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꿀샘
▲ 벚나무 꿀샘 / 2012. 08. 13
▲ 벚나무 꿀샘 / 2012. 08. 13
벚꽃이 지고 나면 이제 벚나무 잎자루에는 꿀샘(蜜腺)이 돋아날 것입니다.
나무들은 꽃 속에만 꿀을 숨겨둔 것이 아니고 꽃 밖에도 꿀샘을 만들어 자신을 지킵니다.
벚나무는 벌을 위한 꿀샘과 개미를 위한 꿀샘을 따로 가지고 있다.
이 중 개미를 위한 꿀샘을 밀샘이라고 하는데 잎자루에 두개의 혹이 나있고 또 구멍이 뚫려 있다.
단물이 이슬처럼 맺히면 개미가 찾아온다. 이 밀샘의 목적은 개미를 불러서 해충을 쫓아 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꽃안꿀샘이' 꽃가루받이를 위해 진화한데 비해 '꽃밖꿀샘'은 식물이 보디가드를 고용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다.
꽃바깥꿀샘, 화외밀선(花外蜜腺)이라고도 한다.
벚꽃이 지고난 벚나무에서 꿀샘과 열심히 보디가드로 일하는 개미를 관찰해보세요.
▲ 벚나무 꿀샘
▶꿀샘(nectar)
꽃에서 당을 포함한 점액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곤충이나 새를 유인하여 꽃가루의 매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밀선(蜜腺)이라고도 한다. 식물의 분비조직의 일종으로, 구조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표피세포가 유두상(乳頭狀) 또는 책상조직(柵狀組織)과 같이 신장되어 있고, 각 세포는 벽이 얇으며 세포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형태학적으로 별로 특징이 없는 것도 있고, 표피 바로 아래층의 세포도 벽이 얇으며 세포질이 많고 꿀샘조직에 첨가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꽃안꿀샘[花內蜜腺]은 씨방기부[子房基部:씨방 상위의 꽃에서는 씨방의 상부]나 수술기부 등 꽃 속에 있으면서 곤충이나 새를 유인하여 꽃가루의 매개 역할을 한다.
꽃바깥꿀샘은 벚꽃의 잎자루 상부, 예덕나무의 잎몸 상부 등과 같이 줄기나 잎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 출처: 두산백과
▲ 벚나무 잎 / 2013. 04. 27
아직은 꿀샘이 만들어지지 않았지요.
▲ 제비꽃 거(꿀샘)
제비꽃은 '거'라고 하는 꿀샘을 가지고 있지요.
뒤로 뚝 튀어 나온 부분을 식물용어로 '거(距)'라고 합니다. 꿀샘이 있는 곳이지요.
▲ 남산제비꽃 거(距)
▶거(距, 꿀주머니, spur)
꽃받침이나 화관의 기초가 되는 부분 가까이에서 돌출된 부분이다. 거(距)라고도 한다.
그 내부에는 꿀샘[蜜腺]이 있어 충매(蟲媒)와 관계가 있다.
보통 제비꽃, 한련, 난초 등에서 볼 수 있는데, 난초과에서는 순판(脣瓣)에 있으며
매발톱꽃은 5개의 꽃잎마다 꿀주머니가 있다. - 출처: 두산백과
▲ 매발톱
▲ 매발톱
꽃잎 뒤쪽에 '꽃뿔'이라고 하는 꿀벌주머니가 있는데,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매발톱
▲ 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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