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곤충류

풍뎅이

초암 정만순 2017. 8. 5. 08:06



풍뎅이 

 

풍뎅이는 풍뎅이과에 딸린 곤충으로, 약 1만 5,000여 종이 있다.

딱정벌레와 비슷하나 대체로 몸이 작고 둥글며 딱정벌레처럼 큰 턱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또 딱정벌레 가운데는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것이 많으나, 풍뎅이는 대개 풀이나 나뭇잎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몸은 길둥글고 단단하며 몸길이는 17~23mm이다. 몸 색깔은 등이 검거나 푸르고 윤이 나며, 배 쪽은 검은 갈색이다.

몸 전체가 딱딱한 껍데기에 싸여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초록·파랑·검정·보라·갈색 따위의 아름다운 색깔의 금속 광택이 난다.

가슴의 옆에 세로로 1~3개의 오목한 부분이 모여 있다. 더듬이는 적갈색으로 9마디이다.

딱딱한 앞날개에는 많은 세로줄이 있으며, 투명한 뒷날개는 앞날개 속에 접혀 있다.

성충은 6~8월에 활동하며 나무의 부드러운 잎이나 풀을 잘 갉아먹는다.

그 중에서 콩이나 곡식의 잎을 해치거나 배나무·사과나무·포도나무 등 과일 나무의 잎을 해치는 것도 있어 심하면 가지만 앙상하게 남기기도 한다.

여름에 땅 속에 알을 낳으며, 애벌레는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고 자란다.

풍뎅이는 꽃무지처럼 꽃가루를 먹고 사는 것,장수풍뎅이처럼 줄기의 물을 빨아먹고 사는 것,말똥구리처럼 동물의 배설물을 먹고 사는 것 등이 있다. 우리 나라 · 미얀마 · 중국 · 일본 ·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수액을 빨기 위해 모여든 풍덩이들
장수풍뎅이의 한살이
장수풍뎅이의 생김새
장수풍뎅이
풍뎅이
콩풍뎅이
사슴뿔풍뎅이
큰점박이똥풍뎅이
금풍뎅이
플라티나풍뎅이
뿔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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