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봄)

말냉이꽃

초암 정만순 2017. 3. 26. 19:16





말냉이꽃

 



겨울의 끝자락에서 꽃다지와 함께 양지바른 곳에서 다소곳이 꽃을 피운다
말냉이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데 전초를 "석명", 종자는 "석명자"라 하여 "신염(腎炎)" "자궁내막염"을 치료한다


말냉이꽃은 낮은 지대의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20∼60cm이다. 잿빛이 섞인 녹색을 띠고 줄기에는 능선이 있으며 털이 없다.

 

뿌리에 달린 잎은 모여 나와서 옆으로 퍼지고 넓은 주걱 모양이며 잎자루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 3∼6cm, 나비 1∼2.5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약 2mm이고 꽃잎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약 4mm이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납작하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둥근 모양이며 7∼8월에 익는다.

넓은 날개가 있고 끝이 오므라지며 종자에는 주름이 있다.

귀화식물로서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말냉이는 일종의 생태 교란종이라고도 하네요

 생긴 것도 냉이 종류 중에서는 엄청나게 크고 튼실한 하여 일단 말냉이가 자리를 잡으면 금방 번식을 하여 

 근처의 다른 식물들이 살아 남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말냉이는 다른 이름으로 석명, 대제, 노제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네요  
 
 
말냉이는 일종의 냉이 종류인데 앞에 말 이라는 글이 붙었지요

그 이유는 흔히 우리말 명칭 앞에 '말'자가 붙으면 같은 종(種) 중에서 큰 개체를 의미하는데

예를들면.. 말벌, 말잠자리... 등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냉이라 하면 냉이 종류 중에서는 가장 큰 종류라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숲과의 對話 > 초본(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쑥갓  (0) 2017.03.26
병꽃풀  (0) 2017.03.26
동강할미꽃  (0) 2017.03.26
깽깽이풀  (0) 2017.03.24
은방울꽃  (0)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