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풀
병꽃풀(네페타) Glechoma hederacea LINNAEUS
꿀풀과의 병꽃풀은 유럽, 러시아카프카스지방,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부지방 원야지(原野地),
양지초원(陽地草原)에 자생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활혈단(活血丹), 금전애(金錢艾), 파동전(破銅錢),적설초(積雪草) 연전초(連錢草),
네팩타, 마제초(馬蹄草)라고도 부릅니다.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이며 높이 20cm안팎이고 줄기는 옆으로 누우며 둔한 네모가 나고 잔털이 약간 있습니다.
잎은 원형(圓形) 또는 원심형이며 녹색 또는 자주 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파상(波狀)의 거치(鋸齒) 가 있으며
마주 납니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홍자색(紅紫色)또는 연한 자주색이며 엽액(葉腋)에서 1~2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길이7mm정도이며 5개씩 갈라지고 열편 끝이 뾰족 합니다. 화관(花冠)은 길이 15mm정도이고 윗부분이 겉은
요두(凹頭)이고 밑 부분의 것은 3개로 갈라지고 윗부분의 것보다 2배정도 길고안쪽에 짙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고4개의
수술 중 2개가 깁니다.
6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분과(分果)는 꽃받침 안 에 들어 있습니다.
원예품종으로는 무늬병꽃풀( Glechoma hederacea L.'Variegata')이있습니다.
식용, 약용, 관상용, 밀원용에 쓰이고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초 및 밀원자원에 쓰이고 민간에서 전초를 발한, 이뇨,
해열, 수종 등에 약으로 쓰입니다.
병꽃풀의 성분은 1-pinocamphene, 1-menthone, 1-pulegone 등이 있습니다,
적설초(積雪草)는 여름이나 가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약간 찹니다. (本草 綱目拾遺)
이외에도 약리작용으로 발한, 이뇨, 해독, 혈액정화 효능이 있으며 두통, 방광염, 부종, 비증(痺證),수종, 담석증,
방광결석, 황달, 타박상,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이하선염, 옹종, 습진, 신장결석, 위염, 이명을 치료하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습열로 인한 황달이나 간염을 치료하고 비뇨기결석(방광결석, 신장결석, 수뇨관 결석)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염으로
인한 수종이나 담낭결석에 좋습니다.
술에 담아 먹으면 근육을 편하게 하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하여 풍습성관절염이나 근골통증, 넘어져서 다친 증상에 좋고
벌레물린 데에도 빻아서 붙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15~30g을 탕제 주제(酒劑) 형태로 만들어 먹습니다. 또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짜내어 먹기도 합니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짜내어 발라야 합니다.
방광결석에는 ‘차전자’와 배합하면 강해집니다.
신장염수종에는 옥수수수염과 함께 차로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벌레 물린데에는포공영, 야국화를함께 배합하여 갈아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약리 실험에서 소염작용, 진통작용, 지해작용, 거담작용, 강장, 해열 작용, 장관의 긴장도를 낮추는 작용들이
밝혀졌습니다.
어린잎, 줄기를 관상, 식용(샐러드), 약용, 차, 향료, 입욕제로 이용합니다.
고전 기록에 보면
“풍을 몰아내고 독을 없애며 달인 액으로 씻으면 모든 창개(창개)에 효과가 좋다.”라고 하였으며(綱目拾遺)”
“두풍풍사를 발산하고 뇌루(腦漏), 백탁(白濁), 열림(熱痳), 옥경(玉莖)의 종통(腫痛)을 다스린다. 찧어서 즙을 내고
술에 타 먹으면 효과가 좋다.”(采藥誌)하였고. “방광의 결석을 다스린다.”(安徽藥材)라고 하였습니다.
“반위 (反胃), 일격, 수종(水腫)으로 복부가 팽창하거나 황백화단(黃白火丹)에 효과가 있다.”(采藥誌)라고 하였고, “풍독을제거한다.”(草木便方)라고 하였습니다.
사용상의 주의
음달(陰疸)에 속하는 여러 가지 독(毒)과 비허(脾虛)에 의한 설사에는 즙으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노지에서 월동하고 더위에 잘 견딥니다.
배수가 잘 되고, 적당한 습기가 있는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번식은 실생, 분주(4월, 10월) 삽목(6월)에 합니다.
출쳐: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
원색도감 허브(윤펴섭)
한의학대사전(도서출판정담
본초학(한국 생약학 교수협의회)
약선 식품 동의보감(세계 중탕 약선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