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해부학

흉추의 비추간판 병변

초암 정만순 2017. 3. 24. 05:47




흉추의 비추간판 병변



흉추의 비추간판 병변은 다음과 같다.

종양

경막외 혈종

척추관협착증

척추변형

횡돌기골절

척추감염

외측함요 협착증

갈비척주관절 및 늑횡돌기관절에 국한된 병변

후관절에 국한된 병변

파제트병

 

점차 심해지는 통증:

추간판병변의 경우 통증이 단기간에 심해지거나 증상의 진행 및 완화가 일어난다.

경막외 혈종은 수일내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확대된다.

양성종양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통증이 심해지면서 확대된다악성종양의 악화속도는 양성종양보다 느리다.

 

밤에 심해지는 통증:

추간판성병변보다는 류마티스질환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후 심해지는 통증:

종양 또는 국소적 감염을 고려해야 한다.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처음 발생한 흉요추부 통증:

연령이 증가할수록 척추가 뻣뻣해지므로 추간판병변이 덜 발생하게 된다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젊은 연령에서 척추관절운동범위의 제한이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심하다면?:

강직성척추염이나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의 신전운동이 심하게 제한되고 통증도 심하다면?

일반적인 추간판성 병변은 전방굴곡 및 회전운동제한이 주가 된다

따라서 신전운동이 심하게 제한되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척추체의 골절감염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물론 급성 흉추간판성 통증에서는 모든 범위의 운동이 제한되므로당연히 신전운동의 제한 및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처 반대쪽으로의 외측굴곡 운동범위 감소가 유일한 징후라면?:

복부의 종양 또는 흉추부 신경섬유종을 의심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신경학적징후는 무엇인가?:

다발성 신경근 침범 징후

- 1개 또는 그 이상의 피부절에서 나타나는 띠모양의 무감각

모든 척수 침범 징후

척추의 수동관절운동 시 근육수축으로 인해 해당 운동이 한번 이상 멈춰지는 경우

척추 주위에 종괴가 있다면 종양의 척수강외 침범을 의심해야 한다.

 

흉추의 척주관내 종양 흉추부신경섬유종증:

신경섬유종은 흉추에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초기단계는 추간판병변과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이 매우 어렵다.

주된 증상은 통증이고 대부분 신경근병성 통증이 나타나고 예외적으로 중심부 경막통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호흡이나 기침에 의해 심해지기도 하며밤에 통증을 보이도 한다

때로 환자가 의자에 앉아서 자는 것을 편하게 느끼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은 추간판 병변에서는 흔한 경우가 아니다

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증가한다.

 



 그림: 경막내부에 위치한 신경섬유종이며, 이러한 신경섬유종의 증상은 추간판탈출증과 유사합니다.

다만, 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흉추의 척주관외 종양: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은 척추의 뒤쪽 부분에 위치하며 30세 이전에 많다.

척수의 악성종양은 척추의 앞쪽 부분에 위치하며 대부분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골수종이나 전이의 경우 대부분 악성이다.

척추전이는 흉요추연접부에 호발하므로 결과적으로 척수압박의 징후가 흔히 발생한다

다른 경우에는 신경근통이 나타나는데이는 흉추 부위의 가장 오해받기 쉬운 것으로서내부 장기 문제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

 

경막외혈종:

흉추부위 경막외혈종은 흉추골절의 동반과 상관없이 심한 척수손상에 있어 흔하지 않은 합병증이다

혈종에 의한 척수압박은 그 발생은 드물지만 척수 수술의 합병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빈도는 1000회 수술 당 1~6회 정도이고

경막외공간의 외상성출혈은 경막외주사나 카이로프락틱요법 후에도 발생한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흉추부 척추관 협착증:

대부분은 일반적인 류마티스 질환대사성 또는 정형외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한다

척추퇴행성병변과 관련된 흉추부 척추관 협착증은 흉추 11번과 12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환자는 가성파행을 보인다

한쪽 또는 양쪽 하지에 통증 이외에도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걸을 때 심해지고 앉으면 호전된다

반사의 저하와 함께 하지마비배뇨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드물게 과다반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Scheuermann's 질환:

14~18세에 발현척추 테두리 골단의 성장 저하에 의해 발생한다

치료는 성장기에 더 이상의 변형을 방지하는 데 목표를 둔다.

 

척추체의 쐐기골절:

흉요추부는 척추골절이 가장 흔한 부위이다대부분은 외상성이지만,

 골다공증이나 골종양경화성척주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병적 골절).

