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여름)

고삼

초암 정만순 2017. 3. 30. 11:00



고삼















고삼 Sophara flavescens AITON

영명:sophora root


고삼은 세계에 약 2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 2종이 자라고 있는 콩과식물인 고삼은 우리나라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의산야지(山野地),양지(陽地), 초원(草原)에 자생(自生)하며 중국, 일본, 러시아극동부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지괴(地槐),고골(苦骨),산괴자(山槐子),지괴수(地槐樹),야괴수(野槐水),지괴근자(地槐根子),야괴근(野槐根),산두근(山豆根),산괴(산旝),괴마근자(槐麻根子),마계괴(馬介槐),백경(白莖),수괴(水槐),봉황조(鳳凰爪),산화자(山花子),야괴(野槐),산괴수(山槐樹),지삼(地蔘),넓은잎능암,넓은잎너삼,너삼,능암,도둑놈의지팽이,뱀의 정자나무,가마뜨베넝쿨 이라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생약명은 고삼(苦蔘)입니다.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이며 높이 1m안팎이고 녹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색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이고 길이가 15~20cm입니다.

소엽(小葉)운 15~40개이며 긴 타원 또는 긴 난형이며 둔두(鈍頭) 또는 예두(銳頭)이며 원저(圓底)이고 길이 2~4cm 너비 7~15mm로서 양면 또는 뒷면에만 복모(伏毛)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6~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이며 길이 15~18mm로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의 총상화서(總狀花序)에 많은 꽃이 달립니다.

꽃받침은 통(통)같고 겉에 복모가 있으며 길이 7~8mm로서 끝이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9~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협과(莢果)는 선형(線形)이고 길이 7~8cm 지름7~8mm 이며 짧은 대가 있습니다.


약리작용으로는 한방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고 하는데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신경통, 간염, 황달, 치질, 등에 처방합니다.

민간에서는 줄기나 잎을 달여서 해열과 진통제로 약용해 왔으며 살충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뇨작용, 해열작용, 항진균작용, 항궤양작용, 항피부사상균작용, 항 trichomonas작용을 하고, cervicitis치료의 주재료 등으로 사용합니다.

고삼의 종자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경험이 없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펴닝 좋으며,비위가 약한 사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삼의 뿌리에는 matrine, oxymatrine, xanthohumol, noranhydroicaritin, kurarinone, allomatrine, dihydroxy matrine, baptifoline, cytisine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삼은 옻이나 옴 등의 피부병에 뿌리를 넣어 달인 물로 씻으면 좋습니다.

회충이나 요충에도 이뿌리를 1회 2~3g달여서 마십니다.

또한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고미건위제로도 사용하며 달인 물을 머리감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뿌리를 달여서 농작물해충구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삼은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표토가 깊고 물 빠짐이 잘 되는 점질토양(粘質土壤)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은 실생법(實生法)으로 하며 야생의 것을 이식할 때에는 가을에 지상부가 마른 후에 캐내서 그대로 심거나 또는 포기나누기(分株)를 하여 심어 줍니다.

가을에 채집한 종자는 잘 건조해서 저장하였다가 다음해 4월 중순 이후에 뿌리면 잘 발아 하게 됩니다.


출쳐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

약초이용과 재배(최영전)

약용식물학 (채영암, 김성민, 김관수, 유창연, 양덕춘,송창길, 강진호)향문사

특허로 만나는 우리약초(조식제)

한국의 약용식물(배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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