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입춘 밥상)
밥
설을 맞아 식구들이 한데 모여 따스한 밥을 지어 먹자.
제철
땅이 풀리니 냉이 뿌리째 캐어 먹고
광대나물, 점나도나물은 금세 한 소쿠리
망초순, 씀바귀, 저먼 캐모마일 이파리, 벌금자리,
밭에 이름 모를 나물은 데쳐서 무쳐 먹고
봄 달걀 나온다, 닭에게 품길 것부터 남겨 놓고 먹자.
김장김치 뒤끝에 무말랭이로 담근 지(골곰짠지)가 맛나고
칡뿌리 캐면, 칡 전분 내어 향긋하고 매끄러운 칡 국수
싱싱한 게 그리우면 돼지감자 두어 포기 캐다가 먹어볼까?
아직도 하루 한 가지씩 묵나물
김칫거리
김장김치 아직도 맛나다.
움 저장했던 무를 꺼내 깍두기를 담글까!
과일
겨울 난 야콘을 깎아 먹으면 과일처럼 맛있어.
'飮食 漫步 > 잡초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3월 요리) (0) | 2017.05.04 |
---|---|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우수 밥상) (0) | 2017.05.04 |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2월 요리) (0) | 2017.05.04 |
농사꾼 장영란의 2월 밥상 (0) | 2017.05.04 |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3월 밥상) (0) | 2017.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