척추 손상 직후 절대적인 안정이 더 이상의 손상이나 위치변형을 막는 데 중요하다

목을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나 심호흡시 늑골의 움직임에 의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신장압력을 받을 때 격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통증에도 손상 후 목의 굴곡에 의해 통증이 증가되지 않으면추간판의 손상은 거의 확실히 제외시킬 수 있다

극상인대가 극간인대가 과신장되면해당 부위에 심한 압통이 관찰된다.

 

그림: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체의 변형이며, 추간판이 추체 중앙의 오목면으로 돌출된 것이 보입니다.

그림: 중간에 위치한 추체가 쐐기모양으로 압박골절되었습니다. 

이러한 골절은 척추체 앞쪽에 힘이 가해졌기 때문에 생기며, 굽은 등의 원인이 됩니다.



흉추부 체위성 통증 증후군:

시리악스가 제안한 개념주로 젊은 성인이나 중년에서 전체 추간판 구성물이 후방으로 위치를 이동하여 발생하며

뚜렷한 흉추부 후만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전체 추간판의 경막 압박이 매우 흔하며극상인대 및 극간인대의 과신전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아침에는 잘 걸어다니지만 수시간 동안 구부리고 걸어다니거나 장시간 후만자세로 앉아있다보면 통증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흉추부의 상부 및 중앙에서나중에는 전체 흉부 뒤쪽에 통증이 퍼진다

누우면 통증이 사라진다진행되면 몸을 종일 굽히지 않아도 서서히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결국 통증은 밤과 낮에 지속되게 되는데이때가 전방미란시기이다

이 질환에서 심호흡은 통증이 최대한 나타나는 순간 통증을 심화시키며 이러한 요소가 경막까지 침범했음을 알게 한다.

 

그림: 흉추부 체위성 통증 증후군(시리악스)는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추간판이 뒤쪽으로 팽륜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전방미란:

전방미란은 체위성 통증 증후군의 최종 시기로노년층에서 나타난다

고후만의 지속적인 증가는 결국 추간판의 전방부 및 추체의 전방부에 미란을 유발한다

골경화가 생기며 골극이 형성된다밤에는 사라지던 통증이골의 마찰에 의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고 국소적 염증을 유발한다

진찰시 두드러지는 흉부 후만과 매우 경직된 관절이 관찰된다

능동적 관절운동은 더 이상 통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동적 관절운동이 오히려 더 통증을 증가시킨다.


 그림: 등이 굽으면(구부정해지면) 척추체의 앞쪽에서 충돌과 미란이 발생하며, 

염증성 국소통을 일으킵니다.


특발성 측만증:

원인질환이 존재하지 않음발병연령에 따라 유아기측만증아동기측만증청년기측만증으로 나뉜다

청년기측만증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4배 흔하지만증상의 편위 정도는 남녀동일하다

아동기측만증은 90%의 곡선이 왼쪽으로 볼록하나청년기측만증은 그 반대이다

골성장이 증가하면 악화되고 골상장이 멈추면 진행하지 않는다

요추와 흉추사이 각도 변형이 60도 이하로 유지되면 생명기능에 영향은 없다흉요추부 통증의 발생은 확실하지 않다

어떤 저자는 대부분 무증상이라 하며 정상인에 비해 요통을 더 잘 겪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른 저자들은 측만증 각도가 클수록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도 크다고 한다중략

과도한 척추후만이 흉추의 통증을 유발하고 결국은 전방 미란을 가져오듯이심한 측만은 측면 미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

기전은 비슷하나 측만에서는 몇레벨의 추간판이 한쪽 측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년이 지나면 오목면에서 뼈간의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중략 

통증은 한쪽에만 국한되며 심호흡에도 증가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저녁에 통증이 증가했다가 밤에 또는 누워있은 후 소실된다

후기에는 통증이 더욱 조기에 시작되고 장기간 누워있어야 호전되며진행하면 지속적인 통증이 된다

견인치료가 사용될 수 있지만 대개 성공적이지 못하다관절고정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림: 미란성 통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은(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횡돌기의 골절:

직접타박이나 신전도수치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통증 없는 쪽으로 자발적저항 외측굴곡시 통증이 증가한다.

