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봄)

복수초

초암 정만순 2017. 3. 12. 09:43



복수초





복수초             



학명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Plantae)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 미나리아재비과
크기10~15cm
용도관상용
개화시기4월~5월
분포지한국

생육특성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6㎝이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3종류가 보고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세복수초”와 “개복수초” 및 “복수초”가 보고되었다. 여름이 되면 하고현상(고온이 되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나 지상부에서 없어지는 품종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복수초근)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6~7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화분에 바로 뿌리거나 가을에 포기를 나눈다.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에 심는다. 양지 바른 곳과 물 빠짐이 좋게 해야 한다. 화분에 심은 꽃은 그해에는 꽃이 탐스럽게 피지만 다음 해부터는 꽃이 작게 핀다. 이는 생육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로 퇴비를 줘야 한다.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좋은 식물이다. 하지만 유기질이 많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설

오랜 옛날 일본에 안개의 성에 아름다운 여신 구노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구노를 토룡의 신에게 시집보내려고 했다. 토룡의 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구노는 결혼식 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아버지와 토룡의 신은 사방으로 찾아 헤매다가 며칠 만에 구노를 발견하였다. 화가난 아버지는 구노를 한 포기 풀로 만들어 버렸다. 이듬해 이 풀에서는 구노와 같이 아름답고 가녀린 노란 꽃이 피어났다. 이 꽃이 바로 복수초였다고 한다. (설화 중에서)

◆ 티베트의 산악지방에는‘노드바’라고 하는 희귀한 약초가 있다. 이 약초는 히말라야 산속 만년설 밑의 바위틈에서 돋아나 꽃을 피우는데 꽃이 필 무렵이면 식물 자체에서 뜨거운 열이 뿜어져 나와 3∼4미터나 쌓인 주변의 눈을 몽땅 녹여 버린다고 한다. ‘식물의 난로’라고나 할 이 풀은 신장병, 방광 질환 또는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병에 특효약으로, 티베트의 라마승들이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 이‘노드바’와 닮은 식물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복수초’는 노드바처럼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버린다. (민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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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생화도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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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생화도감(봄), 2010. 4. 10. 표제어 전체보기
이 책은 주변이나 등산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중심으로 수록하였다. 계절별 야생화를 나눈 기준은 2~5월(봄), 6~8월(여름), 9~11월(가을)에 40~50% 이상 ...자세히보기
저자 정연옥 | 교수, 박노복 | 교수, 곽준수 | 교수, 정숙진 |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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