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교육실습

대구수목원, 식물 및 자연생태 교양 강좌반 개설

초암 정만순 2017. 8. 10. 19:26





대구수목원, 식물 및 자연생태 교양 강좌반 개설





대구수목원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약 6년 간 조성한 곳이다.

1986년 12월부터 1990년 4월까지 대구시민의 생활쓰레기 410만톤을 매립하여 10년 가까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고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등 각종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잔토 150세제곱미터를 활용하여 평균 6~7m 높이로 복토를 실시했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년에 걸쳐 수목원을 조성했고 2002년 5월 개원했다.


연면적은 24만 4630㎡이며 화목원·약초원·야생초화원·침활엽수원·습지원·수생식물원·약용식물원·무궁화원·유실수원·염료식물원·철쭉원·방향식물원·괴석원·죽림원·생태천이관찰원·잔디광장 등 21개의 주제로 꾸며진 전문 수목원이 있다.

보유 식물은 초본류 1300종 27만 포기, 목본류 450종 8만 그루 등 총 1750종 35만 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의 자연학습장인 산림문화전시관이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1650㎡인 전시관의 1층은 비지터센터·제1전시실·체험학습실, 2층은 제2전시실·기획전시실이 있다.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치도 좋으며 시설도 좋고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는 매우 좋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운동할 겸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주의할 점은 내부에 자전거, 스케이트를 타고 들어가거나 애완동물을 동반하고 들어갈 수 없다.




7월 31일~9월 6일,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 운영


대구수목원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식물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식물 및 자연생태 교양 강좌반’을 개설해

오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한다.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식물에 대한 기초를 비롯해 ▲생활주변의 식물들 ▲희귀식물의 이해,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대구의 역사·문화 이야기

▲나무를 통해 본 인생을 바꾸는 삶의 태도 등 식물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5시까지 3시간씩 진행하며, 교육생은 100명 선발 예정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7~21일까지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교육연구실로 방문해 교육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수목원관리사무소 장정걸 소장은 “식물의 기초부터 자연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식물생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