 

화농성골수염:

요추가 가장 많이 침범된다가장 흔한 원인은 포도상구균이다척추외의 감염원은 대개 골반에 위치한다

당뇨정맥약물 투약자만성 질환면역억제자이전 감염력박테리아혈증최근 척추수술력 등이 화농성 골수염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

비록 발병은 급작스럽지만화농성골수염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던 경우가 많다

통증은 염증 부위에 국한되며 활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된다

진행하면 통증이 심해져서 완전 관절 양상 제한이 나타나는데신전측굴회전시 통증이 심하다경직근육연축이 흔하다

극돌기 압통이 관찰된다연부조직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오한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경막외농양으로 인한 경막압박에 의해 심한 신경학적 이상(하지마비하지부전마비)이 발생할 수 있다

적혈구 침강속도 증가감염 2~3주 후에 척추방사선에서 이상소견이 보임.

 

척추결핵:

호흡계나 요로계의 원발 부위로부터 혈행성 전이에 의해 발생하므로무혈성조직인 추간판이 아닌 척추체가 이환된다

발병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수개월이 지나서야 진단이 내려지게 된다

화농성염증에 비해 배통은 심하지 않다간헐적인 발열야간발한체중감소와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

 

수술후 추간판염:

추간판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추간판절제술이다수술 후 통증이 사라졌다가 1~8주 후 심한 배부통이 발생하게 되며 

측면복부다리쪽으로 방사통이 발생한다

특징적인 증상은 관절운동 시 발생하는 급성 통증과 이로 인한 심한 운동제한이다

방사선 검사는 몇주 후에 나타나며 처음에는 척추간격이 감소되며 이는 추간판절제술의 결과라기에는 너무 빨리 너무 심하게 관찰된다

후기에는 척추체에 이환되어 척추파괴소견이 관찰된다.

 

추간판염:

2~6세에만 이환되는 원인미상질환이다요추부가 가장 흔히 침범되며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초기증상은 요통이나 고관절부위 통증이며어린 아동의 경우 걷지 않으려고 하는 증상을 보인다

병 후 수주가 지나야 척추간격이 좁아지고 종판의 미란이 관찰될 수 있다

척추체골수염과의 감별을 위해 자기공명검사가 주요한 진단검사법이다척추의 고정과 항생제사용이 주된 치료법이다.

 

외측함요협착증:

일부 고령환자에서 추간판이 완전히 닳은 후 생리적 척추 후만에 의해 그 조각들이 후방으로 전위되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로 척추간격이 좁아지고 후종인대가 상대적으로 길어지게 된다

체중의 영향으로 후종인대가 뒤로 튀어나와 경막과 접촉하게 되면 

양쪽 몸통으로 방사되는 중심부 요통이나 신경근 압박으로 인한 편측 신경근병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시리악스). 

이런 경우에 특징적으로일어서면 통증이 발생하고 앉거나 구부려도 변하지 않는 양상의 통증이 발생한다

환자가 누웠을 때에만 약 1~2분 후에 즉각적으로 통증이 감소한다

매우 뻣뻣한 척주 상태를 보이는 고령의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움직임에 의해 불편감이 많이 심해지지는 않는다

신경근압박의 경우에는 통증 발생 쪽으로 외측굴곡시 통증이 증가한다.

 

늑골척추관절과 늑골횡돌기관절의 관절염:

편측 척추 주위 통증쑤시거나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되며아침에 심하고 심호흡이나 기침에 의해 악화된다

드물게 호흡 중 갑작스런 전기오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더 이상 숨을 쉬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모든 몸통의 움직임은 이 관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증에도 영향을 주며갈비를 누르는 테스트를 하면 비대칭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흉추 후관절염:

흉추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는 주로 C7-T1, T3-5, T11-L1을 잘 침범한다

경막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능동적 또는 수동적 척주 회전 시에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쪽 또는 반대쪽 회전 모두에서 통증이 유발된다(경추후관절과 동일).

 

파제트병:

이 국소적인 골질환은 이환된 뼈가 두꺼워지고 변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골모세포와 파골세포의 증가된 활동성으로 인해 뼈흡수가 증가되고 비정상적인 새로운 뼈 생성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흔하여 40세 이상의 3%정도 유병률을 나타내고 80세 이상에서는 5~10%가 이환된다

편평골과 긴뼈의 말단부에 잘 침범하고 파제트병환자의 60%가 요추를 침범하고 흉추와 천추는 약 45%이다

파제트병환자의 약 12%만이 배통을 호소한다

따라서 이러한 통증은 추간판탈출증이나 후관절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중략 

파제트병이 발생한 예후가 안좋은 악성육종으로 변할 수 있으며여러 골격을 침범했을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이 없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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