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임산부

나무의 피목

초암 정만순 2017. 5. 29. 18:00


나무의 피목



수피 중에서 호흡을 하기 위한 느슨한 조직으로 잎의 기공에 해당한다
쉽게 말해 줄기의 숨구멍이라 할 수 있다

나무의 줄기나 뿌리에 구멍이 있는 작은 돌기물로 기공 대신 공기의 통로가 되는 조직이다.

대부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주변보다 약간 부풀어 있다.

벚꽃 나무의 줄기에서 뚜렷이 볼 수 있다.

나무의 줄기나 뿌리에 코르크 조직이 만들어진 후. 코르크층의 안쪽에 있는 세포들은 대사 작용을 위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필요로 한다.

이때 피목 부분은 코르크층의 세포들 사이에 매우 작은 공간이 있어서 줄기 안쪽과 바깥쪽 사이의 공기 교환이 일어난다.

피목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렌즈형, 마름모형, 원추형 등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나무를 알아보는데 중요한 특징이 되기도 한다.

수피중에서 맨 바깥쪽에 있는 조피는 죽어 있는 조직이지만, 가스교환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피목을 가지고 있다
피목은 조피조직 중에서 엉성하게 세포가 모여 있어서 CO2와 O2가 드나들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는 구멍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 수종 고유의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다

피목은 병균의 노출에 취약하고(예:가지마름병) 고목이 되면 피목이 코르크화 되어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참고]수목생리학/이경준 저


    

느티나무

왕벚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피목- 가로로 되어 있다. 피목만 찍어놓은 사진도 멋지다.


               피목이 크다. 이렇게 피목이 큰 나무는 안이 단단하단다. 피목이 촘촘한것은 표피안이 무르다고 보면 된다.


               팽나무 피목- 느티나무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피목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팽나무는 피목이 새로로 되어 있다.


               화외꿀샘-꽃이 아닌것에 꿀이 있는것.

              꽃이 아닌 나뭇잎에 꿀샘을 가지고 있다 .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어린잎일때  꿀을 만들고

             지금은 다 자란 상태라 꿀샘을 닫아 더 이상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나무는 뿌리와 잎으로만 숨을 쉬는것이 아니고 피목으로도 숨을 쉰다.

나무줄기에 피목에 숨구멍이 있다.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피목이 참으로 아름답다.

느티나무가 제일 싫어하는것은 뱀이다.

느티나무 가지가 약하기 때문에 부러지기 쉬워서 뱀을 싫어한다.

개미는 모든 곤충들이 싫어하고, 뱀도 개미를 싫어한다.

그래서 느티나무는 개미를 끓어 들였다.  

개미는 느티나무에 뱀이 접근 못하게 막아주고 개미는 느티나무잎에 있는 꿀샘에서 꿀을 얻는다.

느티나무와 개미는 서로 공생관계인셈이다.

느티나무잎에 벌레집이 많이 붙어 있는데 나뭇잎에 볼록 튀어나온것이 벌레집이다.

언뜻봐서 나무 열매로 착각하는데 알을 보호하기 위해 그 자연의 일부처럼 만들어 놓았다.

어미의 입에서 나뭇잎에 호르몬 같은 물질을 집어 넣으면

나뭇잎이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그곳에다 알을 낳는단다.

살아서는 소나무가 귀한 대접을 받고

죽어서는 느티나무가 귀한 대접을 받는데 그것은

결도 아름답고 향도 좋아 목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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