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꽃
동의어 미치광이풀, 섬개별꽃, 다화개별꽃, 들별꽃, 좀미치광이풀 다른 표기 언어
분류 | 석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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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햇볕이 잘 드는 곳 |
꽃색 | 자주색 |
크기 | 키는 약 10㎝ 정도 |
학명 |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ex Pax & Hoffm. |
용도 |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재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6~7월 |
별처럼 아름다운
별과 꽃은 비슷한 아름다움을 주는 것 같다. 별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한다면 꽃은 땅을 아름답게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품은 꽃이 별꽃들이다. 꽃이 마치 별처럼 생겼다고 해서 별꽃인데, 개별꽃도 그중 한 종류이다. 10㎝ 내외로 키는 작지만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날, 산과 들에 마치 별이 솟은 것처럼 앙증맞다.
흔히 꽃에 ‘개’ 자가 붙으면 본래의 꽃보다 못할 때 붙여지곤 하는데, 개별꽃은 별꽃에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 단지 다섯 장으로 된 꽃잎은 같지만 별꽃의 꽃잎은 V자로 갈라져 모두 10장으로 보인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특히 자줏빛에 가까운 5개의 꽃술이 하얀 꽃잎에 하나씩 놓이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곤 한다.
개별꽃은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 흔히 신갈나무가 무리지어 있는 근처에 많이 분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1~4㎝, 폭은 0.2~0.4㎝이다. 꽃이 피는 시기는 4~5월이며, 열매는 6~7월에 둥글게 달린다.
비록 ‘개’ 자가 붙어 있지만 동삼이나 태자삼이라는 멋진 이름도 있다. 동삼은 이 식물의 뿌리가 어린 인삼의 뿌리와 비슷해서 붙여졌으며, 태자삼이라는 이름은 옛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의 태자 묘에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봄꽃은 대부분 어린순을 먹을 수 있듯 이 식물도 나물로 먹을 수 있고,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석죽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꽃
직접 가꾸기
개별꽃은 열매 속의 씨를 화단에 바로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한 후 이듬해 봄에 뿌리면 집에서도 가꿀 수 있다. 음지가 아닌 곳이면 잘 자라는 식물이니까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심으면 된다.
번식은 잘하는 편인데, 가능한 한 곳에 집단으로 심어야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심으면 마치 은하수를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가까운 식물들
• 별꽃 : 꽃잎이 V자로 갈라져서 10장처럼 보인다. 수술이 7개, 암술이 1개 있다. 키는 20㎝이다.
• 긴개별꽃 : 숲속에서 자라며, 키가 15~30㎝로 개별꽃보다 크다.
• 나도개별꽃 : 꽃잎 끝이 파이지 않은 점이 다르다. 흔히 일기예보 꽃으로 통한다. 아침에 웅크리고 있으면 흐리거나 비가 오고, 활짝 피어 있으면 맑은 날이 된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날씨 거울’이라는 별명도 있다. 키는 10~15㎝이다.
• 덩굴개별꽃 : 꽃이 핀 다음, 가지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덩굴처럼 변한다.
• 큰개별꽃 : 개별꽃하고 거의 같지만 키가 10~20㎝로 약간 크다.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