒤 서늘한 곳에 건조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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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황기.
황기는 생용[生用],구용[灸用],밀구용[蜜灸用]을 반드시 구별하여 사용해야 하는데,밀구[蜜灸]황기는 약간의 꿀을 물에 희석시킨 후[꿀 1:물2 의 비율] 약재에 넣어 재워두고 [황기가 꿀물에 푹 젖게 만든다] 이를 용기에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황금색이 될 때까지 굽는 것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조청이나 물엿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불가하다고 본다.
생황기는 잔뿌리와 잡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2~4시간 담갔다 꺼낸 후 2~5mm 두께로 비스듬히 잘라서 건조시킨다.원래 황기는 토막토막 잘랐으나 최근에는 비슷하게 잘라서 쓴다.
황기는 보관함에 있어 특이한 사항이 없다.다만 꿀로 법제한 재료는 대대 잘 안 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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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황련.
황련은 생으로 사용시 거모해서 맑은 물에 담궈 부드럽게 한 후에 말려서 쓴다. 황련주초[黃連酒炒]는 황련10근: 황주 1근의 비율로 정량의 황주를 뿜어 골고루 섞은 후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심황화색이 되면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한 것이다. 강황련[薑黃連]은 황금 100: 생강12,5의 비율로 물을 부어 생강즙에 2~회 달인다.물과 생강의 비율은 1:1이며 이 생강즙을 고루 섞은 후 용기[약와]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심화황색이 되면 서늘한 곳에 건조한 것이다.
수[茱]황련은 항련 100:오수유6,5의 비율로 오수유 끌인 물 20~30 에 황련 100을 고루 섞어 오수유 액이 충분히 흡수된 후 이 황련을 아주 약한불로 가열하여 건조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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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황백[황벽나무 껍질].
생[生]황백은 겉껍질은 벗기고 깨끗히 씻은 후 8~10시간 윤투하여 안과 겉의 습도가 일치되면 3mm로 절편한 후 사용한다. 황백주초[酒炒]는 황백피 100: 황주10 의 비율로 황백피에 황주를 분무하여 잘 섞은 후 1~2시간 윤투한 다음 약한 불로 가열하여 심황화색이 되면 꺼내어 건조한 것이고,황백염초[鹽炒]는 황백 100에 식염 2,5의 비율로 황백피에 정량의 식염수를 반균하여 윤투 후에 약한 불로 종황화색이 될 때까지 가열하여 건조시킨 것이다.황백탄[炭]은 황백피를 센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탄흑색,내부가 갈색을 띠게 되면 맑은 물을 소량 분무하여 식혀서 건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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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황정.
백합과에 속하는 황정의 뿌리줄기와 같은 과의 둥글레 뿌리를 건조한 옥죽은 겉형태가 유사하여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바깥면은 양쪽 모두 황색을 띠고 있으나 황정이 옥죽에 비해서는 약간 더 어두운 색을 띤다.옥죽이 더 길지만,굵기는 황정이 약 3배 정도 두껍다.
황정을 자른 것을 술에 담가[술은 청주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20% 안팎의 것으로 약재의 4분의1 양을 넣는다]술이 약재에 전부 잦아든 다음 꺼내어 밀폐된 증기가마에 넣는다.약재가 붉은 밤색의 윤기를 내며 속까지 익을 때까지[12~24시간 정도]찐다.
이것을 꺼내어 잘 말렸다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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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후박.
강즙초[薑汁炒]는 먼저 물에 불려 썬 다음 생강즙에 찐 것을 말하며,후박전[厚朴煎]은 백출,후박,생강,강즙초를 섞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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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흑축,백축.
흑축과 백축은 산사씨와 유사하여 감별을 잘 해야 한다.
흑축과 백축은 반드시 두말해서 사용해야 순해진다. 두말은 갈아서 빻아 체로 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가루를 말한다.
이상 약재의 효능과 약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법제법과 보관법의 내용을 참고 하시고 될 수 있으면 가공 법제를 하시어 약재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