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의 건강세월

심마진(尋痲疹)[일명 풍진괴(風疹塊)] 이 증상은 종종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한다. 심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붓고, 마진(痲疹)이 점점 커져가며 결막염증(結膜炎症)을 초래하기도 하며 안검(眼瞼)에까지 미치면 무서울 정도로 붓는다. 환자는 몹시 불안해하는 등 급성..

각종(各種) 피부병(皮膚病) 이 증상(症狀)에는 모두 귓바퀴 뒤쪽[이배(耳背)]을 점자(點刺)하면 좋다. “제창통양(諸脹痛痒) 개속어심(皆屬於心)”에 근거하여 모든 소양증(瘙癢症)에는 소부(少府)나 노궁(勞宮)을 자침(刺鍼)하여 진정(鎭靜)시킬 수 있다.

급성요통(急性腰痛) 이 증상은 대부분 염좌(捻挫)로 인한 것이며, 임상에서 종종 접하게 된다. 환자가 누워서 거의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은 위중(委中)에 점자(點刺)하여 출혈시키면 즉시 통증이 경감되며 완쾌되는 경우도 있다. 만일 점자(點刺)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

낙침(落枕) 이 증상(症狀)도 급성염좌(急性捻挫)의 일종으로서 임상에서 비교적 자주 접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현종(懸鐘)[절골(折骨)이라고도 한다]을 사용하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상에서 중자(重子)나 후계(後谿)에 자침(刺鍼)하여 즉시 효과를 본 경우가 많았으며 또 내관(..

과관절염좌 발목이나 복사뼈에 생기는 염좌는 낙침(落枕)이나 요추염좌(腰椎捻挫)보다 더 자주 접하는 증상(症狀)인데 복사뼈 염좌[각과(脚踝)]인 경우에는 기혈(奇穴)인 소절(小節)에 자침(刺鍼)하여 침을 놓으면 치료할 수 있고, 발목염좌는 오호사혈(五虎四穴)을 선택하여 치료한다..

손가락 발가락 염좌(捻挫) 이 증상(症狀)에는 오호혈(五虎穴)에만 자침(刺鍼)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슬관절 염좌(捻挫) 이 증상(症狀)에는 내관(內關), 심문(心門), 견중(肩中), 태충(太衝) 중에서 선택하여 단독으로 자침할 수 있고, 두 세 개를 병용해도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좌(捻挫)가 심해서 붉게 부어오르면 우선 고황혈(膏肓穴)에 점자(點刺)하여 출혈(出血)시키는 게 좋다...

견관절 염좌(捻挫) 이 증상(症狀)에는 양릉천(陽陵泉)과 신관(腎關)에 자침하며, 동시에 환부를 지나는 경락을 찾아 원혈(原穴)이나 유혈(兪穴)에 자침하여 운기(運氣)시켜도 효과가 좋다.

완관절 염좌(捻挫) 이 증상(症狀)에도 양릉천(陽陵泉)에 자침(刺鍼)하는 것을 위주로 하며[근회(筋會)가 양릉천(陽陵泉)이므로 관절(關節)에 생긴 증상은 모두 양릉천(陽陵泉)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시혈(阿是穴)에 자침(刺鍼)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늑간신경통(肋間神經痛) 이 증상은 호흡할 때마다 통증이 오기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이다. 양릉천(陽陵泉)이거나 지구(支溝)에 자침하면 일침(一鍼)으로도 즉효(卽效)를 볼 수 있으며 통증(痛症) 감소는 물론 회복도 빨라진다.